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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여야는 각각 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민주당 주도로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먼저, 여당 해단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소속 국회의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해단식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승리가 끝이 아니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는데요.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반드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성공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나라가 지난 3년 동안 너무 많이 망가져 빠른 회복이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리더십이면 단시일 안에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거라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된다며, 모든 분이 적극 도와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나라로 바꿔놓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야당이 된 국민의힘도 해단식은 어땠나요?
[기자]
네, 오늘 오후 국민의힘도 중앙당사 지하에서 김문수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대선을 패배 결과를 받아든 만큼 민주당과는 상반된 분위기였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합리적 보수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양향자, 주호영, 등 공동선대위원장들도 계엄과 탄핵으로 시작된 애초부터 쉽지 않은 선거였다면서도 선전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이 대통령 취임식을 보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며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 결과는 당의 민주주의와 경제, 외교 모든 면에서 민심을 잃은 결과라며 패장으로서 고개를 숙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선 김문수 후보를 옹립해야 한다는 의견과 의원총회 소집 요구 등 차기 당권 등을 두고 의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대선 패배에 따른 내홍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부터 법사위에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현행 14명인 대법관을 16명 늘려 30명으로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에 대해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증원에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은 민주당의 모습이 5년간 앞으로 보여줄 의회 독재의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이 추진 중인 법원조직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이 심각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대법관 증원 등 법치주의와 삼권 분립에 관련된 부분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갖고 있다며 신중한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새 정부 취임 첫날부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 처리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향후 정국에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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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여야는 각각 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민주당 주도로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먼저, 여당 해단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소속 국회의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해단식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승리가 끝이 아니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는데요.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반드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성공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나라가 지난 3년 동안 너무 많이 망가져 빠른 회복이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리더십이면 단시일 안에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거라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된다며, 모든 분이 적극 도와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나라로 바꿔놓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야당이 된 국민의힘도 해단식은 어땠나요?
[기자]
네, 오늘 오후 국민의힘도 중앙당사 지하에서 김문수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대선을 패배 결과를 받아든 만큼 민주당과는 상반된 분위기였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합리적 보수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양향자, 주호영, 등 공동선대위원장들도 계엄과 탄핵으로 시작된 애초부터 쉽지 않은 선거였다면서도 선전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이 대통령 취임식을 보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며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 결과는 당의 민주주의와 경제, 외교 모든 면에서 민심을 잃은 결과라며 패장으로서 고개를 숙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선 김문수 후보를 옹립해야 한다는 의견과 의원총회 소집 요구 등 차기 당권 등을 두고 의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대선 패배에 따른 내홍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부터 법사위에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현행 14명인 대법관을 16명 늘려 30명으로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에 대해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증원에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은 민주당의 모습이 5년간 앞으로 보여줄 의회 독재의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이 추진 중인 법원조직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이 심각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대법관 증원 등 법치주의와 삼권 분립에 관련된 부분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갖고 있다며 신중한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새 정부 취임 첫날부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 처리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향후 정국에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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