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대선 D-13...이재명·김문수·이준석 수도권 집중 유세

[뉴스퀘어10] 대선 D-13...이재명·김문수·이준석 수도권 집중 유세

2025.05.21.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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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 주요 후보들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으로 향합니다.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봅니다.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주요 후보들 일정부터 보겠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사흘 연속 유권자의 절반이 몰린 수도권 공략 중인데 특히 오늘 이재명 후보는 인천을 찾을 예정입니다.

어떻게 보면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대선 후보로 나선 이후에 지역구 찾는 것은 처음이죠?

[차재원]
처음입니다.

그만큼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 나름대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행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번 캠페인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본인의 취약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을 먼저 돌았잖아요.

그만큼 주요 선거처는 수도권인데도 취약지를 먼저 찾았다는 부분은 대선에 대한 전망이 확실하게 섰다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 그 바탕 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겠다는 아마 그런 목표를 가지고 취약지부터 먼저 돌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인천에도 나선 부분,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홈그라운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천에서 상당한 자신감도 바탕을 두고 있는 것 같고 지난 대선에서도 수도권에서 열세이기는 했지만 인천에서는 그래도 앞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아무래도 인천이라는 부분은 조금 뒤로 미뤄뒀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 어제는 영등포 쪽방촌부터 강남, 경기도 하남 돌았고요.

오늘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향하거든요.

지금 사흘째 수도권 민심 공략하고 있는데 그동안 행보는 어떻게 분석하세요?

[장성호]
애초에는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TK가 지난 후보 교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반이 됐기 때문에 TK, PK에 올인하는 경향을 보였고 최근에는 우리 유권자가 4425만 명입니다.

여기에서 경기도가 1159만, 그리고 26% 정도가 되고 그리고 서울이 830만이니까 18%, 그리고 부산이 6.5% 정도 되는데 그만큼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에 유권자가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결국은 대선의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정당의 본거지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TK, PK.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호남, 여기에서 어느 정도 일정 부분 80% 이상의 득표율을 갖지 않으면 수도권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나중에 간발의 차로 석패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양쪽의 전략은 정확하게 지금 들어맞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토끼 먼저 하고 그다음에는 수도권에서 올인하고 그다음에 마지막에는 충청권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기 때문에 지난 대선도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로 그때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초반에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앞선 경향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고 결국은 이것을 좁힌 것은 수도권이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경기도 그리고 서울 지금 집중 유세를 하고 있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라고 봅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는 경기 성남 지역 찾는데 이곳은 이재명 후보와 인연이 깊은 곳이어서 대립각을 계속 세워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차재원]
그렇죠.

본인 입장에서는 3자 구도가 아니라 1:1 구도,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와의 직접적인 대결이라는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강세를 띠고 있는 지역이라서 소위 말하는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이런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이 지금 범보수 단일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치적 압력이 커지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돌파하기 위한 나름 하나의 수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수도권 유세에 나섰던 대선 후보들, 유세 현장의 모습을 직접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우리는 1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요즘에 낙관론을 금지한다는 공지가 민주당에 내려왔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차재원]
아무래도 이번 선거 전망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재명 후보가 유리하다는 이야기들이 말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만약 이런 식의 낙관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라고 한다면 지지층들 입장에서는 사실 조금 느슨해질 수 있는, 지지층들의 방심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트라우마죠.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당시 0.73%로 석패를 했잖아요.

마지막에 표 결집이 약간 모자라는 바람에 그 때문에 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절대 느슨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상당히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하면 그 자체가 상당히 오만해보이잖아요.

유권자들에게 오만하게 비치는 순간 사실 유권자들의 마음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경계하는 측면이 있고, 그리고 또 압도적인 응징이라는 부분은 이번 대선이 왜 생겼느냐?

조기대선이 생긴 이유는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그리고 내란 사태 이런 부분들을 응징하기 위해서 이번 대선이 생긴 만큼 이 명분을 생각해서라도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유세복까지 들춰 보이면서 방탄 공략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장성호]
후보의 차별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가 언제부터인가, 물론 살해 위협이 있다고 제보가 있다고 했지만 그것에 대해서 경찰 수사 의뢰도 하지 않고 있고, 이런 것을 보면 지금 김문수는 국민 앞에, 이재명은 방탄 뒤에,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선대위에서 이것을 갖고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고,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어제 재킷을 열어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김문수 후보는 청렴하고 그리고 올곧고 국민한테 죄 짓지 않았고.

반면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재판 리스크라든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해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기 때문에 유죄 취지가 나 있지 않습니까?

