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 "호텔경제학 말이 안 된다는 건 설명할 필요 없어"

[현장영상+] 국민의힘 "호텔경제학 말이 안 된다는 건 설명할 필요 없어"

2025.05.21.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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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13일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수도권 민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에선 오전 비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도 열렸는데, 논의 사항이 발표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단 단장]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대 대선 D-13 5월 21일 수요일 정정당당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모닝 브리핑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여름휴가가 다가오잖아요.

지금 호텔들이 난리라고 합니다.

많은 우리 국민들이 호텔에 예약을 해놓고 나중에 취소하거나 가지 않더라도 이게 국민 경제에 도움을 주는 거니까 괜찮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셔서 지금 예약은 많이 하시는데 정말로 여름에 오실지 이게 지금 호텔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을 보면 정말로 이재명 후보가 얘기한 호텔경제학과 120원 커피학을 풍자하는 글과 만화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돌아다닙니다.

저는 정치인의 말들이 이렇게 풍자의 대상이 되거나 또는 이런 것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다만 한 가지 심각한 것은 정치 지도자의 언어라든지 또는 대통령 후보의 언어가 이렇게 국민을 속이는 언어가 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서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이를테면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도 우리 경제에 돈이 돌기만 하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예전에 과거 사회주의 국가들이 내세웠던 유토피아입니다, 유토피아.

집단농장에 다 가서 살면 우리가 다 평등해질 수 있다는 이 유토피아적 경제관인데 이 부분을 제가 같은 시각에서 조롱하거나 비아냥거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 중에 혹시 이게 정말 말이 되나?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생길 것 같아서 오늘은 그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120원 경제와 호텔경제의 함의는 제가 보기에는 첫 번째는 거짓말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원하는 정책의 목표라든지 본인이 원하는 경제 정책이 있으면 이것을 설득하기 위해서 정말로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호텔경제학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압축하면 이런 거죠. 우리가 지금 우리 주변에 고급 횟집에서 파는 회는 정말 비싸게 팔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회라는 것이 본질을 보면 어부의 노동력 외에는 아무 원가가 없는 거예요. 바다에 그냥 고기가 자라니까.

그러면 그 고기를 잡아다가 이 횟집에서 파는데 굉장히 비싸게 파는데 회를 먹기 위해서 예약을 했다가 가지 않아도 그 회를 운송하는 운송회사라든지 또는 횟집 직원들의 노동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 부가가치가 생산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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