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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로 대선이 단 하루 남았습니다. 막판 불거진 주요 이슈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이 어디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보통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치적 의미가 응축된 곳을 선택하기 때문이죠. 화면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수도권에 마지막 화력을 집중합니다.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정치적 고향인 성남 등서울 경기 유권자들과 만난 뒤 여의도 공원에서 유세전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대한민국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국토 종단 유세를 펼칩니다. 오전에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동대구 등 보수 표심을 챙긴 뒤중원 대전을 거쳐서울 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도청년층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전에 경기 시흥 지역 대학생들과 만난 뒤대구 지역으로 이동해 유세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그럼, 세 후보의 피날레 장소에는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를 선택한 이재명 후보.비상계엄 해제와 탄핵이 이뤄졌던 장소인 만큼'내란 심판'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이자 수도권 민심을 상징하는 장소이죠. 서울 시청 광장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중심 대구에서보수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대선을 앞둔 오늘 마지막 날. 세 후보의 마지막 일정과 유세 장소를 짚어봤는데 전해 드린 대로 이재명 후보는 오늘 여의도광장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했습니다. 좀 괜찮은 전략이라고 보시나요?
[김만흠]
그렇죠. 그동안 계속 일정을 잡아서 해 왔는데요. 지난달 11일날 후보 등록 마감을 했으니까 후보 등록 기준으로 선거일까지 23일, 운동기간만 놓는다면 21일만의 선거운동을 마치게 되는 건데요. 그동안 했던 걸 종합적으로 상징하는 지역을 택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 사실상 오늘 마감을 여의도에서 한다고 했지만 조금 전에 생중계를 했던 성남주민교회의 기자회견 방식을 통해서 시작을 한 것 같습니다. 아까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 그동안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의 기반을 마련했던 그동안의 관련을 뭔가 다시 한 번 부각을 시키려는 의도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재명 후보는 아마 정치인으로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장 큰 기반이 성남시장 당시의 업적을 토대로 했습니다.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업적을 남겼다고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이후에 망가졌죠. 비리 논란이 되면서. 그랬는데 오늘 다시 그동안 해 왔던 업적을 내세우면서 토대를 얘기하는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 아시다시피 서울시청 또 광화문 이쪽 지역은 광장 정치의 여론 정치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게 마무리하는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의 행보가 독특한데요. 마지막을 대구 부근에서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니까 마지막에 보수진영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마지막 표를 모으는 전략을 쓰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선택한 서울시청 앞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가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했던 장소라고 하더라고요.
[조청래]
맞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청하고 광화문이 인접해 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가 수도권의 중심이기도 하고 특히 서울시청 광장은 시민의 광장입니다. 거기가 여러 가지 행사도 하고 민원도 있고 월드컵 축구할 때는 거기서 응원의 함성도 질렀던 곳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의 오늘 행보는 상당히 일정이 빡빡한데 제주도부터 경부선을 타고 쭉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 뜻은 저가 볼 때는 지역에서부터 국민의 함성을 모아서, 지지를 모아서 수도권으로 연결되어서 서울시청광장에서 완결을 짓는 방식으로 아마 콘셉트는 그렇게 잡은 것 같고요. 그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 홍대 앞으로 이동해서 거리 인사를 하신다니까 국민 전체에게 호소하는 일정을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종로 보신각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김만흠]
다른 후보하고 달리 나머지 좋은 지역을 택한 것 같습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면 보신각 그러면 우리가 새해맞이 타종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치의 방향 또 진보진영, 진보세력을 주목해달라. 그런 힘을 받아서 가겠다라는, 굳이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그런 정도로 넣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선거를 코앞에 두고 논란도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와 연관성이 없을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이슈와 관련해서 덮기 위해서 네거티브 공세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먼저 이 리박스쿨 논란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만흠]
리박스쿨, 이승만-박정희를 추종하거나 존중하는 사람들이 만든 모임, 단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아까 나왔던 자손군. 아까 손가락혁명군이라는, 손과 연결된 이야기가 먼저 나와서 빗대서 만든 것 같은데요. 그쪽에서 댓글작업을 했다는 것인데 좀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댓글작업 자체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했느냐. 이게 또 지금 관련된 김문수 후보라든가 국민의힘하고 관련성이 있느냐. 또 댓글작업이라는 것이 불법에 해당될 정도로 했느냐, 논란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댓글작업을 조직적으로 했다면 당하고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단체들이 일반 선거운동 차원에서 했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후보라든가 당 책임하고 상관없이. 그걸 따져봐야 될 부분이고요. 또 하나 논란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게 여기에서 늘봄학교의 강사들 양성을 하는 자격을 주는 이 교육과정의 조건으로 연관해서 했다는 얘기인데요. 이 부분 역시 선거하고 상관없이 만약에 관련이 있다면 교육부에서 민간에서 위탁해서 하는 것이 특정의 정파적인 성향이 강한 단체에게 운영하도록 맡겼느냐. 이 책임문제가 있는데요. 가장 큰 건 역시 국민의힘 또는 김문수 후보 캠프하고 관련돼 있느냐, 이건 이후에 조사와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 같은데요.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계속해서 민주당 쪽, 아니면 이재명 후보 쪽은 공세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화면에 자꾸 자유통일당과 관련된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자꾸 나오고 해서 이 부분은 상당히 김문수 후보 쪽에는 좋지 않은 악재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이 단체의 움직임이 김문수 후보와 관련이 있는지 이 사실관계가 확인이 돼야 하는 건데 확인되기 전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거든요. 국민의힘은 어떤 상황인가요?
