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요즘 정치가 정치 아닌 전쟁인 것 같아 불편"

[현장영상+] 이재명 "요즘 정치가 정치 아닌 전쟁인 것 같아 불편"

2025.05.23.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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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묘역을 참배한 뒤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모두 아시는 것처럼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치검찰의 탄압 때문에 서거하신 지 16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희구하셨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은 큰 업적도 남기셨습니다. 또 한미FTA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통상국가로 세계로 진출하는 그런 계기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역시 5월 23일이 될 때마다 가슴 아픈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추모하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어야 되겠다는 그런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금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정하는 정말로 중요한 국면이라는 말씀 해 주셨고 또 국민의 뜻이 제대로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 꼭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즘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게 공존하고 상생하고 대화하고 타협해서 국민적 통합을 이끌어가는 것인데 지금은 상대를 제거하고 적대하고 혐오하고 이래서 결국은 통합이 아니라 국민들을 오히려 분열시키는 그런 양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정치에서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 존재를 존중하는 것, 이게 가장 기본인데 결국은 상대를 제거하려고 하는 그런 정말로 잘못된 그런 움직임의 첫... 아니죠, 역사적으로 여러 번 있었던 그 희생자 중의 한 분이 노무현 대통령이십니다.

지금의 정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다시 되어버린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 여러 가지 감회가 있었습니다.

권양숙 여사님은 건강해 보이시고 그래도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희망이 있지 않느냐.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후보 입장에서야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죠.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라는 그런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글쎄요. 결국 우리 국민들께서는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중에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여기까지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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