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단일대오, 국민 요구…이준석, 언제든 마음 바뀔 가능성
- 이준석, 단일화 없다? 오히려 단일화 작업 가시화 될 것
- 이준석, 언제든 마음 바꿔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 커
- 이준석, 정치적 존재감 드러내는 목적 달성
- 단일화 선 긋기, 이재명 정권 탄생 도와준다는 비판 두려워하는 것
- 이준석, 단일화 없다? 오히려 단일화 작업 가시화 될 것
- 이준석, 언제든 마음 바꿔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 커
- 이준석, 정치적 존재감 드러내는 목적 달성
- 단일화 선 긋기, 이재명 정권 탄생 도와준다는 비판 두려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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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3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 TK 결집, 보수 진영 전체 결집에 촉매제 역할
- 친윤계 당권거래? 허무맹랑한 얘기…사실관계 확인도 아직
- 홍준표, 지지라도 감사...선대위 참여해 준다면 천군만마
- 국민, 부정선거론 믿기보다 투표 적극 참여해 주셔야
-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계곡 청소하고 자영업자 쫓아낸 게 자신 업적
- 李,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경제 발전 호소…국민 삶 망가뜨릴 수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 이러면서 완주 의지를 굳혔는데요. 국민의힘은 친윤 당권 거래설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또 번지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비서실장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이하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먼저 첫 질문이요. 이준석 후보 긴급 기자회견 내용을 물어보겠습니다. ‘노무현처럼 정면 돌파하겠다, 단일화는 안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후보의 대선 완주 선언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 일단 이준석 후보께서 발표하신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러나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정권을 재창출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크고 절실하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께서도 언제든지 다시 마음을 바꾸고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준석 후보께서 말씀하신 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정면 돌파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지지율도 추락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해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단일화 협상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거든요. 여러 가지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단일화를 받아들여서 정권을 다시 뭉치게 할 수 있었다 이런 역사적 교훈을 생각하면 이준석 후보님 말씀도 뭔가 좀 윗자락에 상당히 그런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단일화 작업이 오히려 가시화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오히려 단일화 작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요. 어제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 중에 단일화와 관련돼서 가능성을 열어둔 그런 발언이 있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유한다거나 또는 정치권에서는 강한 부정이 긍정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어차피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그런 움직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님께서 단일화에 대해서 강한 부정의 의사 내지 차단의 의사를 밝힌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역설적으로 강하게 한 발언이 오히려 단일화의 가능성을 더 보여줄 수 있다.
◇ 김재원 : 단일화 요구가 크다. 사회적 압박이 커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준석 후보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투표지에는 내 이름이 있을 것이고 또 유권자 여러분께 전략적 선택을 해 달라 정면 돌파를 시도해 달라’라고 했어요. 그리고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10%대 지지율이 나오는 것도 있고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10% 지지율을 보고 ‘더 하면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더 완주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지는 건 아닐까요?
◇ 김재원 : 당연히 그런 의지가 생길 수 있고 또 그런 현실적인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이준석 후보님 입장에서 보면 사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그런 의사 표시가 나타나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인 위상이나 정치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처음부터 목적이었을 거라고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방해가 되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그런 비판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미리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는데, 그만큼 단일화의 압박 또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오히려 도와주고 있다는 비판을 두려워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이준석 후보님께서 이러한 현실 인식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단일화의 작업은 더 가시화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매주 발표되는 여론조사지 전국 지표 조사 NBS 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는데 19일부터 21일까지 한 조사고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이었습니다.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어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6%, 김문수 후보 32%, 이준석 후보가 10%를 나타냈고요. 오늘 각종 언론 모든 언론 분석이 보수층의 결집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를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김재원 : 소개해 주신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어제 발표된 공정 여론조사 결과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간극이 3.2% 정도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 조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내용으로 전반적으로 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계속 추락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는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이런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 대구 경북의 경우 전통적으로 보수 정권 창출의 산실이었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렸는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지지율은 50%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대 대선에서 대구 경북의 결집은 전체 보수 진영 전체의 결집의 큰 촉매제 역할을 해왔고 대구 경북이 단결하고 결집하는 모습을 눈에 띄게 보이고 있고. 이것이 역대 대선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아마 방금 말씀드린 그런 여론조사 결과보다도 훨씬 더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사전 투표 무렵이 되면 김문수 후보가 단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앞서는 조사가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타나고 있는 이 현상은 급속히 재편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공정 여론조사는 어제도 한번 저희 시간에 언급을 해 드렸는데, 자세한 개요는 잠시 뒤에 또 정리가 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당권 거래설이 돌고 있잖아요?
