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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김병기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은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새 원내대표를 뽑고 대여 투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3선 김병기 의원을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한 여당, 오늘 오전에는 원내대표단 인선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행정부와 더불어 의회 167석까지 차지한 '거대 여당'의 원내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된 건데, 이후 쟁점 법안 처리와 개혁입법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인선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굉장히 중요한 법안'이라며 최우선 처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방송 3법', '노란봉투법'뿐 아니라 '대통령 재판 중지법' 등 법안도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 법안과 개혁 입법 사이 균형도 강조했는데, 당·정·대와 을지로위원회를 활성화해 민생 법안 처리 전에 사회적 대화를 거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또 다음 주 주말부터 당정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정부가 그때까지 구성될지 모르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정국 변수로 떠오른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선 야당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4선의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당 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당의 입법 추진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당의 법안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은 '진영논리에 의한 입법'으로 규정하고 통과를 저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전략을 짜고 의원들을 지휘할 원내대표단 구성이 한창인데, 내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갑니다.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는 수도권 3선의 김성원 의원과 TK 3선 송언석 의원, PK 4선 이헌승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먼저 김 의원은 전날 부산·경남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 역시 어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 쇄신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접촉면을 늘리고 있고, 중도와 중립을 강조한 이 의원도 막판 설득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지역이나 계파 대결 구도가 변수로 꼽히지만, 이에 염증을 느끼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어 결과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쇄신과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분출하는 모습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특검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히며 개혁을 요구한 반면,
윤상현 의원은 지금은 이재명 정권에 맞서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분열 대신 통합을 강조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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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김병기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은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새 원내대표를 뽑고 대여 투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3선 김병기 의원을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한 여당, 오늘 오전에는 원내대표단 인선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행정부와 더불어 의회 167석까지 차지한 '거대 여당'의 원내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된 건데, 이후 쟁점 법안 처리와 개혁입법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인선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굉장히 중요한 법안'이라며 최우선 처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방송 3법', '노란봉투법'뿐 아니라 '대통령 재판 중지법' 등 법안도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 법안과 개혁 입법 사이 균형도 강조했는데, 당·정·대와 을지로위원회를 활성화해 민생 법안 처리 전에 사회적 대화를 거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또 다음 주 주말부터 당정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정부가 그때까지 구성될지 모르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정국 변수로 떠오른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선 야당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4선의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당 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당의 입법 추진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당의 법안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은 '진영논리에 의한 입법'으로 규정하고 통과를 저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전략을 짜고 의원들을 지휘할 원내대표단 구성이 한창인데, 내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갑니다.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는 수도권 3선의 김성원 의원과 TK 3선 송언석 의원, PK 4선 이헌승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먼저 김 의원은 전날 부산·경남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 역시 어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 쇄신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접촉면을 늘리고 있고, 중도와 중립을 강조한 이 의원도 막판 설득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지역이나 계파 대결 구도가 변수로 꼽히지만, 이에 염증을 느끼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어 결과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쇄신과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분출하는 모습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특검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히며 개혁을 요구한 반면,
윤상현 의원은 지금은 이재명 정권에 맞서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분열 대신 통합을 강조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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