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 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 지시"

대통령실 "이 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 지시"

2025.06.09.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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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 주재
대통령실 "이 대통령, 추경 추진 방안·과제 논의"
"소비 부진 보완사업 점검…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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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을 속도감 있게 편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고물가 문제로 국민의 고통이 크다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두 번째로 경제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에 이어 오늘 오전 경제 분야 참모진과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회의에서 2차 추경 추진 방안과 부처별 추경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건설 투자와 소비의 부진을 보완할 사업들을 점검했고, 특히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고,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해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업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추경 규모나 전 국민 민생지원금 등 추경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물가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에게 큰 고통을 주는 만큼, 가능한 대책을 다음 TF 회의 전까지라도 보고해달라고 당국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회의 뒤 SNS에도 글을 올려,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경호처 인적 쇄신을 위해 주요 간부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자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경호처가,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부한 체포 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아,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 전 대통령 사병으로 전락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고 질타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이자 조직 안정화 조치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본부장 5명은 직무 대리 체제로 전환되며, 경호처 부장급 직원들이 대신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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