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공약, 이번엔? / 울릉도에 떴다 /"50대 이상은 룸살롱 다 가" [앵커리포트]

탈모 공약, 이번엔? / 울릉도에 떴다 /"50대 이상은 룸살롱 다 가" [앵커리포트]

2025.05.23.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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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탈모 공약, 이번엔?' 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화제였던 이재명 후보의 '탈모 공약' 기억하시죠?

민주당이 탈모 공약을 이번 대선에서도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것"이라고 했던 그 목소리부터 들어보시죠.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같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했죠.

민주당 선대위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수많은 '소확행 공약' 가운데 탈모 공약만큼은 이번에도 꼭 공약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어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저는 정책본부장으로서 그 수많은, 수백 수천'가지쯤 돼요, '소확행'이. 그런데 그중에 대표적인 공약이었던 탈모 공약 하나만큼은 정책 공약에 꼭 넣어야 되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후보의 최종적인 결심을 받아야 하는데, 후보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당시 포퓰리즘 논란이 있었지만, 탈모가 사회적 질병이란 인식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다음 키워드는 '울릉도에 떴다' 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유세차가 울릉도를 달렸습니다.

'이게 무슨 뉴스가 되나' 하실 수 있지만, 울릉도에 유세차라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울릉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김문수 후보 유세차를 타고 울릉도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물리적, 경제적 여건 때문에 역대 대선에서 울릉도에 유세차가 투입된 적은 없었다고 하고요.

현역 국회의원이 울릉도에 직접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것도 처음입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50대 이상은 룸살롱 다 가" 입니다.

개혁신당의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이 한 말인데요.

지귀연 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두둔하려다 본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함익병 /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지난 21일) :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저는 없다고 봅니다.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두 번은 다 가게 되죠. 저 역시 룸살롱 다 갔고요.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의 50대 이후의 남성이라 그러면 어떻게든지 가 봅니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드물다고 봅니다.]

민주당에선 "접대 의혹을 감싸려고 황당한 발언을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요.

이준석 후보는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어제) : 글쎄요, 저는 함익병 원장의 발언이 매우 개인적이고 그에 대해 아직까지는 뭐 어떤 책임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분들의 발언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그거는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그 부분에 대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가 잘 안내하겠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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