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제안설'에 국민의힘 또 술렁 [앵커리포트]

'당권 제안설'에 국민의힘 또 술렁 [앵커리포트]

2025.05.22.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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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인사들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차기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라는 제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이 SNS에 폭로성 발언을 한 건데요.

국민의힘 친윤계 인사들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차기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 하자"라는 제안을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측은 공식적 제안은 아니라면서도 사석에서는 많이 나왔던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 (먼저 연락한 분이 누구입니까?) 그거를 저희가 밝히기는 좀… (중략) 근데 이런 얘기 정말 많이들 합니다. 사석에서. (중략)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당권을 잡는 것을 막아야 되니까 본인들도 정치적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친윤계 인사들은 그런 것이 가능하냐며 당권 제안설에 부인하면서도, 만약, 만약 사실이라면 단일화 전략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아마 그런 제안이 있었다면 결국은 단일화를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하겠다라는 차원의 표현일 수도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내 친한동훈계에서는 발끈했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기생충이 하는 짓이라고 맹비난했고요.

'숙주를 찾기 위한 노력' 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지금은 이준석 후보가 아쉬우니까 친윤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저는 봐요. (중략) 자기들 생존, 숙주를 계속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친윤들의 모습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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