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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번 대선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표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뚜렷하게 동서로 나뉩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25개구 중 21곳에서 이겼고 3년 전에 완패했던 충청권에서 완승했습니다.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나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경기, 충청, 호남 등 서부권에서 많은 표를 얻었고요.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받아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서울에선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21개구를 싹쓸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원 민심도 가져갔는데요. 지난 대선 때 패배했던 대전, 충남, 충북에서 모두 이겼고 특히 대전 5개구는 모두 휩쓸었습니다. 한편 이번에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실제 득표와 4.1%p의 편차가 있었는데요. 사전투표와 관련해 보정값을 넣는 과정에서의 오류나, 샤이 보수의 영향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이번 대선은 경기지사 출신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 45개 지역 중 단 6곳에서만 이겼습니다. 경기에서의 패배가 보수정당의 쇠락을 보여준다는 내용입니다. 경기도에서만 131만 표 차, 가장 큰 표 차이가 났습니다. 전체 득표 수 차이인 289만여 표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인데요. 45개 시군 가운데 과천, 분당 등 6곳을 제외하곤 김 후보가 모두 졌습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만 경기도민심을 얻지 못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2022년 대선 때는 5.32%p 차이로 뒤졌고지난해 총선 때는 11.84%p로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1,171만 명이 모인 최대 승부처, 경기도 장악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2007년 이명박,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기도에서 과반으로 승리를 거뒀었습니다. 당내에서는 중도 외연 확장을 외면한 결과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이제 1년 남았는데요. 수도권에서의 열세 회복이 국민의힘 과제가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1번, 2번 둘 다 싫어서" 개혁신당 이준석후보를 뽑은 2030 남성들의 기사를 다뤘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이랬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반드시 지지해서 뽑은 건 아니다"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와 입법 독주가 걱정된다"고 말했고,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해선 "계엄과 윤 전 대통령을 확실히 끊어내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평가인데요. 즉 거대 양당에 대한 실망감과 염증을 느껴, 제3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다른 후보들보다 청년, 특히 남성을 잘 대변한다고 봐서 지지한 2030 남성도 있었습니다. 다만 대선 토론에서 나온 이 후보의 성폭력발언 후폭풍이 컸죠. 이에 대해선 이 후보 지지층도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한겨레가 직접 선거 사무원 자격으로 참여해 개표 과정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연수구는 지난 총선 때 민경욱 전 의원이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된 곳이죠. 이날 개표소에는 600명에 달하는 참관인들이 한데 모여 개표를 진행하고 감시했습니다. 그럼 개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짚어볼까요. 우선 봉인지를 뜯고 투표함을 엽니다. 그다음 기계로 투표지를 구분하고, 사무원이 수작업으로 재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참관인들은 전 과정을 지켜보며 그때그때 이의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부정선거론자들이 주장하는 훼손된 특수봉인지는 없었고, 분류기는 온라인 접속이 차단돼 있었습니다. 분류기에 간혹 오작동이 있더라도 선거 사무원들의 수검표로 바로잡히는 구조인데요. 부정선거 의혹이 실현되기는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1대 대선 본 투표와 개표 이틀 동안 경찰에 선거와 관련된 112신고가 8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죠. 관리부실에 대한 개선은 선관위가 해결해나가야 할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6월 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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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번 대선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표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뚜렷하게 동서로 나뉩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25개구 중 21곳에서 이겼고 3년 전에 완패했던 충청권에서 완승했습니다.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나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경기, 충청, 호남 등 서부권에서 많은 표를 얻었고요.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받아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서울에선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21개구를 싹쓸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원 민심도 가져갔는데요. 지난 대선 때 패배했던 대전, 충남, 충북에서 모두 이겼고 특히 대전 5개구는 모두 휩쓸었습니다. 한편 이번에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실제 득표와 4.1%p의 편차가 있었는데요. 사전투표와 관련해 보정값을 넣는 과정에서의 오류나, 샤이 보수의 영향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이번 대선은 경기지사 출신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 45개 지역 중 단 6곳에서만 이겼습니다. 경기에서의 패배가 보수정당의 쇠락을 보여준다는 내용입니다. 경기도에서만 131만 표 차, 가장 큰 표 차이가 났습니다. 전체 득표 수 차이인 289만여 표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인데요. 45개 시군 가운데 과천, 분당 등 6곳을 제외하곤 김 후보가 모두 졌습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만 경기도민심을 얻지 못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2022년 대선 때는 5.32%p 차이로 뒤졌고지난해 총선 때는 11.84%p로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1,171만 명이 모인 최대 승부처, 경기도 장악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2007년 이명박,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기도에서 과반으로 승리를 거뒀었습니다. 당내에서는 중도 외연 확장을 외면한 결과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이제 1년 남았는데요. 수도권에서의 열세 회복이 국민의힘 과제가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1번, 2번 둘 다 싫어서" 개혁신당 이준석후보를 뽑은 2030 남성들의 기사를 다뤘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이랬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반드시 지지해서 뽑은 건 아니다"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와 입법 독주가 걱정된다"고 말했고,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해선 "계엄과 윤 전 대통령을 확실히 끊어내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평가인데요. 즉 거대 양당에 대한 실망감과 염증을 느껴, 제3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다른 후보들보다 청년, 특히 남성을 잘 대변한다고 봐서 지지한 2030 남성도 있었습니다. 다만 대선 토론에서 나온 이 후보의 성폭력발언 후폭풍이 컸죠. 이에 대해선 이 후보 지지층도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한겨레가 직접 선거 사무원 자격으로 참여해 개표 과정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연수구는 지난 총선 때 민경욱 전 의원이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된 곳이죠. 이날 개표소에는 600명에 달하는 참관인들이 한데 모여 개표를 진행하고 감시했습니다. 그럼 개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짚어볼까요. 우선 봉인지를 뜯고 투표함을 엽니다. 그다음 기계로 투표지를 구분하고, 사무원이 수작업으로 재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참관인들은 전 과정을 지켜보며 그때그때 이의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부정선거론자들이 주장하는 훼손된 특수봉인지는 없었고, 분류기는 온라인 접속이 차단돼 있었습니다. 분류기에 간혹 오작동이 있더라도 선거 사무원들의 수검표로 바로잡히는 구조인데요. 부정선거 의혹이 실현되기는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1대 대선 본 투표와 개표 이틀 동안 경찰에 선거와 관련된 112신고가 8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죠. 관리부실에 대한 개선은 선관위가 해결해나가야 할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6월 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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