[조청래]
국민의힘의 입장 전에 저게 좀 이상합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댓글부대 매크로 돌려서 8000만 개 넘게 돌린 데가 민주당 아닙니까. 자기들이 댓글에 대해서 더 잘 알 텐데요. 제가 이상하다고 그러는 건 이것입니다. 이재명 후보 장남의 논란, 그다음에 유시민 전 이사장의 막말 파동이 나오고 난 뒤에 민주당이 많이 급했잖아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이걸 덮을 소재를 찾다가 이걸 끄집어낸 듯한, 급조한 듯한 느낌이 든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댓글부대 얘기를 하는데요. 댓글부대를 조직해서 했다는 리박스쿨이 어떤 댓글 활동을 했는지, 몇 명을 운영했는지, 댓글을 했다면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는 하나도 안 나옵니다. 그냥 댓글을 했다. 저도 국민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요. 지금 이게 유력한 대선 후보를 공격할 소재로 쓰이려면 좀 더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추정이나 관계나 옛날 사진이나 이런 것 말고 댓글과 관련된 내용이 하나도 나오는 게 없습니다. 무슨 댓글을 달았는지, 활동을 얼마나 했는지, 그 내용이 주로 어떤 것이었는지, 혹은 그 단체하고 국민의힘이 어떤 내밀한 관계에 있었는지 추정 말고, 예측 말고, 덮어 씌우기 말고 하나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어차피 지금 대선이 끝나고 난 뒤 수사에 들어갈 내용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마음껏 지르고 공격하고 단정하고 있거든요. 이건 사실 민주당이 오래 전부터 대선 때 해오던 활동을 반복하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김만흠]
댓글 관련 쟁점은 몇 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댓글 자체가 무조건 법률 위반은 아니고요. 아시다시피 허위사실이라든가 이상한 글을 달았을 때고요. 과거 이게 문제가 됐을 때 어떤 경우였느냐.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소를 한정되게 운영하게 되어 있는데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댓글부대를 운영했던 것이 문제가 됐던 것이고 또 하나, 일반 단체들이 공직선거운동을 못하게 돼 있는데 그런 단체를 조직해서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 또 하나 국정원 댓글사건 같은 경우에는 댓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기관이 개입했던 것이 문제가 됐던 것이고 아까 논란이 됐던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문제 같은 경우에는 아주 시스템을 동원해서 왜곡시켰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댓글부대 운영도 성격에 따라서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어 있는가는 좀 다를 겁니다. 현재 당장은 김문수 후보하고 관련돼 있느냐, 이게 쟁점 같은데 조금 전 조 부원장 말씀하셨듯이 이것이 판명되지 않은 상태로 선거가 끝나는 상황이 되니까 그건 이후에 규명이 되겠죠.
[앵커]
어쨌든 이번 리박스쿨 의혹, 선거에 막판 변수로 작용하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여기에 짐 로저스라는 인물까지 등장했습니다. 짐 로저스라고 하는 워런 버핏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자로 꼽히는 인물인데 짐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는 주장을 놓고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내용 들어보시죠. 내용을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리면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협의 상임의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짐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한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를 한 거죠. 로저스 회장이 이메일 회신을 통해서 이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 완전히 사기다라고 했다는 내용인 건데 지금 민주당은 확인을 해 봐야 한다, 이런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김만흠]
적어도 과잉 홍보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다음에 어느 정도 왜곡, 사기까지 얘기할 수 있는가는 더 판명이 되어야 할 것인데요. 김진향 씨를 비롯해서 제공했던 자료를 보면 짐 로저스가 마이 초이스 이스 이재명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런 내용은 없는 것 같고 그다음에 한국경제라든가 다른 매일신문의 최 모 기자가 했던 내용을 보면 그런 얘기한 적 없고 여기서 당사자로 나오는 송 모 교수는 오래전에 잠깐 만난 적이 있다 정도로 얘기하고 있어서 지금 과잉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김진향 씨가 개성공단 관련 그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해왔었는데 그런 일반적인 맥락에서 한반도의 평화적인 조건이 성숙되면 투자도 상황이 좋은 것 아니냐, 그러면 계속 사업을 해 왔을 건데 그런 부분을 선거 지지로 이끌어내려다가 무리한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정말 비판이 상당하더라고요. 지금 대국민 사기극이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는 거짓말이 일상화되어 있다, 어떤 입장인가요?
[조청래]
짐 로저스는 유명한 투자가죠. 대표적인 지한파 중의 한 분이고요. 그래서 한국의 투자를 하시는 분들, 젊은층들 중에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많고 이분의 발언이 가지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그렇습니다. 짐 로저스가 밝힌 내용 중에 내 이름을 사칭해서 이런 일이 한국에서 벌어진 데 대해 슬프다. 누구도 지지한 적이 없다라고 돼 있습니다. 원문을 보면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대독을 했다고 하는 김진향 사람을 나는 모른다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 사람 이름을 사칭을 해서 대독문을 잃고 이걸 또 뉴스화시켜서 돌린 것 아닙니까. 지지 사칭이고 사기극이거든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요. 무엇이 급해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이것도 깔끔하게 그냥 우리 중간에서 역할한 사람이 잘못했는지 살펴보겠다고 하면 되지 알고 봤더니 진의는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확인하고 있다, 이러고 나오잖아요. 매사가 그런 식입니다. 뭘 잘못해도 잘못했다고 하는 적이 없고 반성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럼 듣는 사람이 잘못했습니까? 그걸 본 국민이 잘못한 겁니까? 실소가 나옵니다.
[앵커]
그러면 두 분께 짧게 여쭤볼게요. 리박스쿨과 짐 로저스 영향이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조청래]
아무래도 그렇요. 짐 로저스 같은 경우에는 투자자와 젊은층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 층 중에서 투자자들 우리 주식투자자가 1500만 명에 달하지 않습니까? 그분들을 겨냥한 측면도 있지만, 특히 20~40대 초반에 달하는 중도층 젊은층에게 소구력이 있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고 이게 사기라고 밝혀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고요. 짐 로저스가 빨리 밝힌 거거든요. 거의 하루도 안 돼서 밝힌 것 아닙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리박스쿨도 지금 부정적인 이미지 씌우기를 하는 거거든요. 계속 나오는 게 김문수 후보가 예전에 했던 활동사진들을, 동영상들을 계속 돌리고 있는 거거든요. 그 시각 효과를 통해서 어쨌든 지금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나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갔던 시선을 일부 돌려놓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만흠]
짐 로저스 관련은 역시 이재명 후보한테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죠. 그동안에 보면 이재명 후보라든가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지원사격을 하겠다는 국회의원들이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나중에 낭패를 보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고요. 조금 전에 얘기했던 리박스쿨 관련은 김문수 후보가 얘기했다시피 본인이 뭘 알겠느냐. 댓글 관련해서 자기는 모른다라고 하는 것이 저는 설득력 있는 말이라고 듣는데 다만 이 관련해서 화면에 계속해서 이전에 활동했던, 특히 자유통일당 관련 활동들이 나오는 것은 김문수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소재가 되고 있다, 그런 판단입니다.
