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정국 상황,두 분과 짚어봅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주말에도 후보들은 그야말로 총력전 펼쳤는데,주요 후보의 유세 현장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먼저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휴일 유세였는데 험지였던 영남 지역 찾았거든요.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이승훈]
일단 본인의 고향인 안동부터 시작을 했잖아요. 안동의 쌀과 물과 풀을 먹고 자랐다고 하는 것은 자신도 TK 사람이다. 그래서 차별을 두지 말고 TK라고 해서 꼭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이번 선거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계속적으로 공포심을 자극해서 네거티브를 통해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보다는 이재명 후보가 무서우니까 나를 찍어달라고 하는 것이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자신의 강점을 주장하고 있고, 또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라고 한다면 경북 출신의 최초 민주당 대통령이거든요. 그래서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통합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마지막까지 설득하기 위해서 휴일에 대구경북을 찾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경기 광교 가서 경기도지사 이력을 고리로 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강전애]
그렇죠. 이번에 크게 보면 3명의 후보가 있는데 모두가 경기도와 관련 있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였고, 이준석 후보도 역시 경기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막판에 사활을 걸게 되는, 특히 중도층 표심에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지역에 갔을 때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GTX에 대해서 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준비된 대통령이다.
많은 경험이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실상 성남시장을 하던 시절에 여러 가지로 대형 개발과 비리 의혹들이 있는 것이고, 경기도지사를 하는 동안에는 크게 업적이라고 할 것은 없던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하는데, 또 막판에 시흥에 있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의혹들이 터지면서 과연 능력 있는 후보가 맞는가?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국민들께 많이 알려졌던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열어봤을 때 오히려 경기도지사를 재선하는 과정에 있어서 8년 중에 6년을 본인이 삼성전자를 계속 찾아가서 평택으로 공장을 유치한 부분들이라든지 그리고 GTX가 최근에 개통이 되었는데 이것도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보면 호재인 것 같아요. 본인이 대선 후보로 갑작스럽게 되었습니다마는 마침 GTX가 개통되었기 때문에 GTX 그리고 삼성전자 유치한 사람이 김문수였구나. 이것으로써 중도층에 더 어필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대변인님 말씀해 주시는 중에 각 후보들이 유세 중에 어떤 키워드를 가장 많이 활용을 했는지도 분석을 해봤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GTX도 김문수 후보는 세 번째로 많이 이야기했었고, 앞서 이재명 후보는 내란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활용을 했었고요. 그다음이 에너지였고 계엄, 쿠데타, 주가, 이런 부분들 언급했고 또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도 볼까요?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젊은, 또 윤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는데, 김문수 후보 언급은 없네요?
[이승훈]
그렇죠.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이번 선거가 내란 극복이다. 윤석열의 쿠데타, 이것 때문에 지금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선택해야 된다, 이런 취지고요. 또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에너지 또 AI, 배터리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시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래 먹거리로써 이런 것들을 살려야 되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상하게 코스피가 미국이라든가 일본 같은 경우는 10년 동안 2배, 3배 상승하는데 코스피만 10년 전과 똑같거든요. 그만큼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했다가 망친 거잖아요.
그래서 코스피5000까지 가야 되겠다. 개인적으로 저도 5000 갔으면 좋겠거든요. 저도 주식을 좀 하는데 마이너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심각하게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관심이 많을 것 같고, 반면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방탄 또는 박정희, 이승만. 이런 과거에 대한 얘기들을 주로 많이 하고 있고요.
유일하게 경제 분야로 GTX가 나오거든요. GTX가 이미 거의 완공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역시 준비되지 못한 후보다 보니까 과거라든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집중한 모습들이 보여지기 때문에 대통령은 미래잖아요. 미래에 투표하시고,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를 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강 대변인께서는 어떤 키워드가 눈에 띄셨나요?
[강전애]
일단은 조금 아까 이야기해 주신 내용 중에서 미래를 봐야 된다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감을 하고 코스피5000시대를 대한민국 사람이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 토론 과정에 있어서라든지 이번 대선 선거 과정에 있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고 있던 부분들이 있어요.
첫 번째 토론이 경제 분야였는데 AI 강국 만들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100조 원이라는 것을 어디에 쓰겠습니까? 물어보았을 때 전혀 답변을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라든지 그리고 지금 우리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경제 상황에 있어서는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있어서도 제대로 된 외교, 통상 정책들이 있는 것인가. 오히려 친중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강조가 되었던 부분이 있거든요.
본인은 여기에 대해 정면돌파를 하겠다고 셰셰라는 발언에 대해서 다시 이것을 꺼냈습니다마는 저는 역효과만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커피 원가 120원 논란이라든지 호텔경제학 그리고 앞서 잠깐 말씀드렸던 시흥에 있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논란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 후보다라고 이야기한 것들이 이미지가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더 무너지지 않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운동 오늘이 마지막이잖아요. 마지막 유세 장소에는 사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 텐데 이재명 후보 동선을 보면 오늘 일단 서울 좀 돌고요. 하남, 성남 이어서 여의도에서 마무리를 하고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올라와서 동대구, 대전 그리고 마무리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오늘도 학식 먹기를 이어갑니다.
