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생에너지, 전 세계적 흐름"...이준석 "전력 수요 감당 불가"

이재명 "재생에너지, 전 세계적 흐름"...이준석 "전력 수요 감당 불가"

2025.05.24.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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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은 2차 TV 토론에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거론되는 '탈원전'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적 흐름이라며 폐기물 처리 비용이나 사고 위험성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원전이 엄청나게 비싼 에너지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그런 것을 다 감안하더라도 원전이 저렴하다면서 탈석탄 감원전 정책을 하면 AI와 로봇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어떻게 감당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글로벌 기후 총회에서도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을 늘리는 추세라며 원전을 중심에 두고 재생 에너지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금개혁안을 두고도 이준석 후보는 양당의 모수 개혁안이 구조는 손도 대지 않은 채 청년들에게 부담을 떠넘긴 밀실 합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8년 만의 합의에 의미가 있고, 앞으로 구조개혁까지 해나가야 한다며 비난만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변화된 상황에 따라 연금액이나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등 청년층을 위한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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