[앵커]
대선 종반 이재명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들도 불거졌죠. 오늘 이재명 후보가 가족과 관련한 입장 밝혔는데요. 이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웃음소리 때문에 정확히 안 들렸습니다마는. [김만흠] 원래 저 방송은 키득키득하면서 하는 방송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때가 가장 황당했다. 이러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표현하고 그랬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만흠]
파기환송 관련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무슨 내용이었냐면 자기가 이렇게 저렇게 듣기로는 빠르게 기각시킬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결과가 나오는 걸 보니까 이게 파기환송돼버렸다라고 얘기를 해서 자칫하면 개입의 여지 논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을 김문수 후보가 사법농단 아니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서 파장이 남은 사건 같고요. 가족 문제의 경우는 이래저래 계속 부인의 문제까지도, 부인은 이미 법카 문제 때문에 형까지 받은 상황이 됐고요. 아들 문제는 상대방의 공격 이전에 이 문제가 불거져서 커지기 시작했고 이번에 아시다시피 이준석 후보가 토론 과정에 제기했다가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오히려 민주당이 강하게 공격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그런 케이스입니다. 물론 공직활동하고 더구나 대통령 후보까지 되다 보면 본의아니게 보통 사람들에게는 논란이 안 될 가족 문제가 불거일 수밖에 없겠습니다마는 일반인들하고 다르게, 일반 시민들하고 다르게 그런 국가적인 지도자, 아니면 공직에 나가려고 했을 경우에는 그것을 감수해야 되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가족 문제를 잘 다스려야 공적인 문제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김 처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신이 들은 바로는 파기환송 관련해서죠. 빨리 깔끔하게 기각해 주자는 쪽이었다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 이런 말을 오늘 유튜브 방송에서 했고요. 그리고 아들 문제와 관련해서 가짜 보도로 아들 둘 다 취직을 못하고 있다. 이런 표현도 했거든요.
[조청래]
그걸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이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은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안타까움을 표시할 수 있죠. 무한 검증의 대상이 됐으니까. 자신 때문에 가족이 고초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 심정적인 것은 공감이 되는데 두 가지는 전혀 공감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는 뭐냐 하면 파기환송에 대한 부분. 지금 말씀하셨는데 소통하는 쪽에서 기각될 것으로 들었는데 갑자기 바뀌었다. 소통하는 쪽이 어디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에 무슨 채널이 있습니까? 아니면 대법원에 그렇게 엄중보안을 지켜서 절대 보안을 하던 단체가 이재명 후보한테만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가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 관련성으로 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친 겁니까? 이것은 사실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될 정도로 엄중한 내용인데 단순한 실언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이 얘기고요. 그다음에 당신이 한 말 중에 문재인 정부 때 기소 4건 당했다. 내가 윤석열 정부에서만 탄압을 받은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 때도 탄압을 받았다, 이 얘기를 하셨는데요. 그러면서 검찰 권력을 겨냥하셨는데 그 내용 어디에도 가족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본인이 뭔가를 잘못해서, 본인이 범법을 하거나 법의 테두리를 어겨서 수사를 받거나 한다는 의식이나 인식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고요. 모든 것이 탄압입니다. 검찰이 나를 미워해서 문재인 정권 때도 나를 미워해서 탄압했고 그렇게 해서 대법원까지 올라간 것도 기각될 줄 알았더니 , 기각된다고 들었는데 알고 봤더니 파기환송됐더라, 이 얘기잖아요. 이게 대선 후보로서 매우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고요. 그리고 그렇게 무책임한 모습을 국민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국민들의 삶과 생활까지 무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자기의 행위에 대해서,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조금의 성찰도 안 하면 되겠습니까. 저는 굉장히 위험한 인터뷰였다, 이렇게 봤습니다.
[김만흠]
아마 김어준 씨하고 같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그 분위기에 빠져서 너무 깊이 있게 그쪽으로 가버린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또 아까 문재인 정부 때 4건 기소가 됐다는 얘기는 한편으로 본인은 모든 정권 때마다 본인을 탄압하는 그런 게 있었다, 이 얘기를 하려고 한 건데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정적으로 탄압했다는 논리를 오히려 희석시키는 주장이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본인의 개인적인 소견, 안타까움을 얘기하는 그런 표현이 있었는데 또 너무 편하게 얘기하다 보니까 보기에 따라서 조금 잘못 전달될 소지도 있는 그런 발언까지 한 것 같습니다.
[앵커]
후보의 파기환송과 관련한 이 발언을 두고 김문수 후보는 대법원에 내통자가 있다는 것을 실토한 셈이다라면서 대법이 입장을 내야 한다. 만약에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공표다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이 내용이 앞으로 또 공방이 커질 것 같은데요.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 또 나올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단일화 이슈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 막판 변수로 꼽혔던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능성을 두고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각 당에서 나온 이야기 들어봤는데 일단 민주당에서는 이제 억지 명분이라도 만들어서 이준석 후보가 사퇴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전망을 했거든요.
[김만흠]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경계하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 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겠죠. 앞서 오늘 마지막 날 후보들의 행보를 얘기했지만 이준석 후보가 마지막 대구에 집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같은 이른바 보수 진영 내부에서 차기 주자로서 본인에 대한 기대를 싣고자 하는 것이고요. 좀 무리할 정도로 본인의 SNS에다가 김문수 후보가 이미 승산이 없는 것처럼 글을 써버렸어요. 그건 왜냐하면 마지막에 본인의 득표의 상당수가 김문수 후보를 밀어주자, 이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차기 미래의 본인한테 쏠려달라, 이럴 정도로 아예 포지션을 잡은 것을 보면 완전하게 거의 단일화 전망은 하기 어렵다고 보이고 날짜도 지금 다 된 것 아니겠습니까. 막판에 효과도 없을 것으로 보고, 그러나 민주당은 혹시 모르니까 남은 마지막 변수까지 차단하려고 단일화 가능성이 크다고 미리 물타기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만흠 처장님께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마지막까지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서 미리 차단하는 거다라는 말씀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이슈를 왜 자꾸 이렇게 거론을 하는 건가요? 어떤 전략입니까?