◇ 김재원 : 사실 당권 거래설이 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이준석 후보의 대변인께서 개인적으로 자신의 SNS망에 올린 내용이고, 그 실체나 사실관계 확인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윤 인사가 이준석 후보에게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고 당권 거래를 했다고 전언을 한 것인데, 당권이라는 것 자체가 국민의 힘에 당원과 일반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이고 이른바 친윤 인사라는 분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그 정도 능력이 있는 분이면 도대체 당권을 자기가 어떻게 이준석 후보에게 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저는 그 자체가 잘못된 말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사실일까라는 점에 대해서 강한 의심이 들고요. 설사 그런 말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런 말을 한 사람 자체가 허무맹랑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런 논란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 후보인 이준석 후보께서는 그런 말씀을 직접 거명하지 않고 옆에 있는 분이 간접적으로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마치 가능한 것처럼 기정사실로 언론을 통해서 전파되도록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능하지도 않고 현재에 진행되고 있는 이 단일화 과정에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쓸데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유세 과정에서 언급을 했잖아요. 구태 야합이다, 원색적인 표현도 했고요.
◇ 김재원 : 쓸데없는 소리를 다시 거론하는 것 자체가 아무 도움이 되지도 않고, 그것을 가 선거판에 재론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도 도움이 되지도 않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친윤계가 한동훈 전 대표가 오히려 당권을 잡으려는 것 아니냐라고 또 되받아치기도 하고요.
◇ 김재원 : 그런 말조차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허망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 하와이에 있잖아요. 특사단이 가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달라고 했는데 일단은 지지 입장은 전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더 적극적으로 홍준표 전 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쉬움이 있지 않습니까? 어떠세요?
◇ 김재원 : 선거를 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와서 도움을 받고 싶은 심정이고 홍준표 전 시장처럼 보수 진영의 걸출한 지도자가 도와주신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그런 입장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하와이에서 또 탈당까지 하시고 하와이에 계시고 도와주겠다 지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 표시만 하는 것 보다는 직접 귀국해서 선거 유세도 해주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입니다마는 그거는 저희들의 입장이고 홍준표 전 시장의 입장에서는 마음을 추스리는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비용을 써가면서 당과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 나서주신 김대식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노고도 참 감사드리는 마음이고요. 또 그 결과 홍준표 시장께서 선거에 도움을 주는 발언만 해 주시는 것만 해도 저희들은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나 그것은 후보의 입장에서 바라는 마음이고 홍 전 시장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 지지 의사 수준의 표시만 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김영수 : 윤석열 전 대통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 관련한 영화를 직접 관람을 했어요. 윤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일단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당을 떠난 사람이다’라면서 이렇게 선 긋기에 나섰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스스로 우리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미 탈당을 하신 분이고 우리 당이나 김문수 후보 측과 어떠한 의사 연락도 하지 않고 있는 자연인에 불과하거든요. 자연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마 자신의 관심사라고 해서 만들어진 자신의 관심사와 관계된 영화를 본 것을 특별히 평가를 하고 그에 대해서 비평을 하는 것도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선거에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평하는 것조차 아마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든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탈당까지 하신 분인데 너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의원들 단톡방에는 윤 전 대통령의 이 영화 관람을 강력히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하던데요.
◇ 김재원 : 그런 개인적인 의견을 가진 의원님들이 충분히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 의사 또는 반대 의사가 있는 분들도 있고. 이번 또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을 보는 시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에 임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영화 관람 이슈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특별히 거론되는 것 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대선 기간에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 여론에는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계시지는 않나요?
