[현장영상+] 김병기 "30조 추경 시급 처리해야...이번 주 본회의 열자"

[현장영상+] 김병기 "30조 추경 시급 처리해야...이번 주 본회의 열자"

2025.06.23.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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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어제(2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참석한 김 대행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제124 최고위원회를 속개합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님과 여야 지도부가 만났습니다. 화두는 역시 민생경제 회복과 정치 복원이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습니다. 3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국민들도 조금씩 희망과 활개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입니다.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30조 원 민생추경부터 시급히 처리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이번 주에 당장 국회 본회의부터 엽시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나쁜 일입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신속 집행으로 국민의 갈증을 풀어드리고 내수와 소비의 불씨를 틔워야 합니다. 미국이 어제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전 세계가 혼동과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장의 유가 인상과 더 강한 통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 위기 상황입니다.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려면 내각을 비상하게 진두지휘할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인준돼야 합니다.

내일과 모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국민의힘에 거듭 촉구합니다. 맹목적인 당리당략과 발목잡기로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십시오. 여야가 힘을 합쳐 나라 안팎의 거대한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복원이자 정치의 의무입니다.

내란, 김건희, 해병대원 3대 특검이 이번 주에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합니다. 가장 먼저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팀은 오늘 윤석열 내란 재판에 참석합니다. 3대 특검 모두 관련 의혹이 방대하고 증거 확보나 강제수사에서 고비를 겪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특검 출범과 동시에 관련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에 거는 국민의 기대도 매우 높습니다. 3대 특검의 손에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 상식의 회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우리나라의 의식주 물가가 지난 4년 동안 19%나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식품물가는 누적 상승률 25%를 기록했고 과일, 채소, 육류 가격은 OECD 평균의 1.5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이란 공습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민주당은 물가 대책 수립을 위해 이미 물가안정TF를 구성했고 내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먹거리 물가와 공공요금 안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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