[조청래]
지금 단일화 시점만 정치공학적인 입장에서 보면 시점은 조금 지난 면이 있고요. 효과도 반감됐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그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유권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층에서 강하게 단일화를 하라는 요구들을 자꾸 하시니까 그러니까 요청에 의해서 답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 아닙니까. 최선을 끝까지 다해서 해보겠다라는 의지를 말씀드리는 거고요. 사실 그게 이루어지든 안 이루어지든 그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봐주시면 되고 민주당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혹시 모를 가능성, 막판 변수에 예방주사를 놓아야 한다, 이런 것으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대선 투표율이 다가오니까 각 당이 각자의 역할에서 노력하고 있는 거다. 그런 모습으로 봐주시면 어떨까요.
[김만흠]
단일화가 되면 김문수 후보한테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죠. 알다시피 지난번 비공개 시점 들어오기 전에 여론조사 공표가 됐을 때 보면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10% 내외가 될 정도였으니까 가지 않고 절반 정도만 간다고 하더라도 김문수 후보한테는 플러스 5% 정도 효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 되면 굉장히 도움이 되기는 되죠. 아시다시피 지난 대선에서는 0.73% 차이로 1, 2등이 갈린 상황이었는데 단일화 돼서 몇 퍼센트가 움직인다면 아주 큰 변수는 변수입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 아까 잠시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 SNS에 이런 말을 썼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여부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면서 그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이다.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죠.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조청래]
저격의 방향을 바꾼 거죠. 그러니까 이렇습니다. 선거운동 내내 이재명을 공격하다가 갑자기 막판 하루이틀 지금 국민의힘 쪽에다가 화살을 겨누잖아요. 저는 이걸 이렇게 봅니다.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 장남 발언 논란 있지 않습니까? 그걸로 해서 이준석 후보가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 좌파 진영의 일부가 이탈했을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이준석 후보가 무슨 노력을 해도 그건 안 돌아와요. 그러니까 중도 우파 쪽을 겨냥해서 지금 입지를 넓혀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득표율 10%를 목표로 잡고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제가 볼 때는 예전 깜깜이 전보다 더 쪼그라들었을 거고요. 그래서 나오는 몸부림 정도로 이해합니다.
[앵커]
오늘 대구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에 있을까요?
[조청래]
그렇죠. 보수의 적자, 보수를 계승하는 적통이라는 이미지를 얻고 싶은 거고요. 거기서 할 수 있다면 상당한 지지를 받는, 박수를 받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아마 제가 볼 때 대구경북 지역의 유권자들의 정치적 수준으로 볼 때 그 기대는 어긋날 거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김만흠]
저는 신체 관련 발언으로 이준석 후보가 크게 손해 봤다고 보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30, 40% 지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상당히 위험스러운 상황이었고 손해를 봤을 건데 아시다시피 공개된 마지막 시기가 10% 내외 정도였는데 그 기준으로 보자면 크게 손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후에 우리가 내일 선거 최종 결과, 그동안 지지율보다 내려간다면 그 요인은 그 발언보다는 양강 구도에서 한 사람 될 가능성 있는 사표방지심리로 몰아주는 그런 것 때문에 줄어들 가능성은 더 있으면 안 되지, 지난번 신체 관련 발언이 이준석 후보 개인한테는 10% 기준으로 했을 때는 부정적인 요소는 아니었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 부분은 어떨까요? 어제 황교안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난 주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또 메시지 대독 형식으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는데 좀 영향이 있다고 보세요?
[김만흠]
황교안 후보는 몇천 표, 몇만 표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메시지는 굉장히 약하죠. 그래서 영향력이 있다면 투표장에서 본인을 찍을 표가 그쪽으로 간다는 정도만 있지 무슨 메시지라든지 대중적인 영향력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에서 지금 오히려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시피 정상적이라면 본인의 그런 활동이 김문수 후보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시다시피 지금 대선은 전당대회도 아니고 민심의 한복판에서 보편적인 민심의 중심에서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봤을 때 이번 선거 자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황판단을 잘못한 잘못한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상황이고 국민들의 비판적인 여론이 엄청 강한데 본인이 나서서 한다고 했을 때 감점 요인이라고 인식하지 못 했을까? 심지어 비판적인 사람들은 상대방,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해 주러 나온 것 아니냐. 심지어는 민주당 쪽에서도 고맙습니다라고 얘기할 정도예요. 왜 그런 일을 했는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서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고 지난해 당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을 무효화해야 한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완전한 절연을 선언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조청래]
그게 예전 사례도 보면 현직 대통령들이 대통령 직책을 유지하고 있도록 탈당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것은 정치적 절연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다음부터는 당이 여당도 아니고 국회 1당이다, 2당이다 이 지위로 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현직 대통령이 탈당했을 경우에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무슨 지원을 한다든가 뒷받침한다든가 이런 일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완전히 정치적으로 절연된 것이기 때문에 그게 무슨 자진 탈당이든 출당이든 내용은 똑같은 겁니다. 그래서 김용태 위원장이 그 얘기를 지금 한 거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뭐라고 얘기하고 지지문을 발표하는 데 대해서 일희일비할 수 없잖아요, 당에서. 그래서 침묵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게 곧 동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이미 탄핵을 당했기 때문에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다, 안 한다 가지고 말이 왔다갔다 하는 건 옳지 못합니다. 헌법적 질서에 의해서, 판단에 의해서 탄핵이 됐는데 지금 와서 그때 탄핵 전에 반대당론을 무효화시킨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오히려 저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고, 또 그런 방향에서 조금 이견이 있더라도 대통령 선거 국면이니까 침묵을 좀 하고 자제하면 어떨까 싶네요.