◇ 김재원 : 부정선거론이 사실 국민들 사이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부정선거론을 믿고 투표를 하지 않으려는 우리 후보의 지지자들조차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투표 관리를 저희들이 철저히 할 생각이고 많은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에는 그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부정선거론을 믿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투표를 해서 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논란을 오히려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사전 투표를 철저히 참여해서 사전 투표에도 철저히 참여해서 투표율을 높여주시고 지지자들 여러분들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투표를 해 주시길 바라는 것이지, 괜히 부정선거 주장에 너무 동조하셔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오늘 2차 토론회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또 이재명 후보의 호텔 경제학 관련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 김재원 : 이재명 후보께서 갖고 있는 사회 경제에 대한 시각이 단적으로 드러났는데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자신만의 논리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주장을 하지만 기본소득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호텔 경제까지 이어오는 여러 가지 내용은 결국 국민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피 판매를 할 때 원가가 120원이라고 할 정도라면 도대체 경제생활에 나서고 있는 일반 국민들 특히 자영업자들의 삶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손학규 전 대표께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지지 선언을 하면서도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을 김문수 후보는 GTX 광교 신도시를 말하고 이재명 후보는 계곡을 청소하고 자영업자 쫓아낸 것을 가장 자신의 업적으로 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120원 원가 커피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슈인터뷰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3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 TK 결집, 보수 진영 전체 결집에 촉매제 역할
- 친윤계 당권거래? 허무맹랑한 얘기…사실관계 확인도 아직
- 홍준표, 지지라도 감사...선대위 참여해 준다면 천군만마
- 국민, 부정선거론 믿기보다 투표 적극 참여해 주셔야
-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계곡 청소하고 자영업자 쫓아낸 게 자신 업적
- 李,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경제 발전 호소…국민 삶 망가뜨릴 수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 이러면서 완주 의지를 굳혔는데요. 국민의힘은 친윤 당권 거래설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또 번지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비서실장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이하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먼저 첫 질문이요. 이준석 후보 긴급 기자회견 내용을 물어보겠습니다. ‘노무현처럼 정면 돌파하겠다, 단일화는 안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후보의 대선 완주 선언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 일단 이준석 후보께서 발표하신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러나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정권을 재창출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크고 절실하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께서도 언제든지 다시 마음을 바꾸고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준석 후보께서 말씀하신 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정면 돌파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지지율도 추락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해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단일화 협상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거든요. 여러 가지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단일화를 받아들여서 정권을 다시 뭉치게 할 수 있었다 이런 역사적 교훈을 생각하면 이준석 후보님 말씀도 뭔가 좀 윗자락에 상당히 그런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단일화 작업이 오히려 가시화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오히려 단일화 작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요. 어제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 중에 단일화와 관련돼서 가능성을 열어둔 그런 발언이 있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유한다거나 또는 정치권에서는 강한 부정이 긍정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어차피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그런 움직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님께서 단일화에 대해서 강한 부정의 의사 내지 차단의 의사를 밝힌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역설적으로 강하게 한 발언이 오히려 단일화의 가능성을 더 보여줄 수 있다.
◇ 김재원 : 단일화 요구가 크다. 사회적 압박이 커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준석 후보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투표지에는 내 이름이 있을 것이고 또 유권자 여러분께 전략적 선택을 해 달라 정면 돌파를 시도해 달라’라고 했어요. 그리고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10%대 지지율이 나오는 것도 있고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10% 지지율을 보고 ‘더 하면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더 완주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지는 건 아닐까요?
◇ 김재원 : 당연히 그런 의지가 생길 수 있고 또 그런 현실적인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이준석 후보님 입장에서 보면 사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그런 의사 표시가 나타나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인 위상이나 정치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처음부터 목적이었을 거라고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방해가 되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그런 비판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미리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는데, 그만큼 단일화의 압박 또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오히려 도와주고 있다는 비판을 두려워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이준석 후보님께서 이러한 현실 인식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단일화의 작업은 더 가시화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매주 발표되는 여론조사지 전국 지표 조사 NBS 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는데 19일부터 21일까지 한 조사고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이었습니다.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어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6%, 김문수 후보 32%, 이준석 후보가 10%를 나타냈고요. 오늘 각종 언론 모든 언론 분석이 보수층의 결집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를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김재원 : 소개해 주신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어제 발표된 공정 여론조사 결과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간극이 3.2% 정도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 조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내용으로 전반적으로 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계속 추락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는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이런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 대구 경북의 경우 전통적으로 보수 정권 창출의 산실이었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렸는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지지율은 50%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대 대선에서 대구 경북의 결집은 전체 보수 진영 전체의 결집의 큰 촉매제 역할을 해왔고 대구 경북이 단결하고 결집하는 모습을 눈에 띄게 보이고 있고. 이것이 역대 대선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아마 방금 말씀드린 그런 여론조사 결과보다도 훨씬 더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사전 투표 무렵이 되면 김문수 후보가 단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앞서는 조사가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타나고 있는 이 현상은 급속히 재편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공정 여론조사는 어제도 한번 저희 시간에 언급을 해 드렸는데, 자세한 개요는 잠시 뒤에 또 정리가 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당권 거래설이 돌고 있잖아요?
