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 No! 서울에 '스마트 우먼'이 필요한 이유

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 No! 서울에 '스마트 우먼'이 필요한 이유

2025.05.22. 오후 6: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양수진 아나운서
■ 방송일 :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 출연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양수진 아나운서(이하 양수진): 이 시대를 대표하는 멋진 언니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스우톡 인 서울,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한 달에 한 번 정도요.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대단한 ‘스마트 우먼’들을 초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예정인데요. 그분들의 멋진 이야기를 저와 함께 이끌어갈 메인 스토리텔러도 함께합니다. 제가 소개를 해 드릴게요. 이 프로그램의 주상전하가 만약에 저라면 이분은 아마 왕후이실 겁니다. 스우톡의 메인 스토리텔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님 나와 계십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 (이하 박정숙): 양수진 앵커 반갑습니다.

◇양수진: 나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지금 라디오 듣고 계신 분들, 그리고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 통해서 방송 시청하는 분들 굉장히 반가워하실 것 같아요. 박정숙 대표님 다 아실 테지만 제가 간단히 또 소개를 해 드릴게요. 방송 진행자 그리고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대장금>의 문정왕후역 등 배우로 활동하셨고요. 세계백신면역연합 한국대표 세계 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을 역임하시면서 아이도 키우고 계시는 워킹맘이십니다. 진짜 다양한 일들을 하셨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이신데요.힘들지는 않으세요?

■박정숙: 지금 말씀하시는데 잠깐도 쉬지 않는 걸 보니까 내가 오랫동안 일을 했구나, 워킹 우먼이었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오늘 스마트 우먼 톡. 스우톡 이름을 너무 잘 지어주신 것 같아요. 예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양수진: 다행입니다. 네 저희가 이제 워킹맘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이 사회에서 활동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그런 정보와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갈 예정인 거잖아요. 우리 박정숙 대표님이 오늘 이 자리는 하고 계신 많은 역할들 중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로 나오신 겁니다.

■박정숙: 맞아요.

◇양수진: 저처럼 애 키우는 워킹맘들에게 특히나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나눠주실 것 같은데요. 제가 이 질문을 먼저 그럼 드려볼게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는 지금 대표님께서는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실까요?

■박정숙: 네 그 정말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일을 해오다가 제가 작년 7월 9월부터죠.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라고 혹시 들어보셨어요?

◇양수진: 그렇죠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어디선가 되게 많이 들어왔어요.

■박정숙: 뭐냐 하면 2002년에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여성 정책. 가족 정책 그리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그리고 또 안전에 관한 여성 폭력이라든지 아동 폭력에 대응하고자 만든 기관입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총괄하는데요. 거기에는 돌봄도 있고 양성평등 정책 그리고 여성의 일자리 정책 그리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아니면 스토킹이라든지 그루밍이라든지, 디지털 성범죄까지 저희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정책에 대한 연구실도 있어서요. 연구와 실행과 그리고 안전에 대한 다양한 교육까지 하는 기관이라고 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정말 설명을 우리 김영민 아나운서가 잘해 주셨는데 그것이 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하는 일입니다.

◇양수진: 그렇군요. 저희가 나눠봤던 이야기들이 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이미 실행 중인 그런 정책들이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느끼기에는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하드 파워라면은 대표님께서는 이제 소프트 파워로서, 실행자로서 그 시너지를 내고 계신 것 같은데. 하나 또 궁금한 게 사실 우리가요 공공기관이라고 하면요. 트렌드에 좀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영하는 일, 이런 게 민간 기업들에 비해서는 좀 더디고 어렵다는 인식들이 있는데 우리 대표님께서는 아니다. 이게 공공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콕 집어주신 거 것 같아요. 공공의 영역에서 우리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트렌드를 변형할 수 있게끔 어떠한 움직임을 또 계획을 하고 계세요?