[김만흠]
이런 점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쪽이라든가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묻고 탄핵당해서 파면된 것 아니냐, 끝난 것 아니냐. 그런데 오히려 민주당 쪽에서 내란세력 프레임을 계속 씌우고 있다고 한단 말이죠. 대통령 파면되었더라도 그림자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서서 그림자를 확인시켜주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게 제가 봤을 때는 뭔가 그걸 단절을 요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움이 안 되는 그런 행보를 하고 있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윤상현 의원이 그랬던가요? 전 대통령에다 당의 뿌리였다고 얘기하는데 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갑자기 검찰총장 하다가 대선후보로 그 당에 들어온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이 당이 마음에 안 들지만 정권교체를 위해서 나왔다고 할 정도인데 당하고 정체성도 없는 분인데 4선인가 5선 한 분이 당의 뿌리라고 얘기하는 걸 보고 조금 황당하기는 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안정적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보고 있고 국민의힘은 골든크로스 구간에 진입했다라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인데 돌발변수들이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내일 되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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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로 대선이 단 하루 남았습니다. 막판 불거진 주요 이슈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이 어디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보통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치적 의미가 응축된 곳을 선택하기 때문이죠. 화면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수도권에 마지막 화력을 집중합니다.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정치적 고향인 성남 등서울 경기 유권자들과 만난 뒤 여의도 공원에서 유세전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대한민국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국토 종단 유세를 펼칩니다. 오전에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동대구 등 보수 표심을 챙긴 뒤중원 대전을 거쳐서울 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도청년층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전에 경기 시흥 지역 대학생들과 만난 뒤대구 지역으로 이동해 유세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그럼, 세 후보의 피날레 장소에는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를 선택한 이재명 후보.비상계엄 해제와 탄핵이 이뤄졌던 장소인 만큼'내란 심판'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이자 수도권 민심을 상징하는 장소이죠. 서울 시청 광장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중심 대구에서보수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대선을 앞둔 오늘 마지막 날. 세 후보의 마지막 일정과 유세 장소를 짚어봤는데 전해 드린 대로 이재명 후보는 오늘 여의도광장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했습니다. 좀 괜찮은 전략이라고 보시나요?
[김만흠]
그렇죠. 그동안 계속 일정을 잡아서 해 왔는데요. 지난달 11일날 후보 등록 마감을 했으니까 후보 등록 기준으로 선거일까지 23일, 운동기간만 놓는다면 21일만의 선거운동을 마치게 되는 건데요. 그동안 했던 걸 종합적으로 상징하는 지역을 택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 사실상 오늘 마감을 여의도에서 한다고 했지만 조금 전에 생중계를 했던 성남주민교회의 기자회견 방식을 통해서 시작을 한 것 같습니다. 아까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 그동안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의 기반을 마련했던 그동안의 관련을 뭔가 다시 한 번 부각을 시키려는 의도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재명 후보는 아마 정치인으로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장 큰 기반이 성남시장 당시의 업적을 토대로 했습니다.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업적을 남겼다고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이후에 망가졌죠. 비리 논란이 되면서. 그랬는데 오늘 다시 그동안 해 왔던 업적을 내세우면서 토대를 얘기하는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 아시다시피 서울시청 또 광화문 이쪽 지역은 광장 정치의 여론 정치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게 마무리하는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의 행보가 독특한데요. 마지막을 대구 부근에서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니까 마지막에 보수진영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마지막 표를 모으는 전략을 쓰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선택한 서울시청 앞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가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했던 장소라고 하더라고요.
[조청래]
맞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청하고 광화문이 인접해 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가 수도권의 중심이기도 하고 특히 서울시청 광장은 시민의 광장입니다. 거기가 여러 가지 행사도 하고 민원도 있고 월드컵 축구할 때는 거기서 응원의 함성도 질렀던 곳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의 오늘 행보는 상당히 일정이 빡빡한데 제주도부터 경부선을 타고 쭉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 뜻은 저가 볼 때는 지역에서부터 국민의 함성을 모아서, 지지를 모아서 수도권으로 연결되어서 서울시청광장에서 완결을 짓는 방식으로 아마 콘셉트는 그렇게 잡은 것 같고요. 그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 홍대 앞으로 이동해서 거리 인사를 하신다니까 국민 전체에게 호소하는 일정을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종로 보신각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김만흠]
다른 후보하고 달리 나머지 좋은 지역을 택한 것 같습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면 보신각 그러면 우리가 새해맞이 타종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치의 방향 또 진보진영, 진보세력을 주목해달라. 그런 힘을 받아서 가겠다라는, 굳이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그런 정도로 넣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선거를 코앞에 두고 논란도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와 연관성이 없을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이슈와 관련해서 덮기 위해서 네거티브 공세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먼저 이 리박스쿨 논란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만흠]
리박스쿨, 이승만-박정희를 추종하거나 존중하는 사람들이 만든 모임, 단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아까 나왔던 자손군. 아까 손가락혁명군이라는, 손과 연결된 이야기가 먼저 나와서 빗대서 만든 것 같은데요. 그쪽에서 댓글작업을 했다는 것인데 좀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댓글작업 자체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했느냐. 이게 또 지금 관련된 김문수 후보라든가 국민의힘하고 관련성이 있느냐. 또 댓글작업이라는 것이 불법에 해당될 정도로 했느냐, 논란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댓글작업을 조직적으로 했다면 당하고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단체들이 일반 선거운동 차원에서 했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후보라든가 당 책임하고 상관없이. 그걸 따져봐야 될 부분이고요. 또 하나 논란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게 여기에서 늘봄학교의 강사들 양성을 하는 자격을 주는 이 교육과정의 조건으로 연관해서 했다는 얘기인데요. 이 부분 역시 선거하고 상관없이 만약에 관련이 있다면 교육부에서 민간에서 위탁해서 하는 것이 특정의 정파적인 성향이 강한 단체에게 운영하도록 맡겼느냐. 이 책임문제가 있는데요. 가장 큰 건 역시 국민의힘 또는 김문수 후보 캠프하고 관련돼 있느냐, 이건 이후에 조사와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 같은데요.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계속해서 민주당 쪽, 아니면 이재명 후보 쪽은 공세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화면에 자꾸 자유통일당과 관련된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자꾸 나오고 해서 이 부분은 상당히 김문수 후보 쪽에는 좋지 않은 악재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이 단체의 움직임이 김문수 후보와 관련이 있는지 이 사실관계가 확인이 돼야 하는 건데 확인되기 전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거든요. 국민의힘은 어떤 상황인가요?