항공대 방문해서 학식을 먹고 그러고 나서는 대구로 내려가는데 영남대 방문한 뒤에 대구 수성못에서 마무리를 하고요. 권영국 후보는 종로 보신각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유세 운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마지막 장소를 짚어볼게요. 여의도에서 하는 이유. 시민들과 함께했던 혁명을 강조하기 위함일까요?
[이승훈]
그렇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장 많이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계엄을 저지하기 위해서 모였던 곳이 여의도잖아요. 굉장히 처음에는 추웠어요. 그 추운 시기에도 많은 청년들이 나왔기 때문에 내란 극복, 빛의 혁명이라고 하는 상징적 장소가 된 여의도에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것이고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하신다고 하는데 서울시청 광장은 유명한 곳이죠. 전광훈 목사 또 태극기 집회, 이런 것들이 많이 모인 곳이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극우보수 결집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 대구 수성구에서 마무리를 짓잖아요. 역시 대구의 자손이다라고 하는 걸 강조하는 것 같고, 사실상 대구가 사전투표율이 제일 낮잖아요. 그러면 본투표가 제일 높은 건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고 나에게 투표해라, 미래에 투표해라, 이런 취지로 가는 것 같아요.
결국에는 자신들에 상징적인 장소들을 가는 것인데요.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으로 치러지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내란을 극복하는 것도 국민이고 여의도에서 빛의 혁명을 통해서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서 빛의 혁명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강전애 대변인은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저희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마지막은 서울시청 앞에서 집중 유세를 하면서 마무리를 하는데 저는 첫 번째 가게 되는 곳이 오늘 10시부터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마지막 일정의 첫 번째인데 저는 이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보수 쪽의 후보로서 그동안 4.3 평화공원에 참배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고, 언급조차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중도확장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하고 제주에서 부산, 대구, 대전, 마지막에 서울로 올라와서 유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전국을 도는 코스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결국 서울시청에서 마무리를 한다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심장, 중심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이 아무래도 중도확장적인 모습들을 보여드려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이 대구인데, 저는 사실 조금 놀랐어요. 왜냐하면 청년층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어필을 하고 있고 학식을 먹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권이나 혹은 강남권에서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본인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수의 적장자는 이준석이다라는 이야기들을 계속하고 있었고,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대구 쪽에서 말하자면 유세와 같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것이 본인의 막판 지지율, 이것들이 무너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10%를 넘지 못했을 때는 선거 비용 보전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말하자면 당의 지속 가능성, 이런 것에 있어서도 많은 의문점들이 들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보수의 적장자라고 했기 때문에 서울, 경기를 넘어서서 영남 지역에서도 표가 나와야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구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도 생각됩니다.
[앵커]
사전투표율 지난주 마무리됐는데 사전투표율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사전투표율이 34.74%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그런데 또 눈에 띄는 게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의 투표율이 상반된 투표율을 기록했거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구 지역이 25.63%고 전남이 56.6%입니다. 거의 절반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이승훈]
일단 호남이라고 하는 곳은 항상 사전투표율이 높아요. 일단 편리하고요. 또한 부정선거에 대한 생각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전 투표에 굉장히 많이 집중됐다. 다만 TK 지역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계속 보수라든가 국민의힘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에 본투표로 가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기 때문에 결국 지금 대구 투표율이 낮다 할지라도 본투표를 만회하면 결국 같아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직 예측하기는 섣부르다. 다만 만약에 대구경북에서 80%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한다면 보수가 굉장히 결집됐다라고 볼 수 있고요. 70% 정도에 머무른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되겠다. 이준석 후보도 아직 믿기 어렵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투표하기는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투표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이재명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70%대라고 한다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볼 수 있고, 80%까지 간다라고 한다면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막판 변수는 사실상 다른 변수보다는 투표율이 가장 큰 변수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본투표 때 호남과 영남 지역의 투표율 어느 정도로 전망하세요?
[강전애]
오늘 호남 지역이 사전투표율이 높고 그리고 영남 지역이 낮은 경향들을 보였는데 이번에 대구 지역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에 보였던 경향보다도 더 낮았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저는 이것에 대해서 조금 아까 변호사님께서는 부정선거, 부정투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아니라 어쨌든 선거관리 부실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주중 목요일, 금요일에만 사전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보통은 주말과 끼어 있었잖아요.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낮을 것 같다고 저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첫날 아침부터 문제가 계속 터지는 것이죠. 신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전투표했던 투표소에서는 심지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투표용지를 받은 다음에 건물 밖으로 나와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이루어졌고 그리고 어제 구속된 분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선거사무원인데 배우자의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에 한 번 투표를 하고 오후에는 본인 신분증으로 한 번 더 투표를 하는 거예요.
이걸 선거 참관인이 우연히 확인을 하고 여기에 대한 신고가 들어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워낙 크게 보도가 나오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사전투표율이 안 그래도 낮은 지역에서는 더 불안감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희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에 대해서 독려를 했었던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본투표는 어차피 많이 나오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최근에 여론조사라든지 저희들은 지지율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골든크로스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나오실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꼭 민주당에 유리한 것인가? 지난 대선이 사전투표율이 역대 중 가장 높았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마지막에 열어봐야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온 것은 본투표에서 모두 커버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끝난 뒤에 터진 몇 가지 이슈들이 있는데요. 주말 사이에 이른바 리박스쿨 댓글공작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치권이 시끄러웠는데요. 이번 후보들은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쪽에서는 리박스쿨이라는 조직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다. 연관성이 있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것은 정치공작이라고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 리박스쿨이라는 단체, 실체가 어떤 겁니까?
