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옷 입고 턱걸이하는 김문수...당권 도전 의지? [앵커리포트]

파란옷 입고 턱걸이하는 김문수...당권 도전 의지? [앵커리포트]

2025.06.05.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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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패배 다음 날인 어제 SNS에 올린 영상을 놓고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턱걸이를 하는 김문수 전 후보.

하나, 둘. 어렵지 않게 해내는 모습인데요,

이어서 대왕 훌라후프를 돌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훌라후프를 돌리며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도 하네요.

어제 김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열혈청년 김문수'라는 글과 함께 공유한 영상인데,

이 영상을 놓고 정치권에선 자신의 건재함을 부각하며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당의 자성과 성찰을 강조했는데요.

패장의 말로서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당이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연 어떤 사람을 당 대표로 뽑느냐, 또는 누구를 우리가 공직 후보자로 뽑느냐, 민주주의가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방식으로 우리가 공직 후보를 뽑지 않았는가, 또는 당 대표나 모든 것도 이게 당이 과연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당이냐]

이에 대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변화는 당원과 국민의 뜻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재원 / 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 (전당대회가 치러진다면 김문수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보세요?) 당의 개혁 작업이 진행되어야 그나마 이재명 정권을 향해서 그런 소리를 하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견제를 해야 될 유일한 정당이 존재할 근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당내의 변화가 있겠지만 그것은 당원들이나 일반 국민들의 뜻이 어디로 모아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로는 그냥 관망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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