■박정숙: 지금 설명을 너무 잘해 주셨는데 스마트 파워, 아니면 스마트폰 이런 것은 지금 전체적인 모든 사람들의 대중화가 돼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스마트 우먼 톡을 하면서 제가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 드리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우리 정책으로서 시라든지 정부에서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것들은 주로 돌봄에 있어서 예를 들면 어떤 안전한 장소 아이들의 어린이집이 안전한가 맛있는 걸 먹이고 있는가 잘 보호하고 있는가 이런 하드 파워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그 아이들이 그 안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가 그리고 어떤 교육을 받을 수 있는가 어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가 그런 것으로 이렇게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건 시대적인 변화와 맞닥뜨리는데요. 서울시에서 대표적인 여성 정책이었다고 하면 2007년도에 여성이 행복한 서울 그래서 여행 프로젝트라는 게 있었습니다.

◇양수진: 기억나죠. 그리고 그 말이 굉장히 와 닿았거든요. 여성이 행복해야 모두가 다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가정 안에서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박정숙: 네 맞아요. 그래서 그 당시에 여성이 행복해지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 환경이 여성들에게 친화적이어야겠다. 그래서 보도블럭을 구두굽에 끼지 않고. 그리고 예를 들면 인프라 구축에 집중을 하고 아니면 뭐 도로라든지 주차장이라든지 여가 공간 같은 것 공공 퍼블릭 플레이스를 좀 더 가정 친화적 여성 친화적인 것으로 바꾸는 정책을 해왔다면 그것은 굉장히 하드 파워적인 거죠. 이제 20년이 지나서 서울시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다 이루었어요. 이제는 3만 불 시대, 우리 한국도 이제는 소프트 파워 그리고 특히 이제 콘텐츠에 집중하는 세상이 됐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여성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인식을 가져야 될까 이런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해서요. 예전에는 제도라든지 예산이라든지 인프라 구축에 주요 정책들의 가장 중요한 점들이 펼쳐졌었다면 이제는 돌봄이라든지 안전 일자리 거버넌스 4대 핵심 영역에 있어서 좀 더 소프트 파워 중심의 콘텐츠 아니면 공감 특히 가장 중요한 거는 시민 만족도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 놨다고 해도 그 정책이 시민들에게 도달해서 이거 정말 우리에게 너무 필요했어. 우리 공공은 시민들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거야라는 인식 개선. 그래서 여성들을 위한 정책이 가족을 위한 정책이고 이 가족을 위한 정책이 서울 시민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라는 인식이 생겨난다면 바로 그것이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이런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민관 협력을 하자라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공공에서는 예산을 다 확보를 해가지고 뭔가 나눠주고 복지 차원에서 주려고 하다 보니까 공공에서 해주는 서비스야 뭐 ‘그렇지, 이거 정말 어떻게 이런 걸 해줬지’ 이런 거보다는 근데 지금 조금 전에 말씀 들었을 때 그런 정책이 있어요. 서울형 아이 돌봄비가 있어요. 이런 말씀을 하시잖아요. 이런 것처럼 민간에서 했던 것들을 우리 공공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서 저출생이 정말 늪과 같은 국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출생의 위기에서 우리가 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 영역에서 굉장히 잘하고 있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해야 된다. 그래서 퍼블릭 프라이빗 파트너십을 해야 된다. 예를 들면 스마트 우먼 톡을 이렇게 하는 거랑 똑같아요.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열심히 하고 다녔는데 한 5개월을 했거든요. 근데 오늘 처음 들으시죠? 그래서 내가 어디 가서 얘기를 해야 이게 많은 분들에게 더 와닿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더니 YTN이라는 이런 정말 전통의 매체가 있다. 그러면 이 매체와 함께 ‘스마트 우먼 톡’을 만들어서 우리 서울 시민들에게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자, 이렇게 해서 시작한 것이 바로 퍼블릭 프라이빗 파트너십이거든요. 그래서 민간의 재능이라든지 테크놀로지라든지 아니면 기술 이런 것들을 다 우리가 접목해서 완벽한 서비스 공공 서비스를 만들자 하는 것이 스마트 우먼 톡의 그 방법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죠.

◇양수진: 그렇군요. 들을수록 스마트 우먼 톡 프로젝트가 새로운 여성 정책의 패러다임을 열어간다는 느낌 들어요. 그리고 실제로 저도 되짚어보면 그런 많은 여성 정책들을 활용했고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렇게 아이를 키우면서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었던 어떤 그런 힘이 됐는데 그런데요. 그래도 아직 우리 사회는 여전히 좀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거든요. 이를테면 취업률이라든지 임금에 있어서 남녀 격차가 있는 걸로 보여 아까 김영민 아나운서가 사상 최대 남녀 임금 격차가 70%까지 따라잡았다라고 하지만 아직도 좀 부족한 실정이잖아요. 이런 것과 관련해서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정숙: 이런 얘기를 하면 남성분들이 화를 내더라고요.