[조청래]
국민의힘의 입장 전에 저게 좀 이상합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댓글부대 매크로 돌려서 8000만 개 넘게 돌린 데가 민주당 아닙니까. 자기들이 댓글에 대해서 더 잘 알 텐데요. 제가 이상하다고 그러는 건 이것입니다. 이재명 후보 장남의 논란, 그다음에 유시민 전 이사장의 막말 파동이 나오고 난 뒤에 민주당이 많이 급했잖아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이걸 덮을 소재를 찾다가 이걸 끄집어낸 듯한, 급조한 듯한 느낌이 든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댓글부대 얘기를 하는데요. 댓글부대를 조직해서 했다는 리박스쿨이 어떤 댓글 활동을 했는지, 몇 명을 운영했는지, 댓글을 했다면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는 하나도 안 나옵니다. 그냥 댓글을 했다. 저도 국민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요. 지금 이게 유력한 대선 후보를 공격할 소재로 쓰이려면 좀 더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추정이나 관계나 옛날 사진이나 이런 것 말고 댓글과 관련된 내용이 하나도 나오는 게 없습니다. 무슨 댓글을 달았는지, 활동을 얼마나 했는지, 그 내용이 주로 어떤 것이었는지, 혹은 그 단체하고 국민의힘이 어떤 내밀한 관계에 있었는지 추정 말고, 예측 말고, 덮어 씌우기 말고 하나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어차피 지금 대선이 끝나고 난 뒤 수사에 들어갈 내용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마음껏 지르고 공격하고 단정하고 있거든요. 이건 사실 민주당이 오래 전부터 대선 때 해오던 활동을 반복하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김만흠]
댓글 관련 쟁점은 몇 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댓글 자체가 무조건 법률 위반은 아니고요. 아시다시피 허위사실이라든가 이상한 글을 달았을 때고요. 과거 이게 문제가 됐을 때 어떤 경우였느냐.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소를 한정되게 운영하게 되어 있는데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댓글부대를 운영했던 것이 문제가 됐던 것이고 또 하나, 일반 단체들이 공직선거운동을 못하게 돼 있는데 그런 단체를 조직해서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 또 하나 국정원 댓글사건 같은 경우에는 댓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기관이 개입했던 것이 문제가 됐던 것이고 아까 논란이 됐던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문제 같은 경우에는 아주 시스템을 동원해서 왜곡시켰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댓글부대 운영도 성격에 따라서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어 있는가는 좀 다를 겁니다. 현재 당장은 김문수 후보하고 관련돼 있느냐, 이게 쟁점 같은데 조금 전 조 부원장 말씀하셨듯이 이것이 판명되지 않은 상태로 선거가 끝나는 상황이 되니까 그건 이후에 규명이 되겠죠.
[앵커]
어쨌든 이번 리박스쿨 의혹, 선거에 막판 변수로 작용하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여기에 짐 로저스라는 인물까지 등장했습니다. 짐 로저스라고 하는 워런 버핏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자로 꼽히는 인물인데 짐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는 주장을 놓고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내용 들어보시죠. 내용을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리면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협의 상임의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짐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한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를 한 거죠. 로저스 회장이 이메일 회신을 통해서 이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 완전히 사기다라고 했다는 내용인 건데 지금 민주당은 확인을 해 봐야 한다, 이런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김만흠]
적어도 과잉 홍보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다음에 어느 정도 왜곡, 사기까지 얘기할 수 있는가는 더 판명이 되어야 할 것인데요. 김진향 씨를 비롯해서 제공했던 자료를 보면 짐 로저스가 마이 초이스 이스 이재명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런 내용은 없는 것 같고 그다음에 한국경제라든가 다른 매일신문의 최 모 기자가 했던 내용을 보면 그런 얘기한 적 없고 여기서 당사자로 나오는 송 모 교수는 오래전에 잠깐 만난 적이 있다 정도로 얘기하고 있어서 지금 과잉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김진향 씨가 개성공단 관련 그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해왔었는데 그런 일반적인 맥락에서 한반도의 평화적인 조건이 성숙되면 투자도 상황이 좋은 것 아니냐, 그러면 계속 사업을 해 왔을 건데 그런 부분을 선거 지지로 이끌어내려다가 무리한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정말 비판이 상당하더라고요. 지금 대국민 사기극이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는 거짓말이 일상화되어 있다, 어떤 입장인가요?
[조청래]
짐 로저스는 유명한 투자가죠. 대표적인 지한파 중의 한 분이고요. 그래서 한국의 투자를 하시는 분들, 젊은층들 중에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많고 이분의 발언이 가지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그렇습니다. 짐 로저스가 밝힌 내용 중에 내 이름을 사칭해서 이런 일이 한국에서 벌어진 데 대해 슬프다. 누구도 지지한 적이 없다라고 돼 있습니다. 원문을 보면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대독을 했다고 하는 김진향 사람을 나는 모른다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 사람 이름을 사칭을 해서 대독문을 잃고 이걸 또 뉴스화시켜서 돌린 것 아닙니까. 지지 사칭이고 사기극이거든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요. 무엇이 급해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이것도 깔끔하게 그냥 우리 중간에서 역할한 사람이 잘못했는지 살펴보겠다고 하면 되지 알고 봤더니 진의는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확인하고 있다, 이러고 나오잖아요. 매사가 그런 식입니다. 뭘 잘못해도 잘못했다고 하는 적이 없고 반성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럼 듣는 사람이 잘못했습니까? 그걸 본 국민이 잘못한 겁니까? 실소가 나옵니다.
[앵커]
그러면 두 분께 짧게 여쭤볼게요. 리박스쿨과 짐 로저스 영향이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조청래]
아무래도 그렇요. 짐 로저스 같은 경우에는 투자자와 젊은층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 층 중에서 투자자들 우리 주식투자자가 1500만 명에 달하지 않습니까? 그분들을 겨냥한 측면도 있지만, 특히 20~40대 초반에 달하는 중도층 젊은층에게 소구력이 있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고 이게 사기라고 밝혀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고요. 짐 로저스가 빨리 밝힌 거거든요. 거의 하루도 안 돼서 밝힌 것 아닙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리박스쿨도 지금 부정적인 이미지 씌우기를 하는 거거든요. 계속 나오는 게 김문수 후보가 예전에 했던 활동사진들을, 동영상들을 계속 돌리고 있는 거거든요. 그 시각 효과를 통해서 어쨌든 지금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나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갔던 시선을 일부 돌려놓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만흠]
짐 로저스 관련은 역시 이재명 후보한테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죠. 그동안에 보면 이재명 후보라든가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지원사격을 하겠다는 국회의원들이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나중에 낭패를 보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고요. 조금 전에 얘기했던 리박스쿨 관련은 김문수 후보가 얘기했다시피 본인이 뭘 알겠느냐. 댓글 관련해서 자기는 모른다라고 하는 것이 저는 설득력 있는 말이라고 듣는데 다만 이 관련해서 화면에 계속해서 이전에 활동했던, 특히 자유통일당 관련 활동들이 나오는 것은 김문수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소재가 되고 있다, 그런 판단입니다.
