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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2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이번 대선은 프레임 전쟁이 두드러졌죠. 연설에서도 상대 후보를 부정적 이미지로규정짓는 단어들이 부각됐습니다. 후보들의 대선 유세 연설문 13만 단어를 분석한 기사 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내란을 384회, 계엄을 166회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부각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방탄을 521회, 독재를 223회 언급하며 '반이재명' 공세에 주력했죠. 그러면 정책 키워드로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을까요? 이재명 후보의 대선 유세 발언을 분석했더니 '경제'가 450회, '성장'이 291회 등장했습니다. '산업'도 283회 사용하며 경제 강국 목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영남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총리를 언급하며 보수층도 공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연설에서 도지사 시절 업적과 경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이 291번, 경기도가 233번으로 많이 쓰였고, GTX도 122번 언급됐습니다. 또 아내와 딸을 합쳐 181회 언급하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 도덕성을 강조하는 한편이재명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젊은 후보'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선거 유세에서 미래, 개혁이란 단어를 각각 207번, 127번 사용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계엄과 내란에서 자유롭고 탄핵을 찬성했다는 점도 강조했죠. 한편 권영국 민주노동장 후보는 '노동'에방점을 찍는 모습이었는데요. 후보들의 말을 통해서 대선을 규정하는 각자의 다른 관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그럼 각 후보들은 유세 과정에서 어느 지역에 많이 갔을까요? 경향신문이 후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을 분석해봤더니 공통적으로는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10번, 김문수·이준석 후보도 15번씩 수도권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영남을 6번 찾아서 험지 공략에 공을 들였고요. 김문수 후보는 '안방 사수'를 위해서 영남을 8번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과 PK 지역을 네 차례씩찾았습니다. 특히 거점 도시인 대전과 부산, 울산은 두 번씩 갔고요. 전통적 지지 텃밭인 호남은 3번, 험지인 TK 지역은 2번 방문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선거운동은 지지층 결집이최우선이었는데요. 영남 지역을 8차례 찾아 TK와 PK 주요 거점을 20곳 이상 돌았습니다. 대구는 3번 방문한 반면, 호남은 한 차례 찾았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과 청년층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았는데요. 주로 대학가가 많은 지역을 택했고요. 권영국 후보도 수도권에 집중하는 한편, 울산 등을 찾아 노동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은 마지막 유세지로 어디를 골랐을까요?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공원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권영국 후보는 보신각에서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그제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화재 사고.정말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끝났습니다. 서울 지하철 참사를 막은 배경에는 22년 전 대구의 교훈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192명이 숨진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도23명만 연기를 마시는 경상을 입은 그저께 서울 지하철 사고도 모두 방화가 원인입니다. 하지만 사고 후 모습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완전히 다르죠. 왼쪽은 철제 뼈대만 남고 모두 타버렸고,오른쪽은 거의 불타지 않았습니다. 대구 참사 이후 객실 내부를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화재 대응 체계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22년 전과 달리, 기관사는 매뉴얼에 따라서곧바로 관제실에 상황을 알렸습니다. 한 달 전에 있었던 화재 대비 훈련 내용에 따라 움직였다고 하네요. 서울교통공사는 서너 달마다 이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의 빠른 대처도 빼놓을 수 없죠.객실 내 비상 전화기로 기관사에게 화재를 알린 뒤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고요. 비상 개폐 장치로 열차 문을 스스로 열고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고, '제2의 대구 지하철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하지만 22년 전 대구의 교훈과 달라진 시민의식이 합쳐져 인명 피해 없이 끝날 수 있었습니다.
6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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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이번 대선은 프레임 전쟁이 두드러졌죠. 연설에서도 상대 후보를 부정적 이미지로규정짓는 단어들이 부각됐습니다. 후보들의 대선 유세 연설문 13만 단어를 분석한 기사 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내란을 384회, 계엄을 166회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부각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방탄을 521회, 독재를 223회 언급하며 '반이재명' 공세에 주력했죠. 그러면 정책 키워드로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을까요? 이재명 후보의 대선 유세 발언을 분석했더니 '경제'가 450회, '성장'이 291회 등장했습니다. '산업'도 283회 사용하며 경제 강국 목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영남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총리를 언급하며 보수층도 공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연설에서 도지사 시절 업적과 경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이 291번, 경기도가 233번으로 많이 쓰였고, GTX도 122번 언급됐습니다. 또 아내와 딸을 합쳐 181회 언급하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 도덕성을 강조하는 한편이재명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젊은 후보'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선거 유세에서 미래, 개혁이란 단어를 각각 207번, 127번 사용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계엄과 내란에서 자유롭고 탄핵을 찬성했다는 점도 강조했죠. 한편 권영국 민주노동장 후보는 '노동'에방점을 찍는 모습이었는데요. 후보들의 말을 통해서 대선을 규정하는 각자의 다른 관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그럼 각 후보들은 유세 과정에서 어느 지역에 많이 갔을까요? 경향신문이 후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을 분석해봤더니 공통적으로는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10번, 김문수·이준석 후보도 15번씩 수도권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영남을 6번 찾아서 험지 공략에 공을 들였고요. 김문수 후보는 '안방 사수'를 위해서 영남을 8번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과 PK 지역을 네 차례씩찾았습니다. 특히 거점 도시인 대전과 부산, 울산은 두 번씩 갔고요. 전통적 지지 텃밭인 호남은 3번, 험지인 TK 지역은 2번 방문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선거운동은 지지층 결집이최우선이었는데요. 영남 지역을 8차례 찾아 TK와 PK 주요 거점을 20곳 이상 돌았습니다. 대구는 3번 방문한 반면, 호남은 한 차례 찾았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과 청년층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았는데요. 주로 대학가가 많은 지역을 택했고요. 권영국 후보도 수도권에 집중하는 한편, 울산 등을 찾아 노동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은 마지막 유세지로 어디를 골랐을까요?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공원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권영국 후보는 보신각에서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그제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화재 사고.정말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끝났습니다. 서울 지하철 참사를 막은 배경에는 22년 전 대구의 교훈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192명이 숨진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도23명만 연기를 마시는 경상을 입은 그저께 서울 지하철 사고도 모두 방화가 원인입니다. 하지만 사고 후 모습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완전히 다르죠. 왼쪽은 철제 뼈대만 남고 모두 타버렸고,오른쪽은 거의 불타지 않았습니다. 대구 참사 이후 객실 내부를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화재 대응 체계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22년 전과 달리, 기관사는 매뉴얼에 따라서곧바로 관제실에 상황을 알렸습니다. 한 달 전에 있었던 화재 대비 훈련 내용에 따라 움직였다고 하네요. 서울교통공사는 서너 달마다 이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의 빠른 대처도 빼놓을 수 없죠.객실 내 비상 전화기로 기관사에게 화재를 알린 뒤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고요. 비상 개폐 장치로 열차 문을 스스로 열고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고, '제2의 대구 지하철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하지만 22년 전 대구의 교훈과 달라진 시민의식이 합쳐져 인명 피해 없이 끝날 수 있었습니다.
6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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