◇양수진: 조금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는 부분이죠. 듣고 계시는 청취자 한 분께서 “전 남성인데 이 방송 출석 체크 금지인가요”라고 하셨어요.

■박정숙: 아뇨,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양수진: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남성분들의 의견도 받고 그리고 여성 정책에 필요한 것에 있어서도 남성분들도 어떻게 반영이 돼야 되는지가 함께 융화돼야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표님은 이런 남녀 격차가 임금이나 취업률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식하고 계신지가 또 궁금하거든요.

■박정숙: 그러니까 이게 남녀 격차라는 말이 요즘에는 정말로 사회적인 문제가 될 정도로 굉장히 갈등적으로 들리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면 산업혁명 시대에 사실은 힘이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점이었다면 그때는 남자들이 주로 이 사회를 이끌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성들은 힘이 비교적 물리적으로 적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성들의 임금이 낮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지만 이제 21세기 게다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Feeling이라든지 뭐라 그럴까요? 좀 더 사람들의 감정 아니면 사람들의 센스 이런 것들이 더 기치를 발휘하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임금 격차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남성들께서 화를 내셔요. 그래서 제가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지금 남녀의 격차는 어떤 절대적인 격차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남녀 격차를 따지는 두 가지 지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GII라고 해서 성불평등 지수입니다. 4UNDP 그러니까 개발에 있어서 국제 협력 개발을 하는 데 있어서 하는 기구가 발표를 했는데 젠더 인 이퀄러티 인덱스니까. 불평등이 얼마나 해소가 됐는가를 따졌을 때 우리나라는 193개국 중에서 12위예요. 그러니까 우리 경제 수준이랑 비슷하죠.

◇양수진: 생각보다 양호한데요?

■박정숙: 굉장히 좋죠.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세계 경제 포럼이라고 다보스 포럼이라는 데에서 발표하는 성 격차 지수가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젠더 갭 인덱스라고 해서 같은 일을 놔뒀을 때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얼마나 격차, 뭐 예를 들면 그 임금이라든지 대접이라든지 아니면 기회의 균등에서 얼마나 격차가 있는가를 따졌더니 2024년 똑같은 해인데요. 146개국 중에서 94위입니다. 이렇다면 너무나 낮은 하위권에 속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런 걸 봤을 때 우리가 정말 물리적인 차원에서 아니면 사회 개발 차원에서는 우리 여성들이 굉장히 앞서가고 있지만 여전히 기회를 준다거나 아니면 똑같은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임금을 받는데 대접을 받는 데에 있어서는 굉장히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해서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 이행 현황을 보면요. 임금이 시간당 여성은 만 8113원, 남성은 2만 5886원 2배 70% 정도 수준이었어요. 네 이런 것을 보면 그 이유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출산이나 양육 때문에 여성들이 일하는 쉬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력 단절이 발생이 되면 그 기간 동안에 어느 정도 사 직장 내에서 진급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고임금의 기회가 줄어드는 거고요. 또는 경력 단절이 됐다가 다시 직업을 찾게 되면 좀 더 단순하고 예를 들면 단순직이라든지 좀 금액이 낮은 임금이 낮은 그런 직종에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불평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존재하는 불평등의 가장 큰 부분은 그러니까 유리 천장 지수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유리 천장 지수는 OECD 국가에서 최하위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마트 우먼들은 남성과 예전에는 여성들이 너무나 격차가 심했었기 때문에 네오 페미니즘 해가지고는 남성들에게 투쟁을 해서 남성들 것을 조금 가지고 와서 균형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여성들이 할 수 있는 더 장점을 발휘해서 더 좋은 직장을 만들고 사회적인 역할을 만들어서 유리 천장을 함께 들어 올려서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면서 자기들이 잘하는 역할을 해 나간다면 그때는 정말 모두가 공정한 그런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겁니다.