[이승훈]
저도 처음 들어보는 단체였는데 리박스쿨이 이승만과 박정희를 지지하는 스쿨이다, 이런 거더라고요. 역사를 바로세운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훌륭한 분이다라고 하는 것을 교육하는 것인데 결국 어린아이들에게 굉장히 왜곡된 역사 인식들을 심어주는 영상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신기하게 봤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자신한테 질문하지 말라고 하지만 김문수 후보와 연관된 게 너무 많아요. 과거에 자유통일당 당수였죠. 당대표였는데 리박스쿨에서 그 당으로 출마자가 몇 명 있더라고요. 그리고 전광훈 목사하고도 같이했고. 또한 리박스쿨의 홍보영상을 보면 김문수 후보가 홍보한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김문수 유튜브와 연계가 됐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리박스쿨에 대해서는 굉장히 김문수 후보가 잘 알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김문수 후보와 아주 가까운 단계가 댓글을 조작하는데 당연히 문제 제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가 없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되는 것이지, 자기한테 질문하지 말라, 상관없다. 이것 자체가 전혀 잘못됐고요. 특히 교육부에서 이 늘봄학습에 1조 8000억 정도를 지원했더라고요.
그런데 리박스쿨에도 지원금이 지원이 되고 자격증을 발급하는데 댓글공작을 하면 자격증을 쉽게 주는 것 아닌가, 수업도 듣지도 않고. 이런 의혹들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 같은데요. 최근에 제가 대선 TV토론 때 방송 활동을 했는데 가끔 방송하고 나서 유튜브로 댓글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전부 다 저를 비방했더라고요. 그리고 다 국민의힘을 찬양했던데 평소에 댓글이 얼마 안 달리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댓글이 달렸어요. 이거 뭔가 조직적인 댓글 조작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조직들 중 하나가 리박스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승훈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이야기를 언급해 주신 건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강전애]
그런데 제가 방송에 나가도 악성댓글은 워낙 많이 달리기 때문에 최근 대선 국면이어서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들을 갖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리박스쿨의 영상 안에 김문수 후보가 있다. 그러면서 연관성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계속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 아까 영상으로 나갔었는데 본인들의 활동 영상 중에서 저런 사진들이라든지 이런 게 나간 겁니다.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 여러분, 댓글 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형태의 영상이 있는 것이 전혀 아니거든요.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리박스쿨에서는 서울에 있는 한 10개 정도의 초등학교에 프로그램을 공급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보수 성향의 역사교육 단체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이러한 단체들 같은 경우에는 선거 때 되면 어느 단체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합니다. 지지 선언들이 계속 있잖아요. 그러한 단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자유통일당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 전광훈 목사의 가족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 건데 결과적으로 지금 김문수 후보에게까지 연결하기에는 굉장히 무리수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여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도 그 영상 자체를 보았을 때도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행사 취지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온 듯한 모습들도 보였거든요. 이게 그러면 왜 대선을 3일 앞두고서는 이런 영상들, 의혹들이 터지는 것인가. 지난 대선에서도 딱 대선 3일 전에 같은 매체에서 보도를 했었습니다.
윤석열 검사가 마치 대장동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커피를 타준 것처럼 그 의혹 제기를 했던 매체가 3일 전에 했었는데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같은 매체에서 3일 전에 의혹이라고 터뜨린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지금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 이런 무리수를 두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과적으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입니다마는 내부적으로는 계속 돌리고 있거든요. 공표가 안 될 뿐인데 그 안에서의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런 형태의 보도가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 이야기하신 것처럼 지금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양상들이 있습니다. 리박스쿨 의혹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방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희가 양당의 목소리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서로 댓글 조작과 관련해서 원조다, DNA를 갖고 있다. 또 버릇이 나온다, 이런 얘기들 하고 있는데 이거 본투표에 영향이 있을까요?
[이승훈]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이미 결정은 했겠습니다마는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가장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명박 정부 때 안기부라든가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를 통해서 댓글 조작한 사건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구속되기도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댓글을 조작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리박스쿨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늘봄사업 1조 8000억이 사용되는 것이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지금 권한대행이 리박스쿨 같은 업체들을 선정했을 것 아닙니까? 외부 업체들을.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국민의 세금으로 댓글 조작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심각성이 있고, 또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 또 이준석 후보에 대한 비방에 대한 구체적 지시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깨끗한 후보다라고 하면서 칭찬을 퍼뜨린 것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조직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나빴다, 이런 말씀드리고 조정훈 의원이 기자회견에 동참해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모르고 갔다고 하는데, 어디서 들어본 말 같잖아요.
김민전 의원이 방공청년단, 백골단, 거기도 모르고 갔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어디로 갔습니까? 관저 요새화하고 공무집행을 공수처가 하려고 할 때 체포를 방해했던 그런 조직으로 활용됐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모르고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은 김문수 후보가 깔끔하게 사과를 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혹시 반박할 내용 있으십니까?
