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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와 당 쇄신안 등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쇄신안 관련 당내 반발이 잇따른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은 본인 거취 여부 등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거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장시간 2시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논의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의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첫 번째로는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의원들이 말씀하셨고 비대위원장이 어제 3시 당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항목별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또 민주당이 지금 일방 독주 처리하고 있는 법안이라든지 또 고등법원의 재판을 이미 연기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말씀들도 있고 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결론을 내릴 만한 사안이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사안도 있는데 저희들 오늘은 많은 의원님께서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얘기하는 것으로 하고 내일 다시 의원총회를 개최해서 저희들이 결론 내야 할 부분들은 마무리짓기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질문 있으면 말씀하시죠?
[기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거취 관련해서 전당원 투표를 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관련해서 결정된 게 있을까요?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결정된 건 없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본인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전 당원 투표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많은 의원님들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 그런 건 본인이 결정하든지 아니면 지금 현재 지난번에 상임정국위원회에서 임기를 6월 말까지로 했기 때문에 그 임기를 결정하는 것은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인데 그걸 전 당원 투표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많은 분들이 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그때 논의를 할 텐데 오늘 의원님을 많은 분들께서 전당대회는 빨리 하는 게 좋겠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두 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들이 9월 이전 또는 8월까지 전당대회를 빨리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자]
혹시 탄핵 반대 당론...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여러 가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한 사례가 있느냐, 사후에. 또 그걸 변경했을 때 실익은 무엇이고 또 그것이 가능하냐, 현실적으로. 왜냐하면 당론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어쨌든 당론으로 한번 결정됐기 때문에. 그러면 아시다시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느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는 않고 정치적인 방법으로 그런 부분들을 녹여낼 수 있는 다른 방안이 있는지도 내일 함께 검토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자]
김용태 위원장 임기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정할 수 있는 건가요?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그렇지 않습니다. 임기는 본인이 사퇴를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면 일단 6월 30일까지 지난번에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결의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고 그 후에 비대위원장을 새로 선임해야 하겠죠. 만약에 비대위 체제로 어쨌든 전당대회를 준비한다고 하면 그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면서 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비대위원장을 선정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방안이 있는데 만약 후자를 선택해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하면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상임전국위 이런 절차가 진행되어야 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다시 지명할지 다른 분을 지명할지는 후임 원내대표가 결정하게 되겠죠. 후보 교체 당무 감사에 대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말씀하셨는데... 다만 그 취지에 대해서는 한두 분 정도가 당원들께서 굉장히 궁금해하니까 그걸 밝힐 필요는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이걸 당무감사라는 형식으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의 의원님들이 다 동의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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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와 당 쇄신안 등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쇄신안 관련 당내 반발이 잇따른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은 본인 거취 여부 등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거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장시간 2시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논의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의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첫 번째로는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의원들이 말씀하셨고 비대위원장이 어제 3시 당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항목별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또 민주당이 지금 일방 독주 처리하고 있는 법안이라든지 또 고등법원의 재판을 이미 연기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말씀들도 있고 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결론을 내릴 만한 사안이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사안도 있는데 저희들 오늘은 많은 의원님께서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얘기하는 것으로 하고 내일 다시 의원총회를 개최해서 저희들이 결론 내야 할 부분들은 마무리짓기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질문 있으면 말씀하시죠?
[기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거취 관련해서 전당원 투표를 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관련해서 결정된 게 있을까요?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결정된 건 없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본인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전 당원 투표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많은 의원님들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 그런 건 본인이 결정하든지 아니면 지금 현재 지난번에 상임정국위원회에서 임기를 6월 말까지로 했기 때문에 그 임기를 결정하는 것은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인데 그걸 전 당원 투표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많은 분들이 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그때 논의를 할 텐데 오늘 의원님을 많은 분들께서 전당대회는 빨리 하는 게 좋겠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두 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들이 9월 이전 또는 8월까지 전당대회를 빨리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자]
혹시 탄핵 반대 당론...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여러 가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한 사례가 있느냐, 사후에. 또 그걸 변경했을 때 실익은 무엇이고 또 그것이 가능하냐, 현실적으로. 왜냐하면 당론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어쨌든 당론으로 한번 결정됐기 때문에. 그러면 아시다시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느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는 않고 정치적인 방법으로 그런 부분들을 녹여낼 수 있는 다른 방안이 있는지도 내일 함께 검토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자]
김용태 위원장 임기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정할 수 있는 건가요?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그렇지 않습니다. 임기는 본인이 사퇴를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면 일단 6월 30일까지 지난번에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결의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고 그 후에 비대위원장을 새로 선임해야 하겠죠. 만약에 비대위 체제로 어쨌든 전당대회를 준비한다고 하면 그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면서 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비대위원장을 선정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방안이 있는데 만약 후자를 선택해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하면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상임전국위 이런 절차가 진행되어야 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다시 지명할지 다른 분을 지명할지는 후임 원내대표가 결정하게 되겠죠. 후보 교체 당무 감사에 대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말씀하셨는데... 다만 그 취지에 대해서는 한두 분 정도가 당원들께서 굉장히 궁금해하니까 그걸 밝힐 필요는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이걸 당무감사라는 형식으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의 의원님들이 다 동의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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