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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TV 토론회를 마친 대선 후보들은 오늘 서울과 영남 등에서 활발한 유세를 이어갑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서울 신촌과 인천 계양에서 각각 투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오늘 대선 후보들 일정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TV 토론회 준비로 유세 일정을 하루 쉬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서울 동부 지역을 훑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퇴근길에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유권자에 한 표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같은 당 이소영 의원 등과 함께 유튜브 생방송에도 나서는데요,
개미 투자자 표심을 겨냥해 '코스피 5000 달성'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주식 시장 구조 개혁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보수 텃밭인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을 다시 찾습니다.
김 후보는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과 김해·양산, 부산, 경북 경산·영천, 대구를 훑으며 유세를 펼칩니다.
김 후보는 3·15 민주 묘지 방명록에 '김주열 민주열사 민주주의를 지켜주소서'라고 썼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김주열 열사 묘에 큰절을 하고 묘비를 쓰다듬어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경산을 찾아 영남대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하고, 대구 도심 한복판, 동성로에서도 집중유세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초반부터 대구 서문시장과 부산 자갈치 시장 등에서 유세를 벌였는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아침 언론사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 이어 서울 여의도를 찾습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산책 유세를 벌이며 여의도 일대에 밀집한 직장인들과의 만남에 나서는 건데요,
오후에는 서울 강남역과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연설과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2030 젊은 층 표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각 당도 사전투표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아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한 공세와 함께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친윤' 윤상현 의원이 합류한 것을 두고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결돼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재집권한다면 윤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윤석열 정권 '시즌2'를 열려고 할 것이라며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위원장도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겐 아직 세 표가 부족하다며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의 사전투표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 오전,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는데요,
이 후보 지역구에서부터 지지율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 즉 지지율 역전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6·25 전쟁에서 인천 상륙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듯이 인천 유세 일정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단일화 시한은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인데, 성사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단일화 최종 시한으로 여겨졌던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는 불발 수순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두 후보는 모두 '상대방을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며, 이제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 등을 고려하고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가 생각해주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의원도 오늘 거듭 단일화 불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애초에 의도도 없었고 논의가 오간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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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TV 토론회를 마친 대선 후보들은 오늘 서울과 영남 등에서 활발한 유세를 이어갑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서울 신촌과 인천 계양에서 각각 투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오늘 대선 후보들 일정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TV 토론회 준비로 유세 일정을 하루 쉬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서울 동부 지역을 훑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퇴근길에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유권자에 한 표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같은 당 이소영 의원 등과 함께 유튜브 생방송에도 나서는데요,
개미 투자자 표심을 겨냥해 '코스피 5000 달성'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주식 시장 구조 개혁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보수 텃밭인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을 다시 찾습니다.
김 후보는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과 김해·양산, 부산, 경북 경산·영천, 대구를 훑으며 유세를 펼칩니다.
김 후보는 3·15 민주 묘지 방명록에 '김주열 민주열사 민주주의를 지켜주소서'라고 썼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김주열 열사 묘에 큰절을 하고 묘비를 쓰다듬어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경산을 찾아 영남대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하고, 대구 도심 한복판, 동성로에서도 집중유세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초반부터 대구 서문시장과 부산 자갈치 시장 등에서 유세를 벌였는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아침 언론사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 이어 서울 여의도를 찾습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산책 유세를 벌이며 여의도 일대에 밀집한 직장인들과의 만남에 나서는 건데요,
오후에는 서울 강남역과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연설과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2030 젊은 층 표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각 당도 사전투표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아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한 공세와 함께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친윤' 윤상현 의원이 합류한 것을 두고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결돼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재집권한다면 윤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윤석열 정권 '시즌2'를 열려고 할 것이라며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위원장도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겐 아직 세 표가 부족하다며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의 사전투표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 오전,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는데요,
이 후보 지역구에서부터 지지율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 즉 지지율 역전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6·25 전쟁에서 인천 상륙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듯이 인천 유세 일정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단일화 시한은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인데, 성사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단일화 최종 시한으로 여겨졌던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는 불발 수순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두 후보는 모두 '상대방을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며, 이제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 등을 고려하고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가 생각해주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의원도 오늘 거듭 단일화 불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애초에 의도도 없었고 논의가 오간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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