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식당 깜짝 방문‥"'대통령 시계' 만든다" [앵커리포트]

기자식당 깜짝 방문‥"'대통령 시계' 만든다" [앵커리포트]

2025.06.11.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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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일주일.

효능과 실용 등의 키워드들이 강조돼 왔는데요.

어제와 오늘 있었던 오찬 회동과 대통령 기념시계와 관련한 행보까지 비슷한 맥락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용산 대통령실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구내매점에서 출입 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차담회를 했습니다.

어제도,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직후 국무회의 사이 '막간'을 이용해 기자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렇게 농담도 주고 받았습니다.

(허전한데 파이팅이라고 외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재명 대통령: 파이팅하긴 그렇고, 줄 바꿔주세요]

자정 무렵에는 대통령 SNS에 '기념시계'와 관련해 오해가 생긴 듯하다며 바로잡고자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기념시계'에 대한 관심.

앞서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의 이 발언에서 시작됐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시계, 이재명 시계 없느냐 그랬더니 '아, 뭐 그런 거 뭐 필요해'. 그러니까 예산을 함부로 전혀 쓰지 않으려는 그런 의식이 확고합니다…그 정도로 예산에 대해서 '나랏돈을 아끼겠다' 이런 의식이 철저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이후 이 대통령이 시계 제작을 안 한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했다며,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만들겠다, 기대해도 좋다, 이렇게 SNS에서 직접 밝힌 겁니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하면서 시작된 대통령 시계.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행사 답례품으로 친필 서명과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제작해 왔는데요,

대통령이 강조한 '가성비 시계',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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