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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뒤, 충청으로 향합니다.
김문수 후보도 충청 유세를 진행하는데, 조금 전 기자회견에선 논란은 많지만, 자신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투표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오늘 대선 주자들 일정 정리해주시죠.
먼저 이재명 후보, 오전에 기자간담회부터 연다고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인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인데요.
선거까지 앞으로 9일, 대선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경쟁자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을 염두에 둔 거란 해석입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지난 13일간의 선거 유세 기간 후보가 직접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보고 경청한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간 민주당이 강조해 왔던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세력' 프레임을 거듭 강조하며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견제구를 던지고, 동시에 민주당 집권 필요성을 촉구할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남을 집중 공략하는데, 당진과 아산, 천안 등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어제 정치적 뿌리인 경기도를 두루 돌며 최대 승부처를 공략한 데 이어, 오늘은 중원을 다지며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이미 충청에 간 김 후보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했죠?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조금 전 9시 반쯤,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사당화를 막기 위해 당정 협력, 당과 대통령실 분리, 계파 정치 불용이란 3대 원칙을 분명히 하고,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내 선거나 공천 등 주요 당무에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바로 당헌에 담기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국위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과 연관된 사전투표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전 투표 관리 실태엔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됐지만 당장 이번 대선에서 제도가 바뀔 수는 없다며, 당이 역량을 총동원해 감시 감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어떤 식이든 상관없으니 투표에 꼭 참여해 이재명 후보 집권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후 충남 계룡에서 국방 공약을 발표한 뒤, 논산과 공주, 보령, 서산 등 충청권을 두루 돌며 현장 유세를 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진행하는데, 오늘은 서울에 집중하며 2030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최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서 시민을 만난 뒤, 송파구 석촌호수로 이동해 현장 유세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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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뒤, 충청으로 향합니다.
김문수 후보도 충청 유세를 진행하는데, 조금 전 기자회견에선 논란은 많지만, 자신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투표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오늘 대선 주자들 일정 정리해주시죠.
먼저 이재명 후보, 오전에 기자간담회부터 연다고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인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인데요.
선거까지 앞으로 9일, 대선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경쟁자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을 염두에 둔 거란 해석입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지난 13일간의 선거 유세 기간 후보가 직접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보고 경청한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간 민주당이 강조해 왔던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세력' 프레임을 거듭 강조하며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견제구를 던지고, 동시에 민주당 집권 필요성을 촉구할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남을 집중 공략하는데, 당진과 아산, 천안 등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어제 정치적 뿌리인 경기도를 두루 돌며 최대 승부처를 공략한 데 이어, 오늘은 중원을 다지며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이미 충청에 간 김 후보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했죠?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조금 전 9시 반쯤,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사당화를 막기 위해 당정 협력, 당과 대통령실 분리, 계파 정치 불용이란 3대 원칙을 분명히 하고,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내 선거나 공천 등 주요 당무에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바로 당헌에 담기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국위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과 연관된 사전투표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전 투표 관리 실태엔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됐지만 당장 이번 대선에서 제도가 바뀔 수는 없다며, 당이 역량을 총동원해 감시 감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어떤 식이든 상관없으니 투표에 꼭 참여해 이재명 후보 집권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후 충남 계룡에서 국방 공약을 발표한 뒤, 논산과 공주, 보령, 서산 등 충청권을 두루 돌며 현장 유세를 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진행하는데, 오늘은 서울에 집중하며 2030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최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서 시민을 만난 뒤, 송파구 석촌호수로 이동해 현장 유세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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