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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여야가 바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죠.
특히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구성을 두고 계파 간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도 당내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 YTN 뉴스파이팅 ) : 지금 왜 이 시점에 이런 부분에 이것을 했을까, 비대위원장의 고심이 컸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만 비대위 전체가 무너졌잖아요, 지금. 무너져 있는데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거는. (실제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어요?) 당헌 당규로는 연장을 할 수 있어요. 1회에 걸쳐서 6개월 연장을 할 수가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출범할 때는 선거 기간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6월 말까지가 이렇게 기한이 정해져 있어요.이것도 저는 오늘 본인이 충분하게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오늘 내에 거취를 발표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개혁을 완수할 때까지 하겠다? 이거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이것은 우리 전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이 시점에 이런 발표를 했을까.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데 반해 친한계에서는 반기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임기 연장도 가능할 뿐더러 비대위원장의 권한이 충분하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사실 두 달짜리 비대위를 다시 꾸리는 건 인선 과정에서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주장(임기 연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고, 무엇보다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했던 당의 쇄신과 개혁. 이런 것들은 상당히 파격적이고, 아마 오늘 오후 두 시에 의총에서도 격론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비대위원장의 권한이에요. 그러니까 6월 30일 이전에 비대위원장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것을 선언할 수 있고, 비대위원들이 추인을 해야 되지 않느냐, 비대위원들 사퇴하지 않았느냐 하는데 정치적인 사퇴를 했지만 행정적으로 절차가 끝난 건 아니고, 만약에 현재 비대위원들이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 그러면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임명하면 돼요.]
한편 주말 동안 대통령실 추가 인선도 있었죠.
특히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던 특수통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결국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는데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오광수 민정수석과 잘 아는 사이라며 검찰 개혁에 반대할 인사는 아니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오광수 민정수석하고 최근에는 교분이 없었습니다만 잘 아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저는 선정을 잘했다. 이렇게 믿고, 대통령이 검찰과 사법부 소위 개혁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그 주체는 국회가 될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민정수석이 검찰 편을 들어서 어떤 경우에도 검찰 개혁을 반대할 그런 인격자는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믿고 맡기 민정수석으로서, 또 제가 잘 아는 민정수석으로서 역할을 잘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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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구성을 두고 계파 간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도 당내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 YTN 뉴스파이팅 ) : 지금 왜 이 시점에 이런 부분에 이것을 했을까, 비대위원장의 고심이 컸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만 비대위 전체가 무너졌잖아요, 지금. 무너져 있는데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거는. (실제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어요?) 당헌 당규로는 연장을 할 수 있어요. 1회에 걸쳐서 6개월 연장을 할 수가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출범할 때는 선거 기간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6월 말까지가 이렇게 기한이 정해져 있어요.이것도 저는 오늘 본인이 충분하게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오늘 내에 거취를 발표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개혁을 완수할 때까지 하겠다? 이거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이것은 우리 전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이 시점에 이런 발표를 했을까.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데 반해 친한계에서는 반기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임기 연장도 가능할 뿐더러 비대위원장의 권한이 충분하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사실 두 달짜리 비대위를 다시 꾸리는 건 인선 과정에서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주장(임기 연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고, 무엇보다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했던 당의 쇄신과 개혁. 이런 것들은 상당히 파격적이고, 아마 오늘 오후 두 시에 의총에서도 격론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비대위원장의 권한이에요. 그러니까 6월 30일 이전에 비대위원장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것을 선언할 수 있고, 비대위원들이 추인을 해야 되지 않느냐, 비대위원들 사퇴하지 않았느냐 하는데 정치적인 사퇴를 했지만 행정적으로 절차가 끝난 건 아니고, 만약에 현재 비대위원들이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 그러면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임명하면 돼요.]
한편 주말 동안 대통령실 추가 인선도 있었죠.
특히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던 특수통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결국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는데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오광수 민정수석과 잘 아는 사이라며 검찰 개혁에 반대할 인사는 아니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오광수 민정수석하고 최근에는 교분이 없었습니다만 잘 아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저는 선정을 잘했다. 이렇게 믿고, 대통령이 검찰과 사법부 소위 개혁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그 주체는 국회가 될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민정수석이 검찰 편을 들어서 어떤 경우에도 검찰 개혁을 반대할 그런 인격자는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믿고 맡기 민정수석으로서, 또 제가 잘 아는 민정수석으로서 역할을 잘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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