[강전애]
김문수 후보가 여기에 관련이 되었다는 증거가 전혀 없는데 어떠한 사과를 해야 된다는 것 같은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 3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의혹들을 해당 매체를 통해서 보도가 되게 하였고 그리고 민주당에서 같은 이야기를 기자회견이라든지 이재명 후보의 유세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댓글 조작, 이렇게 생각하면 국민들께서 가장 먼저 떠올리실 건 역시 드루킹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드루킹 사건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을 돌린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김경수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까지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되기까지 한 것인데 이분들에게 어떤 자격증이 나갔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책임자는 처벌을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사실이라면. 그런데 이 사람들이 그냥 일반적으로 댓글을 쓰는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을 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댓글을 쓴 것이라면서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성남시장 시절에 본인 지지자들이 손가혁이라고 해서, 손가락혁명단이라고 해서 댓글로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스스로가 여기에 대해서 권유를 하고 모집을 했었던 경우들이 있었어요. 그러면 그때와는 무엇이 다른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승훈]
설명을 해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과거 손가락혁명단 같은 경우는 자발적인 단체예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와 소통하고 이재명 후보의 장점 등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지자들이 내가 좋아서 내가 하는 것, 그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국민의 세금이 쓰이는 조직이라거나 어떤 후보에 대해서는 비방을, 어떤 후보에 대해서는 칭찬을 한다고 하는 조직적인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범죄행위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일단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이후에 나오는 상황들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반대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 국제협력단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라는 주장이 29일에 나왔었는데요.
그 이후에 한 언론이 이건 짐 로저스에게 의뢰를 했더니 지지한 적이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여기에 대해서 이메일을 밝히면서 이것은 거짓말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직 이재명 후보는 사안에 대해서 입을 열지는 않았죠?
[이승훈]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일단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장 상임 위원장이 지지를 했다라고 하면서 대독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런 얘기를 들었다라고 페이스북에 썼던 것인데, 실제 짐 로저스가 지지를 했다가 철회한 것인지, 아무래도 대외적인 변수가 있기 때문에 불편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지지를 하지 않았는지 이러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다만 굳이 이재명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이유는 실은 저도 짐 로저스가 누구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분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지 여부는 솔직히 선거에 영향도 끼치지 않고, 저도 누군지 몰랐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25년 전 IMF 때 대한민국에 투자하고 평화에 대해 투자하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발언들을 했던 분이에요.
유명한 투자자였던 건 맞습니다마는 아마 지금 은퇴를 하셔서 영향력이 없는 분인데 만약에 김진향 씨가 좀 오버해서 한 건지, 아니면 정말 지지를 했다가 대외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지지를 철회한 건지 이건 사실관계를 빨리 확인해서 국민들께 알려드려야 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강전애]
짐 로저스 스스로 이건 완전 사기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정말 외교적으로도 결례고 너무 민망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제 와서 이것을 확인하겠다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확인한 다음에 국민들께 말씀을 드렸어야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계속적으로 국민들께 어필을 하고 있어요.
이 방송 초반에도 제가 토론 과정 등을 통해서 이런 것들이 허구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이미 아셨을 것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짐 로저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마치 유명인이 투자를 합니다라고 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거든요. 이것 역시 사기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겠다. 삼성전자급의 세계 회사를 더 만들겠다. K 엔비디아 얘기도 했었잖아요.
이런 것을 봤을 때 짐 로저스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세계 3대 투자자로 보이는 사람인데 그러면 국민들께서, 특히 경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는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이재명이구나. 저렇게 외국에 있는 유명한 투자자와도 연결이 되어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이제 와서 확인을 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정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 선거가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겁니다. 내일 이 시간이면 한창 본투표가 진행될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나오는 것 같아요.
[강전애]
맞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 스스로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고 지난 주말에도 김재원 비서실장이 이준석 후보는 아니고 이준석 측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와서 만나려고 했는데 그사이에 무산이 되었다는 얘기를 해서 한동안 진실공방이 있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이준석 후보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전혀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부분은 어려운 것이 아닌가. 다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보수의 큰 어른으로서 품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꼭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있어서 단일화가 되지 않았을 때 이준석 후보 스스로도 본인이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앞서 우리가 마지막 유세 장소 이야기를 할 때 이준석 후보가 대구에 가는 것, 그게 보수의 적장자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양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도 막판에는 김문수 후보 측으로 마음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표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 대구를 가는 것이 아닌가. 그만큼 반대로 봤을 때는 지금 이준석 후보 측에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이지만 그래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제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내일 아침 5시 50분까지도 단일화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
[이승훈]
경계감의 표현이라고 생각되고요. 단일화는 어려울 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들은 마치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을 과거에 강탈하고 그랬잖아요. 기술력을 강탈하고. 그런 모양새인데요. 결국 이준석 찍으면 사표가 된다. 그러니까 단일화 이슈를 통해서 사표 심리를 방지해야 되기 때문에 김문수를 지지해야 된다, 이런 논리를 계속 펴고자 단일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몸집 불리기 외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책과 비전 부분에 있어서 김문수 후보가 보여준 게 없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에만 너무 치우쳤다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이번에 대선 패배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이 좀 환골탈태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자꾸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위원장 뒤에 머무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뒤에 숨고 하는 듯한 좀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만약에 이번 대선에 패배한다고 한다면 중요한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정국 상황,두 분과 짚어봅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주말에도 후보들은 그야말로 총력전 펼쳤는데,주요 후보의 유세 현장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먼저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휴일 유세였는데 험지였던 영남 지역 찾았거든요.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이승훈]
일단 본인의 고향인 안동부터 시작을 했잖아요. 안동의 쌀과 물과 풀을 먹고 자랐다고 하는 것은 자신도 TK 사람이다. 그래서 차별을 두지 말고 TK라고 해서 꼭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이번 선거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계속적으로 공포심을 자극해서 네거티브를 통해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보다는 이재명 후보가 무서우니까 나를 찍어달라고 하는 것이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자신의 강점을 주장하고 있고, 또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라고 한다면 경북 출신의 최초 민주당 대통령이거든요. 그래서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통합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마지막까지 설득하기 위해서 휴일에 대구경북을 찾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경기 광교 가서 경기도지사 이력을 고리로 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강전애]
그렇죠. 이번에 크게 보면 3명의 후보가 있는데 모두가 경기도와 관련 있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였고, 이준석 후보도 역시 경기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막판에 사활을 걸게 되는, 특히 중도층 표심에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지역에 갔을 때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GTX에 대해서 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준비된 대통령이다.