물론 거기에다가 또 방탄입법이라든가 방탄조끼, 방탄유리, 그리고 방탄헬멧까지 한다면 그런 소문까지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국민의 대표고 친밀감 있게 국민의 대표로서 나와서 나라를 이끌겠다는 사람이 국민을 방탄, 본인을 공격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물론 선거에 있어서 테러 같은 것은 상당히 주의해야 되고 조심해야 되고 후보자 본인도 조심을 해야 될 부분도 있겠지만 너무 초장부터 저렇게 방탄조끼를 하고 다니고 이런 것이 중도층에서, 좀 전에 얘기했지만 압도적 승리를 해서 압도적 응징을 해달라고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오만하게 보인다는 것은 중도층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이고 자만하게 보인다는 것은 지지층이 이탈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추격하는 입장에서 1위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이것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공격도 하고 방탄조끼라든가 방탄유리 같은 것을 통해서 본인에 총을 쏘면 맞겠다.

그런 것은 나는 국민을 믿는다, 그런 신뢰의 뜻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선거 전략 차원에서 중도층을 움직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김문수 후보가 나는 방탄조끼 필요 없다라고 말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고 있는데 최근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 방탄유리도 등장을 했죠.

이걸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관련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국민의힘 쪽에서는 지금 민주당의 움직임을 정치쇼다.

과하다라고 비판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에 흉기와 비비탄 총을 가지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더라고요.

그래서 민주당은 이것은 실재하는 위협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차재원]
그렇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지난해 초에 부산에서 벌어졌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피습 사건.

이재명 후보가 정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던 아주 엄중한 사태가 벌어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마 후보에 대한 보호 조치를 아무리 더 많이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는 또 당사 주변을 배회하는 행인의 소지품에서 흉기가 나왔다.

이런 부분들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문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실존하는 위협에 대해서 문제는 그것이 정치적 쇼라고 이야기하고 이걸 정치적 캠페인에 동원하는 국민의힘이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정치적 도의를 벗어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 열고 대선 후보 배우자 간에 토론회를 제안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의견은 어떤지 목소리 모아봤습니다.

들어보시죠.

비판하는 지점들도 많이 있었고 오히려 김건희 여사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지적들도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떠올려도 할 수 없고 지금 우리 정치가 SNS라든가 그리고 언론의 여러 가지 탐사 활동이 상당히 강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이라든가 특히 대통령 같은 경우는 가족.

과거에 이회창 전 총재도 자기 아들 병역 문제 때문에 억울하게 대선에서 낙마하는, 나중에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지 않습니까?

그것도 가족 문제고 특히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지난 대선 때부터 했고 그리고 대선 때 쥴리 논란으로 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점까지 여러 가지 온갖 논란이 다 있지 않습니까?

카더라 하는 것.

카더라 했는데 결국은 카더라가 여론을 뒤덮고 결국은 투표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매특허가 배우자, 가족 여러 가지 검증하는 것이 전매특허라고 생각이 들고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는 음성화돼 있는데 이것을 저는 양성화시킬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배우자의 여러 가지 리스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타지마할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을 안에서 소리 없이 내조하지만 또 밖에서 시끄럽게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그런 시대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지난번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리스크 이런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한테 상당히 많이 이거에 대해서 검증을 받았고 또 마찬가지로 지금 1위 후보이기 때문에 김혜경 여사도 이거에 대해서 검증을 받아야 된다고 당위적으로 국민의힘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민주당이 이것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될 수가 겠지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준석 케이스를 여기에 빗대서 이야기하는데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당사자끼리 이것에 대해서 합의만 하면 어떤 매체를 통해서 하면 된다고 생각이 들고.

물론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는 지난번 MBN인가요?

나와서 이거에 대해서 후보자 배우자 토론도 해야 된다.

본인도 그렇게 주장을 한 적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앞뒤 말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것에 대해서 규정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것에 비판적 여론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과거에 바로 직전에 김건희 여사를 보더라도 이것을 양성화시킬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김혜경 여사는 지난 대선 때 대선 후보의 배우자는 무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고 이번에 대해서는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요.

설난영 여사 같은 경우는 국민이 원하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어제 국민의힘 쪽에서 제안한 배우자 토론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차재원]
제가 봤을 때는 국민의힘에서 왜 이걸 갑자기 제안했을까.

속내가 너무 뻔하게 들여다 보인다는 것이죠.

