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선 시 임기 3년만...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김문수 "당선 시 임기 3년만...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2025.05.22.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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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선 시 자신의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4년 중임제를 도입한 뒤, 오는 2028년 4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의원 정수는 10% 줄이고, 불체포와 면책 특권 폐지도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의원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약엔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폐지해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범죄에는 일반 국민과 동등하게 취급하고,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권력형 비리 수사 시스템도 개편하겠다고 했는데,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폐지하고 중앙선관위에는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특별감사위원회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범법자의 방탄 입법이 나라를 총통제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제2의 민주화를 이룩할지, 아니면 총통 체제로 전락할지 갈림길이라 주장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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