많은 경험이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실상 성남시장을 하던 시절에 여러 가지로 대형 개발과 비리 의혹들이 있는 것이고, 경기도지사를 하는 동안에는 크게 업적이라고 할 것은 없던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하는데, 또 막판에 시흥에 있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의혹들이 터지면서 과연 능력 있는 후보가 맞는가?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국민들께 많이 알려졌던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열어봤을 때 오히려 경기도지사를 재선하는 과정에 있어서 8년 중에 6년을 본인이 삼성전자를 계속 찾아가서 평택으로 공장을 유치한 부분들이라든지 그리고 GTX가 최근에 개통이 되었는데 이것도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보면 호재인 것 같아요. 본인이 대선 후보로 갑작스럽게 되었습니다마는 마침 GTX가 개통되었기 때문에 GTX 그리고 삼성전자 유치한 사람이 김문수였구나. 이것으로써 중도층에 더 어필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대변인님 말씀해 주시는 중에 각 후보들이 유세 중에 어떤 키워드를 가장 많이 활용을 했는지도 분석을 해봤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GTX도 김문수 후보는 세 번째로 많이 이야기했었고, 앞서 이재명 후보는 내란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활용을 했었고요. 그다음이 에너지였고 계엄, 쿠데타, 주가, 이런 부분들 언급했고 또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도 볼까요?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젊은, 또 윤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는데, 김문수 후보 언급은 없네요?
[이승훈]
그렇죠.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이번 선거가 내란 극복이다. 윤석열의 쿠데타, 이것 때문에 지금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선택해야 된다, 이런 취지고요. 또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에너지 또 AI, 배터리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시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래 먹거리로써 이런 것들을 살려야 되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상하게 코스피가 미국이라든가 일본 같은 경우는 10년 동안 2배, 3배 상승하는데 코스피만 10년 전과 똑같거든요. 그만큼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했다가 망친 거잖아요.
그래서 코스피5000까지 가야 되겠다. 개인적으로 저도 5000 갔으면 좋겠거든요. 저도 주식을 좀 하는데 마이너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심각하게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관심이 많을 것 같고, 반면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방탄 또는 박정희, 이승만. 이런 과거에 대한 얘기들을 주로 많이 하고 있고요.
유일하게 경제 분야로 GTX가 나오거든요. GTX가 이미 거의 완공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역시 준비되지 못한 후보다 보니까 과거라든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집중한 모습들이 보여지기 때문에 대통령은 미래잖아요. 미래에 투표하시고,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를 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강 대변인께서는 어떤 키워드가 눈에 띄셨나요?
[강전애]
일단은 조금 아까 이야기해 주신 내용 중에서 미래를 봐야 된다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감을 하고 코스피5000시대를 대한민국 사람이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 토론 과정에 있어서라든지 이번 대선 선거 과정에 있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고 있던 부분들이 있어요.
첫 번째 토론이 경제 분야였는데 AI 강국 만들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100조 원이라는 것을 어디에 쓰겠습니까? 물어보았을 때 전혀 답변을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라든지 그리고 지금 우리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경제 상황에 있어서는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있어서도 제대로 된 외교, 통상 정책들이 있는 것인가. 오히려 친중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강조가 되었던 부분이 있거든요.
본인은 여기에 대해 정면돌파를 하겠다고 셰셰라는 발언에 대해서 다시 이것을 꺼냈습니다마는 저는 역효과만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커피 원가 120원 논란이라든지 호텔경제학 그리고 앞서 잠깐 말씀드렸던 시흥에 있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논란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 후보다라고 이야기한 것들이 이미지가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더 무너지지 않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운동 오늘이 마지막이잖아요. 마지막 유세 장소에는 사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 텐데 이재명 후보 동선을 보면 오늘 일단 서울 좀 돌고요. 하남, 성남 이어서 여의도에서 마무리를 하고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올라와서 동대구, 대전 그리고 마무리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오늘도 학식 먹기를 이어갑니다.