지금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는 법카 문제 때문에 지난번에 수사를 받았지만 기소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대선 때 경선 과정 때 식사 비용을 대신해서 내줬다는 것 때문에 벌금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두드러지게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정치적인 노림수를 갖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속내가 너무 뻔하다는 거예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배우자에 대한 검증도 할 필요가 있죠.

그러나 이것이 배우자들 간의 토론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을 거예요.

실제 배우자들이 토론을 통해서 무엇을 검증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 후보 같은 경우는 정책이나 비전을 갖고 우리가 얘기할 수 있지만 배우자에 대해서 어떤 걸 물어볼 수 있을까요.

그런 측면에서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국민의힘에서 이 부분을 들고 나온 것 자체가 사실 자가당착인 이유가 있는 것이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배우자가 그 숱한 논란이 있을 때도 아무 말도 안 하고 대통령 배우자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특검법이 여러 번 국회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의결 과정에서는 거부하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먼저 반성부터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녹취로도 들었습니다마는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는 만약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있었으면 혼냈을 것이다, 이렇게 또 비판을 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는 이거 꼰대짓이다, 이렇게 지적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장성호]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 당대표지 않습니까?

대표가 저런 제의를 한 것은 물론 정치적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 숨어 있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토론을 제의해서 민주당이 즉각, 특히 후보가 즉각 거부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은 검증 회피.

이렇게 해서 효과를 이미 얻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에 대해서 제3당 후보인, 물론 개혁신당과 우리 국민의힘이 막판 단일화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기 때문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비판할 의도는 없지만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이거에 대해서 왜 제3당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얘기한 것을.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이것이 의미가 있지 않냐.

과거에 김건희 여사도 마찬가지로 이런 검증이 있었으면 윤석열 대통령을 안 뽑을 수도 있지 않았겠냐.

그런 뉘앙스까지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서는 왜 이준석 후보가 이것에 대해서 뭐라고 했습니까?

엄청 혼냈을 것이다.

이런 말을 공당의 대표를 지냈던 이준석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그런 지적을 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대선이 2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고발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관련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양당에서 계속해서 고발전 오가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차재원]
이번 선거도 혹시나가 역시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2022년 대선이 상당히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전이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나름대로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는데 지금 선거 중반을 넘어가면서 결국 구태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것이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관련해서 이 부분을 상당히 비판했던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고발했는데 저는 이런 부분들도 조금 지나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런 부분들은 유권자들이 다 판단할 수 있는 것이고 특히 지금 이재명 후보, 특히 민주당 측에서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해서 물론 행위 부분을 떼내서 그것을 법에서 없애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 중인데 일반 유권자들이 봤을 때는 허위사실 공표죄 처벌 안 하기로 한다면서 그런데 이걸 왜 해?

이해를 잘 못하는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저거 내로남불 아니야?

이런 비난을 자초할 수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지금 김문수 후보의 민주화 보상 부분 있지 않습니까?

10억에 대한 부분도, 물론 김문수 후보는 이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그러나 이걸 가지고 선거 캠페인에 이용을 하고 있는 부분이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될 수 있는 소지도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가 직접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되는데 입장을 전혀 내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뭔가 분명한 객관적인 사실을 이야기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판단을 갖고 이 사안을 다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국민들, 유권자들은 정보에 상당히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리라고 봅니다.

유권자들이 판단하리라고 보고.

지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대파 논란.

870원 대파.

이것에 대해서 딱 그 장면만 떼서 민주당이 지난 총선 유세에 나와서 대파를 들고 다니고 대파를 메고 다니고 우리 지역에서도 제가 은평을에서 출마했었는데 은평을에서도 대파, 호주대사, 이런 것에 대해서 아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매특허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커피 120원 논란도 그 워딩을 쭉 다뤄보면 커피값이 120원이라고 분명히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고 이것을 8000원, 1만 원에 팔아도 된다.

이것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서울의 어느 지역에 가서 커피 8000원, 1만 원.

호텔 아니면 이런 데가 없습니다.

계곡에서 8000원, 1만 원 팔 수 있겠습니까?

이런 것들은 소기업, 소상공인이 폭리를 취한다는 그런 것으로 인식하기가.

물론 소기업, 소상공인이 폭리를 취한다고 본인들이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 국민들이 그렇게 인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뜩이나 지금 소상공인들이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그것에 대해서 또 문제 제기를 한 비대위원장을 고발하고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부자 몸조심을 하는 게 아니고 뭔가 지난 대선처럼.

지난 대선에서 초반에는 이재명 후보가 20% 정도 앞서가다가 막판에 추월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조바심이 지금 있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홍준표 전 시장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하와이에 국민의힘 특사단까지 갔는데 오늘 새벽에 SNS에 홍준표 전 시장, 대선 끝난 뒤에 돌아가겠다.

