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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마주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과연 잘 맞을 수 있을까요?
두 정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지난 6일 첫 통화는 20분 정도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피습 경험과 서로의 리더십 등 무겁지 않은 주제로 친밀감과 공감대를 키웠다고 전해집니다.
라운딩 같이 가자며 골프 얘기도 오고 갔다고 합니다.
두 정상의 또다른 공통점은 실용을 강조한다는 겁니다.
거래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이실용 외교를 내세운 이 대통령과 잘 맞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다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 것도 교집합입니다.
다만 금수저 재력가였던 트럼프 대통령과흙수저 소년공 출신으로 어렵게 자란 이 대통령의 성장 배경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업가에서 바로 대통령이 된 트럼프와 달리, 이 대통령은 시장과 도지사를 거치며행정 경험을 다졌다는 점도 달랐습니다.
실용을 강조하는 두 정상의 앞으로의 케미는 어떨까요.
교환 거래를 통해 서로 윈윈할 방법을 찾아갈 거란 전문가 분석도 신문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최근에 청와대 다녀오신 분 많으시죠?관람 대기줄이 100m가량 늘어설 정도,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어제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꽤 더웠는데도 양산을 쓰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인 지난달 청와대 관람객 수는 42만 명.5개월 사이에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 청와대로 복귀할지모르니,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모여든 것입니다.
하루에 2만2천 명씩 온라인 예약을 받는데이번 달은 물론이고 7월 첫 주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이 매진됐습니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과 외국인 대상으로 하루 2천 명 현장 입장을 받는데 헛걸음한 이들도 적지 않다고하네요.
시민들은 대체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재이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미 대중에게 오래 개방된 만큼, 보안에 더 신경써야 하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보통 저녁엔 점심보다 밥값이 비싼 게 특징이죠. 그런데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점심보다 싼 디너 뷔페가 등장하는 등 저녁 밥값이 역주행 중입니다.
서울 중구의 한 호텔 뷔페는 저녁 5만5천원으로 점심보다 만 원 저렴한데 와인도 무제한 제공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구내식당도 저녁 메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불황과 고물가에 저녁 외식과 기업 회식도줄다 보니까식당들이 이윤을 줄이더라도 저녁 시간대에 손님을 더 끌어보려는 고육책을 쓰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손님이 많아지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아예 저녁 장사를 접은 곳도 많습니다.
저녁 장사 해서 10만 원 벌기도 힘든데, 인건비랑 재료비 빼면 손해라는 겁니다.
음식점 폐업률은 매년 증가 추세고 작년에는 10.4%였습니다.
직장인 상당수가 저녁값 아끼려고 식당 대신 편의점을 찾는 현상과 맞물린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편의점 식사 대용식 매출액이 2년전보다 17.6% 늘었습니다.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붙잡으려는 가격 경쟁이 벌어지는 동시에 문 닫는 음식점도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불황과 고물가가 부른 씁쓸한 단면입니다.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치킨 안 좋아하는 사람 많이 없을 텐데 입맛은 세계가 통하나 봅니다.
한국 치킨이 미국과 동남아는 물론, 중국과중남미 시장까지 공략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홍콩에 있는 BBQ, 중국 선전에 있는 교촌치킨,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bhc 매장입니다.
모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웨이팅 맛집'인데요.
BBQ는 57개국에 700여 개, 교촌은 7개국에 83개, bhc는 7개국에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요?
내수 시장은 포화에 이르렀고, 매출은 정체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아직 비중은 작지만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또 한한령이 완화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하기에도 더 편해진 상황입니다.
즉 국내 시장에서 '치킨 게임'을 하기 보다수익성 높은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는 건데요.
월요일 출근길부터 치킨 당기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6월 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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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신문입니다.
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마주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과연 잘 맞을 수 있을까요?
두 정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지난 6일 첫 통화는 20분 정도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피습 경험과 서로의 리더십 등 무겁지 않은 주제로 친밀감과 공감대를 키웠다고 전해집니다.
라운딩 같이 가자며 골프 얘기도 오고 갔다고 합니다.
두 정상의 또다른 공통점은 실용을 강조한다는 겁니다.
거래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이실용 외교를 내세운 이 대통령과 잘 맞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다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 것도 교집합입니다.
다만 금수저 재력가였던 트럼프 대통령과흙수저 소년공 출신으로 어렵게 자란 이 대통령의 성장 배경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업가에서 바로 대통령이 된 트럼프와 달리, 이 대통령은 시장과 도지사를 거치며행정 경험을 다졌다는 점도 달랐습니다.
실용을 강조하는 두 정상의 앞으로의 케미는 어떨까요.
교환 거래를 통해 서로 윈윈할 방법을 찾아갈 거란 전문가 분석도 신문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최근에 청와대 다녀오신 분 많으시죠?관람 대기줄이 100m가량 늘어설 정도,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어제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꽤 더웠는데도 양산을 쓰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인 지난달 청와대 관람객 수는 42만 명.5개월 사이에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 청와대로 복귀할지모르니,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모여든 것입니다.
하루에 2만2천 명씩 온라인 예약을 받는데이번 달은 물론이고 7월 첫 주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이 매진됐습니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과 외국인 대상으로 하루 2천 명 현장 입장을 받는데 헛걸음한 이들도 적지 않다고하네요.
시민들은 대체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재이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미 대중에게 오래 개방된 만큼, 보안에 더 신경써야 하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보통 저녁엔 점심보다 밥값이 비싼 게 특징이죠. 그런데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점심보다 싼 디너 뷔페가 등장하는 등 저녁 밥값이 역주행 중입니다.
서울 중구의 한 호텔 뷔페는 저녁 5만5천원으로 점심보다 만 원 저렴한데 와인도 무제한 제공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구내식당도 저녁 메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불황과 고물가에 저녁 외식과 기업 회식도줄다 보니까식당들이 이윤을 줄이더라도 저녁 시간대에 손님을 더 끌어보려는 고육책을 쓰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손님이 많아지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아예 저녁 장사를 접은 곳도 많습니다.
저녁 장사 해서 10만 원 벌기도 힘든데, 인건비랑 재료비 빼면 손해라는 겁니다.
음식점 폐업률은 매년 증가 추세고 작년에는 10.4%였습니다.
직장인 상당수가 저녁값 아끼려고 식당 대신 편의점을 찾는 현상과 맞물린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편의점 식사 대용식 매출액이 2년전보다 17.6% 늘었습니다.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붙잡으려는 가격 경쟁이 벌어지는 동시에 문 닫는 음식점도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불황과 고물가가 부른 씁쓸한 단면입니다.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치킨 안 좋아하는 사람 많이 없을 텐데 입맛은 세계가 통하나 봅니다.
한국 치킨이 미국과 동남아는 물론, 중국과중남미 시장까지 공략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홍콩에 있는 BBQ, 중국 선전에 있는 교촌치킨,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bhc 매장입니다.
모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웨이팅 맛집'인데요.
BBQ는 57개국에 700여 개, 교촌은 7개국에 83개, bhc는 7개국에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요?
내수 시장은 포화에 이르렀고, 매출은 정체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아직 비중은 작지만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또 한한령이 완화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하기에도 더 편해진 상황입니다.
즉 국내 시장에서 '치킨 게임'을 하기 보다수익성 높은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는 건데요.
월요일 출근길부터 치킨 당기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6월 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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