항공대 방문해서 학식을 먹고 그러고 나서는 대구로 내려가는데 영남대 방문한 뒤에 대구 수성못에서 마무리를 하고요. 권영국 후보는 종로 보신각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유세 운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마지막 장소를 짚어볼게요. 여의도에서 하는 이유. 시민들과 함께했던 혁명을 강조하기 위함일까요?
[이승훈]
그렇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장 많이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계엄을 저지하기 위해서 모였던 곳이 여의도잖아요. 굉장히 처음에는 추웠어요. 그 추운 시기에도 많은 청년들이 나왔기 때문에 내란 극복, 빛의 혁명이라고 하는 상징적 장소가 된 여의도에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것이고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하신다고 하는데 서울시청 광장은 유명한 곳이죠. 전광훈 목사 또 태극기 집회, 이런 것들이 많이 모인 곳이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극우보수 결집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 대구 수성구에서 마무리를 짓잖아요. 역시 대구의 자손이다라고 하는 걸 강조하는 것 같고, 사실상 대구가 사전투표율이 제일 낮잖아요. 그러면 본투표가 제일 높은 건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고 나에게 투표해라, 미래에 투표해라, 이런 취지로 가는 것 같아요.
결국에는 자신들에 상징적인 장소들을 가는 것인데요.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으로 치러지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내란을 극복하는 것도 국민이고 여의도에서 빛의 혁명을 통해서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서 빛의 혁명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강전애 대변인은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저희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마지막은 서울시청 앞에서 집중 유세를 하면서 마무리를 하는데 저는 첫 번째 가게 되는 곳이 오늘 10시부터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마지막 일정의 첫 번째인데 저는 이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보수 쪽의 후보로서 그동안 4.3 평화공원에 참배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고, 언급조차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중도확장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하고 제주에서 부산, 대구, 대전, 마지막에 서울로 올라와서 유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전국을 도는 코스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결국 서울시청에서 마무리를 한다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심장, 중심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이 아무래도 중도확장적인 모습들을 보여드려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이 대구인데, 저는 사실 조금 놀랐어요. 왜냐하면 청년층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어필을 하고 있고 학식을 먹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권이나 혹은 강남권에서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본인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수의 적장자는 이준석이다라는 이야기들을 계속하고 있었고,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대구 쪽에서 말하자면 유세와 같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것이 본인의 막판 지지율, 이것들이 무너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10%를 넘지 못했을 때는 선거 비용 보전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말하자면 당의 지속 가능성, 이런 것에 있어서도 많은 의문점들이 들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보수의 적장자라고 했기 때문에 서울, 경기를 넘어서서 영남 지역에서도 표가 나와야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구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도 생각됩니다.
[앵커]
사전투표율 지난주 마무리됐는데 사전투표율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사전투표율이 34.74%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그런데 또 눈에 띄는 게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의 투표율이 상반된 투표율을 기록했거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구 지역이 25.63%고 전남이 56.6%입니다. 거의 절반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이승훈]
일단 호남이라고 하는 곳은 항상 사전투표율이 높아요. 일단 편리하고요. 또한 부정선거에 대한 생각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전 투표에 굉장히 많이 집중됐다. 다만 TK 지역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계속 보수라든가 국민의힘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에 본투표로 가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기 때문에 결국 지금 대구 투표율이 낮다 할지라도 본투표를 만회하면 결국 같아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직 예측하기는 섣부르다. 다만 만약에 대구경북에서 80%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한다면 보수가 굉장히 결집됐다라고 볼 수 있고요. 70% 정도에 머무른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되겠다. 이준석 후보도 아직 믿기 어렵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투표하기는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투표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이재명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70%대라고 한다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볼 수 있고, 80%까지 간다라고 한다면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막판 변수는 사실상 다른 변수보다는 투표율이 가장 큰 변수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본투표 때 호남과 영남 지역의 투표율 어느 정도로 전망하세요?
[강전애]
오늘 호남 지역이 사전투표율이 높고 그리고 영남 지역이 낮은 경향들을 보였는데 이번에 대구 지역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에 보였던 경향보다도 더 낮았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저는 이것에 대해서 조금 아까 변호사님께서는 부정선거, 부정투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아니라 어쨌든 선거관리 부실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주중 목요일, 금요일에만 사전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보통은 주말과 끼어 있었잖아요.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낮을 것 같다고 저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첫날 아침부터 문제가 계속 터지는 것이죠. 신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전투표했던 투표소에서는 심지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투표용지를 받은 다음에 건물 밖으로 나와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이루어졌고 그리고 어제 구속된 분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선거사무원인데 배우자의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에 한 번 투표를 하고 오후에는 본인 신분증으로 한 번 더 투표를 하는 거예요.
이걸 선거 참관인이 우연히 확인을 하고 여기에 대한 신고가 들어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워낙 크게 보도가 나오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사전투표율이 안 그래도 낮은 지역에서는 더 불안감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희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에 대해서 독려를 했었던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본투표는 어차피 많이 나오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최근에 여론조사라든지 저희들은 지지율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골든크로스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나오실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꼭 민주당에 유리한 것인가? 지난 대선이 사전투표율이 역대 중 가장 높았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마지막에 열어봐야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온 것은 본투표에서 모두 커버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끝난 뒤에 터진 몇 가지 이슈들이 있는데요. 주말 사이에 이른바 리박스쿨 댓글공작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치권이 시끄러웠는데요. 이번 후보들은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쪽에서는 리박스쿨이라는 조직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다. 연관성이 있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것은 정치공작이라고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 리박스쿨이라는 단체, 실체가 어떤 겁니까?
