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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정치자금 등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누구든 청문회에 부르라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알고 지내던 정치인 강 모 씨로부터 4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것.
4천만 원을 빌려준 강 씨는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 제공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SNS를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벌금, 세금, 추징금을 장기에 걸쳐 모두 완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자법 위반은 표적사정이 농후했으며 검찰 등 누구라도 청문회에 불러도 좋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과거 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도 좋고, 모든 분을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하며 작성한 표절 예방 관련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의원실과 함께 세미나를 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아들이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을 대학 진학 원서에 활용한 바 없는데 이는 자신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료의원이 대표 발의한 표절 예방 관련 입법에 공동 발의한 것은 필요한 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금전 거래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규정하는 등 공세를 펴며 총리 인사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 상식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지 않나...]
김 후보자는 "오는 15일, 일요일쯤 추가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말해 청문회 전 의혹 해소에 전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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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정치자금 등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누구든 청문회에 부르라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알고 지내던 정치인 강 모 씨로부터 4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것.
4천만 원을 빌려준 강 씨는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 제공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SNS를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벌금, 세금, 추징금을 장기에 걸쳐 모두 완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자법 위반은 표적사정이 농후했으며 검찰 등 누구라도 청문회에 불러도 좋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과거 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도 좋고, 모든 분을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하며 작성한 표절 예방 관련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의원실과 함께 세미나를 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아들이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을 대학 진학 원서에 활용한 바 없는데 이는 자신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료의원이 대표 발의한 표절 예방 관련 입법에 공동 발의한 것은 필요한 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금전 거래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규정하는 등 공세를 펴며 총리 인사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 상식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지 않나...]
김 후보자는 "오는 15일, 일요일쯤 추가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말해 청문회 전 의혹 해소에 전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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