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용태 비대위원장, 당무감사위 출석 후 입장 발표

[앵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당 쇄신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장 모습 보시죠.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당무감사에 대한 내용을 이 자리에서 제가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다만 지난 후보 교체 과정에 있었던 많은 국민들이 놀라셨고 실망했던 점에 대해서 혹은 언론에서 오해하고 있는 지점들이 있을 수 있으니 이번 당무감사를 통해서 우리 당의 진실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무감사에 대한 부분은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아마 자체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당무감사라는 것이 주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들이 있다 보니까 당내 의원분들이라든지 아니면 원외위원장분들께서도 이런 부분을 기피하거나 통합하는 측면에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다만 제가 처음에 당무감사를 고민하게 되었던 배경에는 후보 교체 과정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과 당원분들께 오해가 없도록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요청하게 됐었던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징계를 예상하거나 염두에 두고 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이번 당무감사를 통해서 우리 당이 과거에 잘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다시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아가는 첫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참석하셨던 의원분들의 판단도 분명히 존중되어야 할 것이고요.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갖고 계셨던 부분에 대해서 감사를 통해서 진실이, 또 오해가 있었던 것은 풀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그동안 수고하셨다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요.

비대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떠나서 당의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수고하셔서 고생하셨다라는 말씀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계엄이라는 극단적이고 잘못된 선택 이후에 우리 당의 원내 사령탑을 맡으시면서 탄핵이라는 아픔을 겪을 때까지 탄핵 찬성 측, 탄핵 반대 측 양측으로부터의 비난과 비판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앵커]
당무감사 출석 뒤에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은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