[이승훈]
저도 처음 들어보는 단체였는데 리박스쿨이 이승만과 박정희를 지지하는 스쿨이다, 이런 거더라고요. 역사를 바로세운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훌륭한 분이다라고 하는 것을 교육하는 것인데 결국 어린아이들에게 굉장히 왜곡된 역사 인식들을 심어주는 영상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신기하게 봤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자신한테 질문하지 말라고 하지만 김문수 후보와 연관된 게 너무 많아요. 과거에 자유통일당 당수였죠. 당대표였는데 리박스쿨에서 그 당으로 출마자가 몇 명 있더라고요. 그리고 전광훈 목사하고도 같이했고. 또한 리박스쿨의 홍보영상을 보면 김문수 후보가 홍보한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김문수 유튜브와 연계가 됐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리박스쿨에 대해서는 굉장히 김문수 후보가 잘 알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김문수 후보와 아주 가까운 단계가 댓글을 조작하는데 당연히 문제 제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가 없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되는 것이지, 자기한테 질문하지 말라, 상관없다. 이것 자체가 전혀 잘못됐고요. 특히 교육부에서 이 늘봄학습에 1조 8000억 정도를 지원했더라고요.
그런데 리박스쿨에도 지원금이 지원이 되고 자격증을 발급하는데 댓글공작을 하면 자격증을 쉽게 주는 것 아닌가, 수업도 듣지도 않고. 이런 의혹들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 같은데요. 최근에 제가 대선 TV토론 때 방송 활동을 했는데 가끔 방송하고 나서 유튜브로 댓글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전부 다 저를 비방했더라고요. 그리고 다 국민의힘을 찬양했던데 평소에 댓글이 얼마 안 달리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댓글이 달렸어요. 이거 뭔가 조직적인 댓글 조작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조직들 중 하나가 리박스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승훈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이야기를 언급해 주신 건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강전애]
그런데 제가 방송에 나가도 악성댓글은 워낙 많이 달리기 때문에 최근 대선 국면이어서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들을 갖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리박스쿨의 영상 안에 김문수 후보가 있다. 그러면서 연관성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계속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 아까 영상으로 나갔었는데 본인들의 활동 영상 중에서 저런 사진들이라든지 이런 게 나간 겁니다.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 여러분, 댓글 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형태의 영상이 있는 것이 전혀 아니거든요.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리박스쿨에서는 서울에 있는 한 10개 정도의 초등학교에 프로그램을 공급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보수 성향의 역사교육 단체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이러한 단체들 같은 경우에는 선거 때 되면 어느 단체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합니다. 지지 선언들이 계속 있잖아요. 그러한 단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자유통일당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 전광훈 목사의 가족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 건데 결과적으로 지금 김문수 후보에게까지 연결하기에는 굉장히 무리수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여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도 그 영상 자체를 보았을 때도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행사 취지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온 듯한 모습들도 보였거든요. 이게 그러면 왜 대선을 3일 앞두고서는 이런 영상들, 의혹들이 터지는 것인가. 지난 대선에서도 딱 대선 3일 전에 같은 매체에서 보도를 했었습니다.
윤석열 검사가 마치 대장동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커피를 타준 것처럼 그 의혹 제기를 했던 매체가 3일 전에 했었는데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같은 매체에서 3일 전에 의혹이라고 터뜨린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지금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 이런 무리수를 두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과적으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입니다마는 내부적으로는 계속 돌리고 있거든요. 공표가 안 될 뿐인데 그 안에서의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런 형태의 보도가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 이야기하신 것처럼 지금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양상들이 있습니다. 리박스쿨 의혹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방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희가 양당의 목소리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서로 댓글 조작과 관련해서 원조다, DNA를 갖고 있다. 또 버릇이 나온다, 이런 얘기들 하고 있는데 이거 본투표에 영향이 있을까요?
[이승훈]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이미 결정은 했겠습니다마는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가장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명박 정부 때 안기부라든가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를 통해서 댓글 조작한 사건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구속되기도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댓글을 조작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리박스쿨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늘봄사업 1조 8000억이 사용되는 것이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지금 권한대행이 리박스쿨 같은 업체들을 선정했을 것 아닙니까? 외부 업체들을.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국민의 세금으로 댓글 조작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심각성이 있고, 또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 또 이준석 후보에 대한 비방에 대한 구체적 지시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깨끗한 후보다라고 하면서 칭찬을 퍼뜨린 것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조직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나빴다, 이런 말씀드리고 조정훈 의원이 기자회견에 동참해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모르고 갔다고 하는데, 어디서 들어본 말 같잖아요.
김민전 의원이 방공청년단, 백골단, 거기도 모르고 갔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어디로 갔습니까? 관저 요새화하고 공무집행을 공수처가 하려고 할 때 체포를 방해했던 그런 조직으로 활용됐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모르고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은 김문수 후보가 깔끔하게 사과를 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혹시 반박할 내용 있으십니까?