[앵커]
대선 종반 이재명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들도 불거졌죠. 오늘 이재명 후보가 가족과 관련한 입장 밝혔는데요. 이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웃음소리 때문에 정확히 안 들렸습니다마는. [김만흠] 원래 저 방송은 키득키득하면서 하는 방송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때가 가장 황당했다. 이러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표현하고 그랬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만흠]
파기환송 관련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무슨 내용이었냐면 자기가 이렇게 저렇게 듣기로는 빠르게 기각시킬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결과가 나오는 걸 보니까 이게 파기환송돼버렸다라고 얘기를 해서 자칫하면 개입의 여지 논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을 김문수 후보가 사법농단 아니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서 파장이 남은 사건 같고요. 가족 문제의 경우는 이래저래 계속 부인의 문제까지도, 부인은 이미 법카 문제 때문에 형까지 받은 상황이 됐고요. 아들 문제는 상대방의 공격 이전에 이 문제가 불거져서 커지기 시작했고 이번에 아시다시피 이준석 후보가 토론 과정에 제기했다가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오히려 민주당이 강하게 공격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그런 케이스입니다. 물론 공직활동하고 더구나 대통령 후보까지 되다 보면 본의아니게 보통 사람들에게는 논란이 안 될 가족 문제가 불거일 수밖에 없겠습니다마는 일반인들하고 다르게, 일반 시민들하고 다르게 그런 국가적인 지도자, 아니면 공직에 나가려고 했을 경우에는 그것을 감수해야 되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가족 문제를 잘 다스려야 공적인 문제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김 처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신이 들은 바로는 파기환송 관련해서죠. 빨리 깔끔하게 기각해 주자는 쪽이었다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 이런 말을 오늘 유튜브 방송에서 했고요. 그리고 아들 문제와 관련해서 가짜 보도로 아들 둘 다 취직을 못하고 있다. 이런 표현도 했거든요.
[조청래]
그걸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이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은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안타까움을 표시할 수 있죠. 무한 검증의 대상이 됐으니까. 자신 때문에 가족이 고초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 심정적인 것은 공감이 되는데 두 가지는 전혀 공감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는 뭐냐 하면 파기환송에 대한 부분. 지금 말씀하셨는데 소통하는 쪽에서 기각될 것으로 들었는데 갑자기 바뀌었다. 소통하는 쪽이 어디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에 무슨 채널이 있습니까? 아니면 대법원에 그렇게 엄중보안을 지켜서 절대 보안을 하던 단체가 이재명 후보한테만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가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 관련성으로 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친 겁니까? 이것은 사실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될 정도로 엄중한 내용인데 단순한 실언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이 얘기고요. 그다음에 당신이 한 말 중에 문재인 정부 때 기소 4건 당했다. 내가 윤석열 정부에서만 탄압을 받은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 때도 탄압을 받았다, 이 얘기를 하셨는데요. 그러면서 검찰 권력을 겨냥하셨는데 그 내용 어디에도 가족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본인이 뭔가를 잘못해서, 본인이 범법을 하거나 법의 테두리를 어겨서 수사를 받거나 한다는 의식이나 인식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고요. 모든 것이 탄압입니다. 검찰이 나를 미워해서 문재인 정권 때도 나를 미워해서 탄압했고 그렇게 해서 대법원까지 올라간 것도 기각될 줄 알았더니 , 기각된다고 들었는데 알고 봤더니 파기환송됐더라, 이 얘기잖아요. 이게 대선 후보로서 매우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고요. 그리고 그렇게 무책임한 모습을 국민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국민들의 삶과 생활까지 무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자기의 행위에 대해서,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조금의 성찰도 안 하면 되겠습니까. 저는 굉장히 위험한 인터뷰였다, 이렇게 봤습니다.
[김만흠]
아마 김어준 씨하고 같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그 분위기에 빠져서 너무 깊이 있게 그쪽으로 가버린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또 아까 문재인 정부 때 4건 기소가 됐다는 얘기는 한편으로 본인은 모든 정권 때마다 본인을 탄압하는 그런 게 있었다, 이 얘기를 하려고 한 건데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정적으로 탄압했다는 논리를 오히려 희석시키는 주장이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본인의 개인적인 소견, 안타까움을 얘기하는 그런 표현이 있었는데 또 너무 편하게 얘기하다 보니까 보기에 따라서 조금 잘못 전달될 소지도 있는 그런 발언까지 한 것 같습니다.
[앵커]
후보의 파기환송과 관련한 이 발언을 두고 김문수 후보는 대법원에 내통자가 있다는 것을 실토한 셈이다라면서 대법이 입장을 내야 한다. 만약에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공표다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이 내용이 앞으로 또 공방이 커질 것 같은데요.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 또 나올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단일화 이슈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 막판 변수로 꼽혔던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능성을 두고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각 당에서 나온 이야기 들어봤는데 일단 민주당에서는 이제 억지 명분이라도 만들어서 이준석 후보가 사퇴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전망을 했거든요.
[김만흠]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경계하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 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겠죠. 앞서 오늘 마지막 날 후보들의 행보를 얘기했지만 이준석 후보가 마지막 대구에 집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같은 이른바 보수 진영 내부에서 차기 주자로서 본인에 대한 기대를 싣고자 하는 것이고요. 좀 무리할 정도로 본인의 SNS에다가 김문수 후보가 이미 승산이 없는 것처럼 글을 써버렸어요. 그건 왜냐하면 마지막에 본인의 득표의 상당수가 김문수 후보를 밀어주자, 이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차기 미래의 본인한테 쏠려달라, 이럴 정도로 아예 포지션을 잡은 것을 보면 완전하게 거의 단일화 전망은 하기 어렵다고 보이고 날짜도 지금 다 된 것 아니겠습니까. 막판에 효과도 없을 것으로 보고, 그러나 민주당은 혹시 모르니까 남은 마지막 변수까지 차단하려고 단일화 가능성이 크다고 미리 물타기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만흠 처장님께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마지막까지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서 미리 차단하는 거다라는 말씀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이슈를 왜 자꾸 이렇게 거론을 하는 건가요? 어떤 전략입니까?