이렇게 또 글을 올렸거든요.

넥타이 색깔을 고쳐매드렸는데 모셔오시지는 못한 것 같아요.

[차재원]
아무래도 이번에 특사단이 갔습니다마는 저는 출발할 때부터 그렇다고 해서 홍준표 전 시장이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돌아올까.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약간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제 생각이 맞은 것 같아요.

일단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적인 선을 넘어가는 부분을 막는 데는 성공을 했죠.

쉽게 말해서 강을 건너가는 것은 막았는데 문제는 강까지 가는 분을 집으로 모셔오는 데는 실패했다는 거예요.

그러나 단 하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이 더 이상 직접적으로 친정에 대한 공격은 지금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잖아요.

그런 부분은 성과로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선거 이제 13일밖에 안 남았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돌아와서 유세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더 희박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홍 전 시장의 이러한 태도는 결국 이번 선거가 나름의 판단에서는 이기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후에 전개될 보수 재편 과정에서 나의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까지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계기로 어제부터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와 같이 유세 차량에 오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나섰는데요.

관련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어제 부산에서 유세 나섰는데 화면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많은 지지자들이 모였고요.

한동훈 전 대표, 옷을 입고는 있는데 기호 2번 그리고 국민의힘만 적혀 있고 김문수 후보의 이름은 없습니다.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는 게 앞으로 지지자들을 끌어모으는 데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장성호]
민주적인 정당에서 경선이라든가 경쟁, 상당히 중요하고 경선에서 떨어지면 바로 경선에 승리한 후보를 지지선언하는 것이 통상적이고, 그것이 바람직한 민주주의의 올바른 방향이지 않습니까?

물론 1~2위 싸움에서 김문수 후보한테 패배를 했다고 해서, 물론 거기에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건을 세 가지 달고 그것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인정을 하고 실행을 하면 돕겠다.

김문수 후보는 이미 당원들로부터 이것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를 했고 그것에 대해서 당원들이 인정을 해 준 겁니다.

그런 포지션에 대해서 인정을 해 줬기 때문에.

그것을 김문수 후보가 어떻게 또 바꾸겠습니까.

당원들한테 약속한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유권자들이나 당원들이 이거에 대해서 인정을 해서 당 대선후보로 뽑아줬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런 것들은 최근에 안철수 후보 보십시오.

물론 4강에서 탈락이 됐지만 적극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도와달라.

그리고 이준석 후보도 만나겠다 하기 때문에 당원들한테 호평을 받고 있는 게 안철수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지난 총선 때 비대위원장 그리고 당대표 쉼 없이 정치에 노크하면서 하지만 계속 실패해오고 있지 않습니까?

저런 모습, 보수 정당을 살리는 데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고, 만약에 이번에 김문수 후보가 당선이 되든 아니면 낙선이 되든 양당 간 결정이 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당은 다시 서야 됩니다.

일어서야 되는데 저런 모습으로 한다는 것은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인정을 해 주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정치를 하는 것이 상당히 짧다.

본인은 상당히 오래했다고 느끼는 것 같은데 상당히 짧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짧은 기간을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치적인 오류가 있어서 지금 탄핵까지 당하고.

저런 하책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미래 보수 정당의 지도자로서는 상당히 부족하다, 그렇게 생각이 들고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 손을 잡고 같이 가서 국민들한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앞으로 정치를 할 거라면, 그리고 보수 정당에서 계속할 거라면 그런 모습이 중요하지 김문수 후보 이름도 없고 그냥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주세요.

이재명 후보는 나쁩니다.

그렇게 하면 그것도 지지는 지지인데 그런 모습을.

정치라는 것은 명확하게 내가 패배하면 승복하는 모습도 국민들이 알아야 되고, 저 사람은 승복을 하는구나.

그러면 저 사람한테 미래가 있구나.

그런 게 있는데 지금 모습은 승복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는 안타깝다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전 시장은 돌아오지 않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이름 없는 유세.

그리고 한덕수 전 총리는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거든요.

보수 결집 성공할까요?

[차재원]
글쎄요.

한덕수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저는 유세에 나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평생 관료만 하신 분이고 한 번도 선거 유세를 해보신 적이 없는 분이기 때문에 경험이 없다는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감정적 앙금이 그대로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보수 대통합이라는 차원에서의 김문수 후보와 정치적으로 약간 노선이 다른 분들을 한 차에 모시기는 쉽지 않은 형국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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