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탐지와 요격, 킬체인 핵심은 이 곳!

미사일 탐지와 요격, 킬체인 핵심은 이 곳!

2025.05.22.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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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탄도미사일 발사마다 빠른 속도로 언론 공지
공군 24시간 감시망으로 탄도미사일 빠른 탐지 가능
항공우주작전본부가 핵심 기지…한미 연합임무도
KADIZ·우주까지 관할…도발 탐지에 대응 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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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발 미사일 위협이 잇따르는 가운데, 탐지와 요격 등 공군이 중앙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시설들을 공개했습니다.

공군은 대내외적 정세와 무관하게 영공은 물론 방공식별구역 동향까지 감시와 대응임무를 해오고 있다며 방위엔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 보도(지난 8일) : 합참이 밝힌 내용입니다. 북한이 조금 전에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매번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이르면 1분도 채 안 돼 언론에 알려오고 있습니다.

발사하면 3분 안에 수도권 도달이 가능할 정도로 위협적인 미사일 탐지가 가능한 배경엔 공군 감시망이 있습니다.

공중임무 핵심인 항공우주작전본부가 그곳인데 한미 연합임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항공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진입하는 것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우주 작전까지 관할하면서, 한반도 전역과 주변의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요격하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행처가 중앙방공통제소, MCRC와 한국형 미사일방어, KAMD 작전센터입니다.

공군은 레이더와 조기경보통제기를 비롯한 정찰 자산은 물론 지상과 해상 탐지자산을 MCRC로 모은 뒤 식별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식별된 정보는 지대공 미사일과 전투기 등 무기체계로 전달돼 요격 대응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KAMD 센터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고, 전국에 있는 미사일 포대로 전파한 뒤, 북측 발사대까지 무력화하는 킬 체인 작전을 24시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4년 이후 북한이 쏘아 올린 모든 탄도미사일을 포착해 군 대응태세가 마련됐고, 낮은 비행으로 탐지가 어려운 전략순항미사일도 올해 기준 모두 추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김승한 / 공군 항공우주작전본부장 : 한측과 미측 장병들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3축 체계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가 오폭을 비롯해 잇따른 사고에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건 주요 과제.

이를 다시 언급한 공군은 거듭 사과한 뒤 기본을 새로 닦아나가기 위한 기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박정란
보도디자인 : 이가은
화면제공 : 공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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