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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막판 유세전을 펼칩니다.
이 후보는 조금 전 사전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는데, 기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 주권자들의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내란 사태도... 이번 내란 사태도 우리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청년들과 함께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함께했습니다.
[기자]
지금 사전투표율이 오전 10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런 투표율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 목표로 하시는 사전투표율이 있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전투표, 본투표를 합친 최종투표율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사전투표를 할 것인지, 본투표를 할 것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텐데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 본투표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 해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목표한 사전투표율은 특별히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셔서 지금의 이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서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질문이.
[기자]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정부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요. 비상경제TF 외에도 혹시나 준비해 두시고 바로 할 것으로 계획해두신 게 있으면 투표 마지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일단 내란 극복이 가장 중요하고 또 민주주의의 회복이 급선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건 너무 당연한 일이어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고, 주력해야 될 우선순위 업무라면 결국 지금 가장 악화된 민생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지금 거의 빈사 상태에 이른 내수 경기를 신속하게 진작해야 될 것입니다.
그 외에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시급하게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를 구성하는 일들은 역시 일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니까 우선순위 중의 하나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경제 회복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이미 추경을 일부 했는데 우리 민주당이 연초에 주장했던 규모가 30조 원 정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행히 김문수 후보 측도 35조 원 추경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좀 미리 하시지 이제 와서 35조 원 얘기하는 것 아쉽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문수 후보 측이 얘기한 규모는 최소한이겠죠. 구체적인 추경 내역은 구상한 것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크게 본다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재정 지출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미리 말씀드렸던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 또 기존 예산 중에 일부 조정할 예산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불요불급한 우선순위에서 떨어지는 예산들은 조정을 하고, 우선순위를 바꾸든지 새로운 예산 항목을 넣든지 하는 작업들도 또 이어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험상으로 보면 제가 성남시장 당선 후에 가장 오랫동안 힘들어했던 일이 기존 예산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재정 상황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또 그러나 지출해야 될 재정 소요는 크기 때문에 국채 발행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되기도 하지만 기존 예산을 조정하는 게 훨씬 더 급선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제가 당선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이 나라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취임식 형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취임식인지 취임선서는 아마 해야 될 텐데, 누가 되든. 취임식이라기보다는 아마 취임선서식이 되겠죠.
최대한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제가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니고 누가 당선되든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회복에 대해서 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선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겠습니다. 원래 그런 분들 아닙니까?
원래 얘기했던 것과 다른 행동하는 것. 언행불일치는 그분들의 특성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죄송합니다. 말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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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막판 유세전을 펼칩니다.
이 후보는 조금 전 사전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는데, 기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 주권자들의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내란 사태도... 이번 내란 사태도 우리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청년들과 함께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함께했습니다.
[기자]
지금 사전투표율이 오전 10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런 투표율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 목표로 하시는 사전투표율이 있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전투표, 본투표를 합친 최종투표율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사전투표를 할 것인지, 본투표를 할 것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텐데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 본투표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 해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목표한 사전투표율은 특별히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셔서 지금의 이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서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질문이.
[기자]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정부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요. 비상경제TF 외에도 혹시나 준비해 두시고 바로 할 것으로 계획해두신 게 있으면 투표 마지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일단 내란 극복이 가장 중요하고 또 민주주의의 회복이 급선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건 너무 당연한 일이어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고, 주력해야 될 우선순위 업무라면 결국 지금 가장 악화된 민생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지금 거의 빈사 상태에 이른 내수 경기를 신속하게 진작해야 될 것입니다.
그 외에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시급하게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를 구성하는 일들은 역시 일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니까 우선순위 중의 하나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경제 회복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이미 추경을 일부 했는데 우리 민주당이 연초에 주장했던 규모가 30조 원 정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행히 김문수 후보 측도 35조 원 추경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좀 미리 하시지 이제 와서 35조 원 얘기하는 것 아쉽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문수 후보 측이 얘기한 규모는 최소한이겠죠. 구체적인 추경 내역은 구상한 것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크게 본다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재정 지출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미리 말씀드렸던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 또 기존 예산 중에 일부 조정할 예산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불요불급한 우선순위에서 떨어지는 예산들은 조정을 하고, 우선순위를 바꾸든지 새로운 예산 항목을 넣든지 하는 작업들도 또 이어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험상으로 보면 제가 성남시장 당선 후에 가장 오랫동안 힘들어했던 일이 기존 예산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재정 상황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또 그러나 지출해야 될 재정 소요는 크기 때문에 국채 발행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되기도 하지만 기존 예산을 조정하는 게 훨씬 더 급선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제가 당선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이 나라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취임식 형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취임식인지 취임선서는 아마 해야 될 텐데, 누가 되든. 취임식이라기보다는 아마 취임선서식이 되겠죠.
최대한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제가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니고 누가 당선되든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회복에 대해서 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선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겠습니다. 원래 그런 분들 아닙니까?
원래 얘기했던 것과 다른 행동하는 것. 언행불일치는 그분들의 특성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죄송합니다. 말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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