[조청래]
지금 단일화 시점만 정치공학적인 입장에서 보면 시점은 조금 지난 면이 있고요. 효과도 반감됐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그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유권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층에서 강하게 단일화를 하라는 요구들을 자꾸 하시니까 그러니까 요청에 의해서 답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 아닙니까. 최선을 끝까지 다해서 해보겠다라는 의지를 말씀드리는 거고요. 사실 그게 이루어지든 안 이루어지든 그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봐주시면 되고 민주당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혹시 모를 가능성, 막판 변수에 예방주사를 놓아야 한다, 이런 것으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대선 투표율이 다가오니까 각 당이 각자의 역할에서 노력하고 있는 거다. 그런 모습으로 봐주시면 어떨까요.
[김만흠]
단일화가 되면 김문수 후보한테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죠. 알다시피 지난번 비공개 시점 들어오기 전에 여론조사 공표가 됐을 때 보면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10% 내외가 될 정도였으니까 가지 않고 절반 정도만 간다고 하더라도 김문수 후보한테는 플러스 5% 정도 효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 되면 굉장히 도움이 되기는 되죠. 아시다시피 지난 대선에서는 0.73% 차이로 1, 2등이 갈린 상황이었는데 단일화 돼서 몇 퍼센트가 움직인다면 아주 큰 변수는 변수입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 아까 잠시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 SNS에 이런 말을 썼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여부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면서 그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이다.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죠.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조청래]
저격의 방향을 바꾼 거죠. 그러니까 이렇습니다. 선거운동 내내 이재명을 공격하다가 갑자기 막판 하루이틀 지금 국민의힘 쪽에다가 화살을 겨누잖아요. 저는 이걸 이렇게 봅니다.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 장남 발언 논란 있지 않습니까? 그걸로 해서 이준석 후보가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 좌파 진영의 일부가 이탈했을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이준석 후보가 무슨 노력을 해도 그건 안 돌아와요. 그러니까 중도 우파 쪽을 겨냥해서 지금 입지를 넓혀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득표율 10%를 목표로 잡고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제가 볼 때는 예전 깜깜이 전보다 더 쪼그라들었을 거고요. 그래서 나오는 몸부림 정도로 이해합니다.
[앵커]
오늘 대구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에 있을까요?
[조청래]
그렇죠. 보수의 적자, 보수를 계승하는 적통이라는 이미지를 얻고 싶은 거고요. 거기서 할 수 있다면 상당한 지지를 받는, 박수를 받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아마 제가 볼 때 대구경북 지역의 유권자들의 정치적 수준으로 볼 때 그 기대는 어긋날 거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김만흠]
저는 신체 관련 발언으로 이준석 후보가 크게 손해 봤다고 보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30, 40% 지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상당히 위험스러운 상황이었고 손해를 봤을 건데 아시다시피 공개된 마지막 시기가 10% 내외 정도였는데 그 기준으로 보자면 크게 손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후에 우리가 내일 선거 최종 결과, 그동안 지지율보다 내려간다면 그 요인은 그 발언보다는 양강 구도에서 한 사람 될 가능성 있는 사표방지심리로 몰아주는 그런 것 때문에 줄어들 가능성은 더 있으면 안 되지, 지난번 신체 관련 발언이 이준석 후보 개인한테는 10% 기준으로 했을 때는 부정적인 요소는 아니었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 부분은 어떨까요? 어제 황교안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난 주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또 메시지 대독 형식으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는데 좀 영향이 있다고 보세요?
[김만흠]
황교안 후보는 몇천 표, 몇만 표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메시지는 굉장히 약하죠. 그래서 영향력이 있다면 투표장에서 본인을 찍을 표가 그쪽으로 간다는 정도만 있지 무슨 메시지라든지 대중적인 영향력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에서 지금 오히려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시피 정상적이라면 본인의 그런 활동이 김문수 후보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시다시피 지금 대선은 전당대회도 아니고 민심의 한복판에서 보편적인 민심의 중심에서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봤을 때 이번 선거 자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황판단을 잘못한 잘못한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상황이고 국민들의 비판적인 여론이 엄청 강한데 본인이 나서서 한다고 했을 때 감점 요인이라고 인식하지 못 했을까? 심지어 비판적인 사람들은 상대방,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해 주러 나온 것 아니냐. 심지어는 민주당 쪽에서도 고맙습니다라고 얘기할 정도예요. 왜 그런 일을 했는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서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고 지난해 당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을 무효화해야 한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완전한 절연을 선언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조청래]
그게 예전 사례도 보면 현직 대통령들이 대통령 직책을 유지하고 있도록 탈당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것은 정치적 절연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다음부터는 당이 여당도 아니고 국회 1당이다, 2당이다 이 지위로 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현직 대통령이 탈당했을 경우에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무슨 지원을 한다든가 뒷받침한다든가 이런 일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완전히 정치적으로 절연된 것이기 때문에 그게 무슨 자진 탈당이든 출당이든 내용은 똑같은 겁니다. 그래서 김용태 위원장이 그 얘기를 지금 한 거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뭐라고 얘기하고 지지문을 발표하는 데 대해서 일희일비할 수 없잖아요, 당에서. 그래서 침묵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게 곧 동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이미 탄핵을 당했기 때문에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다, 안 한다 가지고 말이 왔다갔다 하는 건 옳지 못합니다. 헌법적 질서에 의해서, 판단에 의해서 탄핵이 됐는데 지금 와서 그때 탄핵 전에 반대당론을 무효화시킨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오히려 저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고, 또 그런 방향에서 조금 이견이 있더라도 대통령 선거 국면이니까 침묵을 좀 하고 자제하면 어떨까 싶네요.
[김만흠]
이런 점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쪽이라든가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묻고 탄핵당해서 파면된 것 아니냐, 끝난 것 아니냐. 그런데 오히려 민주당 쪽에서 내란세력 프레임을 계속 씌우고 있다고 한단 말이죠. 대통령 파면되었더라도 그림자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서서 그림자를 확인시켜주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게 제가 봤을 때는 뭔가 그걸 단절을 요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움이 안 되는 그런 행보를 하고 있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윤상현 의원이 그랬던가요? 전 대통령에다 당의 뿌리였다고 얘기하는데 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갑자기 검찰총장 하다가 대선후보로 그 당에 들어온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이 당이 마음에 안 들지만 정권교체를 위해서 나왔다고 할 정도인데 당하고 정체성도 없는 분인데 4선인가 5선 한 분이 당의 뿌리라고 얘기하는 걸 보고 조금 황당하기는 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안정적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보고 있고 국민의힘은 골든크로스 구간에 진입했다라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인데 돌발변수들이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내일 되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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