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2, 후보들 주요 일정 [앵커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처음으로 제주 유세에 나선 뒤 오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월요일부터 무려 나흘 연속 수도권에 공을 들이고 있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수도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이재명 후보의 제주 집중 유세 장면 보고 계신데요.

제주를 친환경 에너지섬으로 만들겠다며 신혼여행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 세계에서 아마 제주도만큼 아름다운 섬을 저는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제 아내하고 결혼한 다음에 일주일 휴가 잡아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13일인가까지 미뤄서, 재판 연기해가면서 있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 양산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개혁안을 발표했는데요,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이고, 정치 세력이 수사나 재판을 방해하면 처벌하는 사법 방해죄를 신설하겠다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손학규 선배님은 저의 대학교 학생 운동의 선배시고, 직접 공장에 들어가서 노동 현장의 선배이시고]

[손학규 / 전 바른미래당 대표 : 대단한 사람이에요. 김문수의 의지, 아주 놀라운 집권 의지, 그것을 뚫어내는 추진력, 놀랐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