◇양수진: 맞습니다. 남녀평등 불평등과 관련해서 뭔가 전통적인 방식에서의 타개 방법보다는 조금 더 이제 새로운 시대에 맞게끔 여성들이 진취적이게 더 도약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 같은 것들이 갖추어진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박정숙: 그러니까 인식의 변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뭐 남녀평등이라고 해서 예전에 전통적 방식의 평등이 아니라 이제는 정말 여성들이 얼마나 행복하냐에 따라 남성들이 행복해지는 거고 그래야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좋은 여성 정책이 나오면 남성들이 아주 찬성하고 지지해 주고 좋은 남성 정책이 나오면 여성들이 지지해 줬을 때 정말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건데 이번에는 여성 후보만 없는 것도 아니고 여성 정책들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아서 맞아 제가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어요.
◇양수진: 그렇죠. 대선 공약에서도 여성 정책 부분들이 공약적으로 좀.

■박정숙: 미흡한 부분도 있고 그런 게 좀 아쉬운 대목이긴 합니다.

◇양수진: 남녀 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까지 한번 나눠봤고 앞서 우리 대표님께서 안전에 대한 부분도 짚어주셨거든요. 요즘 뭐 딥페이크라든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걱정이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혹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계신 내용들이 있어요?

■박정숙: 예 말씀드릴 게 있어요. 팬데믹 지나면서 모든 게 디지털라이징 되잖아요.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다 보니까 정말 우리에게 편리한 직업도 요즘에 우머니츠라고 그래서 ICT계의 여성들이 굉장히 20% 정도밖에 지금 일을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성들에게 더 좋은 직장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구글이라든지 아마존이라든지 이런 플랫폼 기업들과 일을 한다거나 그리고 일자리 창출도 it계에서 이제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그것에 반대급부로 디지털 속에서 범죄가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예전에는 폭력 그러면 아동 폭력 가정 내 폭력 아니면 여성 폭력, 부부 폭력 뭐 이런 거를 쳤다면 지금은 디지털 안에서 딥페이크라든지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라든지 아니면 ‘N번방’ ‘박사방’ 이런 SNS를 통한 아주 심각한 범죄들이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 범죄들에 대해서 우리가 이제는 대처를 해야겠다, 해서 2022년에 디지털 안심지원센터라는 것을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저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원스톱으로 디지털 성범죄라든지 아니면 딥페이크 영상 자신의 얼굴이 자신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얼굴에 너무나 흉측한 성범죄 영화 같은 것이 딥페이크가 돼서 그것이 이렇게 여기저기 SNS에 떠돌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여성들은 너무나 위축되고 사회로부터 숨게 되고 그리고 고립되어서 회사도 다니지 못하고 가정에서는 오해를 받고 그리고 학교도 다닐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자신을 보호하기를 바랄 때 저희들한테 원스톱으로 찾아오시면 저희들이 상담도 해드리고 그 딥페이크 영상을 AI를 장착시켜서 지워주는 역할, 그리고 그분들이 사회적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정신적인 법률적인 그리고 직장까지 찾아드리는 그리고 가끔 가다가 이렇게 사는 곳에 협박을 받는다거나 이래서 집에서 살 수 없는 경우는 거주지까지 안전한 곳으로 저희들이 옮겨드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바로 그런 추세가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숫자가 많습니다. 2022년에 비해서 지금 약 360%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서 저희들이 아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업입니다.

◇양수진: 그렇군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이러한 피해 대응과 함께 예방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좋습니다.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요. 정신없이 흘러서 벌써 마칠 시간이 다 됐어요.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 많이 나눠주셨는데요. 앞에서도 제가 살짝 언급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대표님을 제가 메인 스토리텔러라고 소개를 해 드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매번 이 시간 저와 좀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데 어떻게 저의 청을 들어주시겠습니까? 대표님?

■박정숙: 너무 좋은 게 지금 사실 제가 정말 많이 가져왔는데 반밖에 못 했어요.

◇양수진: 그렇죠. 아직 남아 있는 우리가 이야기로 풀어야 할 내용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토리텔러들을 또 모시고요. 대표님과 제가 함께 또 다양한 이야기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풀어드릴 테니깐요.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