[강전애]
김문수 후보가 여기에 관련이 되었다는 증거가 전혀 없는데 어떠한 사과를 해야 된다는 것 같은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 3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의혹들을 해당 매체를 통해서 보도가 되게 하였고 그리고 민주당에서 같은 이야기를 기자회견이라든지 이재명 후보의 유세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댓글 조작, 이렇게 생각하면 국민들께서 가장 먼저 떠올리실 건 역시 드루킹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드루킹 사건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을 돌린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김경수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까지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되기까지 한 것인데 이분들에게 어떤 자격증이 나갔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책임자는 처벌을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사실이라면. 그런데 이 사람들이 그냥 일반적으로 댓글을 쓰는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을 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댓글을 쓴 것이라면서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성남시장 시절에 본인 지지자들이 손가혁이라고 해서, 손가락혁명단이라고 해서 댓글로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스스로가 여기에 대해서 권유를 하고 모집을 했었던 경우들이 있었어요. 그러면 그때와는 무엇이 다른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승훈]
설명을 해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과거 손가락혁명단 같은 경우는 자발적인 단체예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와 소통하고 이재명 후보의 장점 등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지자들이 내가 좋아서 내가 하는 것, 그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국민의 세금이 쓰이는 조직이라거나 어떤 후보에 대해서는 비방을, 어떤 후보에 대해서는 칭찬을 한다고 하는 조직적인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범죄행위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일단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이후에 나오는 상황들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반대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 국제협력단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라는 주장이 29일에 나왔었는데요.
그 이후에 한 언론이 이건 짐 로저스에게 의뢰를 했더니 지지한 적이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여기에 대해서 이메일을 밝히면서 이것은 거짓말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직 이재명 후보는 사안에 대해서 입을 열지는 않았죠?
[이승훈]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일단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장 상임 위원장이 지지를 했다라고 하면서 대독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런 얘기를 들었다라고 페이스북에 썼던 것인데, 실제 짐 로저스가 지지를 했다가 철회한 것인지, 아무래도 대외적인 변수가 있기 때문에 불편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지지를 하지 않았는지 이러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다만 굳이 이재명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이유는 실은 저도 짐 로저스가 누구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분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지 여부는 솔직히 선거에 영향도 끼치지 않고, 저도 누군지 몰랐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25년 전 IMF 때 대한민국에 투자하고 평화에 대해 투자하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발언들을 했던 분이에요.
유명한 투자자였던 건 맞습니다마는 아마 지금 은퇴를 하셔서 영향력이 없는 분인데 만약에 김진향 씨가 좀 오버해서 한 건지, 아니면 정말 지지를 했다가 대외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지지를 철회한 건지 이건 사실관계를 빨리 확인해서 국민들께 알려드려야 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강전애]
짐 로저스 스스로 이건 완전 사기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정말 외교적으로도 결례고 너무 민망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제 와서 이것을 확인하겠다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확인한 다음에 국민들께 말씀을 드렸어야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계속적으로 국민들께 어필을 하고 있어요.
이 방송 초반에도 제가 토론 과정 등을 통해서 이런 것들이 허구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이미 아셨을 것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짐 로저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마치 유명인이 투자를 합니다라고 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거든요. 이것 역시 사기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겠다. 삼성전자급의 세계 회사를 더 만들겠다. K 엔비디아 얘기도 했었잖아요.
이런 것을 봤을 때 짐 로저스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세계 3대 투자자로 보이는 사람인데 그러면 국민들께서, 특히 경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는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이재명이구나. 저렇게 외국에 있는 유명한 투자자와도 연결이 되어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이제 와서 확인을 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정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 선거가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겁니다. 내일 이 시간이면 한창 본투표가 진행될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나오는 것 같아요.
[강전애]
맞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 스스로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고 지난 주말에도 김재원 비서실장이 이준석 후보는 아니고 이준석 측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와서 만나려고 했는데 그사이에 무산이 되었다는 얘기를 해서 한동안 진실공방이 있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이준석 후보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전혀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부분은 어려운 것이 아닌가. 다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보수의 큰 어른으로서 품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꼭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있어서 단일화가 되지 않았을 때 이준석 후보 스스로도 본인이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앞서 우리가 마지막 유세 장소 이야기를 할 때 이준석 후보가 대구에 가는 것, 그게 보수의 적장자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양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도 막판에는 김문수 후보 측으로 마음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표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 대구를 가는 것이 아닌가. 그만큼 반대로 봤을 때는 지금 이준석 후보 측에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이지만 그래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제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내일 아침 5시 50분까지도 단일화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
[이승훈]
경계감의 표현이라고 생각되고요. 단일화는 어려울 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들은 마치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을 과거에 강탈하고 그랬잖아요. 기술력을 강탈하고. 그런 모양새인데요. 결국 이준석 찍으면 사표가 된다. 그러니까 단일화 이슈를 통해서 사표 심리를 방지해야 되기 때문에 김문수를 지지해야 된다, 이런 논리를 계속 펴고자 단일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몸집 불리기 외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책과 비전 부분에 있어서 김문수 후보가 보여준 게 없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에만 너무 치우쳤다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이번에 대선 패배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이 좀 환골탈태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자꾸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위원장 뒤에 머무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뒤에 숨고 하는 듯한 좀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만약에 이번 대선에 패배한다고 한다면 중요한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