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의혹' 조사 필요 58%..."대선 무관하게 김건희 출석" 64% [대선 여론조사]

'지귀연 의혹' 조사 필요 58%..."대선 무관하게 김건희 출석" 64% [대선 여론조사]

2025.05.22.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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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자리 의혹에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지 부장판사 관련 의혹을 조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는 응답이 58%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사법부 흔들기라는 응답은 32%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에선 90% 가까이가 조사 필요성에 찬성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선 반대가 70%에 달해, 지지 정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수 성향 응답자는 61%가 사법부 흔들기라고 답한 반면, 진보 성향 응답자는 85%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해 역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도 성향 응답자는 전체 평균보다 높은 69%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출석 문제엔, 대선과 관계없이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응답이 64%, 대선 이후로 출석을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31%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뺀 전 지역에서 출석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비교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0%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출석을 연기해야 한다는 답변이 66%였던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정반대 응답이 90%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고,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8일~19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3%(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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