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 남부권 공략...이 시각 오산역 광장

김문수, 경기 남부권 공략...이 시각 오산역 광장

2025.05.26.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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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충청-경기 남부-서울’로 북상하는 동선
"수도권 민심 공략"…안성·평택서도 유세전
충남도당에서 ’지방시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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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도 경기 남부권에서 현장 유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 뒤로 보이는 장소 어딘가요?

[기자]
네, 경기 오산시 오산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남부권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김문수 후보가 잠시 뒤 이곳 광장에 도착해 유권자들과 만납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김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을 지지자들이 '대통령 김문수'라고 적힌 팻말 등을 흔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김문수 후보는 충청에서 시작해 경기 남부권, 그리고 서울까지 북쪽으로 향하는 동선을 택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주로 겨냥한 건데, 경기 안성과 평택부터 이곳 오산, 그리고 용인까지 차례로 훑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권 방문 전엔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도당에서 '지방시대 공약'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란 내용을 헌법에 명시하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를 조기에 완성하는 게 골자입니다.

또 중앙정부의 인력과 재원은 물론 농지 이용과 그린벨트 관리 권한, 경찰권 등을 대대적으로 지방에 이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에는 반도체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방문했습니다.

김 후보가 과거 경기지사 시절 남긴 최대 치적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장소에서 일정을 이어가며, 행정 경험과 성과를 강조한 거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권 유세를 마친 뒤에는 곧장 서울로 향해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서울 노원구·도봉구·강북구을 주 타깃으로 집중 유세를 벌이는 건데,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판단 아래 대역전극, 다시 말해 '기적을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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