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G7 참석차 출국...국제외교 '데뷔전'

이 대통령, 내일 G7 참석차 출국...국제외교 '데뷔전'

2025.06.15.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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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취임 후 불과 10여 일 만인데, 대통령실은 멈춰 있던 정상 외교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6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을 받아, 취임 뒤 10여 일 만에 첫 정상 외교 일정에 오르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도착 첫날, 우리와 함께 초청된 다른 나라들과 먼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튿날에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이재명 대통령은)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AI 혁신 혜택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하실 것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만남도 이날 다자회의를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참석에 대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이후 6달 가까이 멈췄던 정상 외교를 복원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관세 실무 협상을 이끌 동력을 제공하는 등 당면한 외교 현안을 타결할 기회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세계 경제 대국 정상들과의 교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의 기업 활동은 물론,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캐나다를 떠나 우리 시각으로 오는 18일 늦은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취임 후 첫 국제 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이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임샛별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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