◇ 김재원 : 사실 당권 거래설이 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이준석 후보의 대변인께서 개인적으로 자신의 SNS망에 올린 내용이고, 그 실체나 사실관계 확인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윤 인사가 이준석 후보에게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고 당권 거래를 했다고 전언을 한 것인데, 당권이라는 것 자체가 국민의 힘에 당원과 일반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이고 이른바 친윤 인사라는 분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그 정도 능력이 있는 분이면 도대체 당권을 자기가 어떻게 이준석 후보에게 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저는 그 자체가 잘못된 말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사실일까라는 점에 대해서 강한 의심이 들고요. 설사 그런 말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런 말을 한 사람 자체가 허무맹랑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런 논란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 후보인 이준석 후보께서는 그런 말씀을 직접 거명하지 않고 옆에 있는 분이 간접적으로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마치 가능한 것처럼 기정사실로 언론을 통해서 전파되도록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능하지도 않고 현재에 진행되고 있는 이 단일화 과정에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쓸데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유세 과정에서 언급을 했잖아요. 구태 야합이다, 원색적인 표현도 했고요.
◇ 김재원 : 쓸데없는 소리를 다시 거론하는 것 자체가 아무 도움이 되지도 않고, 그것을 가 선거판에 재론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도 도움이 되지도 않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친윤계가 한동훈 전 대표가 오히려 당권을 잡으려는 것 아니냐라고 또 되받아치기도 하고요.
◇ 김재원 : 그런 말조차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허망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 하와이에 있잖아요. 특사단이 가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달라고 했는데 일단은 지지 입장은 전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더 적극적으로 홍준표 전 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쉬움이 있지 않습니까? 어떠세요?
◇ 김재원 : 선거를 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와서 도움을 받고 싶은 심정이고 홍준표 전 시장처럼 보수 진영의 걸출한 지도자가 도와주신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그런 입장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하와이에서 또 탈당까지 하시고 하와이에 계시고 도와주겠다 지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 표시만 하는 것 보다는 직접 귀국해서 선거 유세도 해주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입니다마는 그거는 저희들의 입장이고 홍준표 전 시장의 입장에서는 마음을 추스리는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비용을 써가면서 당과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 나서주신 김대식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노고도 참 감사드리는 마음이고요. 또 그 결과 홍준표 시장께서 선거에 도움을 주는 발언만 해 주시는 것만 해도 저희들은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나 그것은 후보의 입장에서 바라는 마음이고 홍 전 시장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 지지 의사 수준의 표시만 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김영수 : 윤석열 전 대통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 관련한 영화를 직접 관람을 했어요. 윤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일단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당을 떠난 사람이다’라면서 이렇게 선 긋기에 나섰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스스로 우리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미 탈당을 하신 분이고 우리 당이나 김문수 후보 측과 어떠한 의사 연락도 하지 않고 있는 자연인에 불과하거든요. 자연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마 자신의 관심사라고 해서 만들어진 자신의 관심사와 관계된 영화를 본 것을 특별히 평가를 하고 그에 대해서 비평을 하는 것도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선거에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평하는 것조차 아마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든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탈당까지 하신 분인데 너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의원들 단톡방에는 윤 전 대통령의 이 영화 관람을 강력히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하던데요.
◇ 김재원 : 그런 개인적인 의견을 가진 의원님들이 충분히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 의사 또는 반대 의사가 있는 분들도 있고. 이번 또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을 보는 시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에 임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영화 관람 이슈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특별히 거론되는 것 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대선 기간에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 여론에는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계시지는 않나요?
◇ 김재원 : 부정선거론이 사실 국민들 사이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부정선거론을 믿고 투표를 하지 않으려는 우리 후보의 지지자들조차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투표 관리를 저희들이 철저히 할 생각이고 많은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에는 그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부정선거론을 믿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투표를 해서 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논란을 오히려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사전 투표를 철저히 참여해서 사전 투표에도 철저히 참여해서 투표율을 높여주시고 지지자들 여러분들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투표를 해 주시길 바라는 것이지, 괜히 부정선거 주장에 너무 동조하셔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오늘 2차 토론회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또 이재명 후보의 호텔 경제학 관련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 김재원 : 이재명 후보께서 갖고 있는 사회 경제에 대한 시각이 단적으로 드러났는데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자신만의 논리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주장을 하지만 기본소득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호텔 경제까지 이어오는 여러 가지 내용은 결국 국민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피 판매를 할 때 원가가 120원이라고 할 정도라면 도대체 경제생활에 나서고 있는 일반 국민들 특히 자영업자들의 삶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손학규 전 대표께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지지 선언을 하면서도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을 김문수 후보는 GTX 광교 신도시를 말하고 이재명 후보는 계곡을 청소하고 자영업자 쫓아낸 것을 가장 자신의 업적으로 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120원 원가 커피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슈인터뷰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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