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준석 "홍준표 통해 단일화 논의 기대하는 것 없어야"

[현장영상+] 이준석 "홍준표 통해 단일화 논의 기대하는 것 없어야"

2025.05.20.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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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이틀째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전남대에서 학식 먹기 일정을 하기 전, 보수진영 단일화를 비롯한 현안에,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석]
오늘 이렇게 전남대학교 와서 또 이렇게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 먹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광주 전남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인재들이 함께하고 있는 그런 전남대학교인 만큼 제가 생각하는 광주 전남의 미래와 그리고 이분들이 생각하는 미래가 어느 정도 합치하는지 한번 확인해 보고 저도 더 좋은 의견 받아서 지역 공약 완성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신가요?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AI와 모빌리티에 있어서 호남 지역에서 중점 투자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학생들도 얘기하듯이 그게 간판이나 광고에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실을 다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제가 이공계인들을 위한 저의 공약 같은 것들을 한번 다시 상기시켜 드렸고, 저는 지금 시점에서 국가 재정 상태가 어떤지 너무 우리 국민들이 잘 알기 때문에 SOC 남발하는 건 좀 어렵다,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에서 투자해서 진행되는 예를 들어 광주의 복합쇼핑몰 사업이나 이런 것들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민간도 일부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광주의 광천3호선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꼭 추진됐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안국제공항 참사 때문에 광주 전남 지역의 시민들이 해외를 드나드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안국제공항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공항 시설을 보완하는 데 상당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 기간 동안에 과거 국제선이 운영된 적 있던 광주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일정 부분 부여하는 것이 맞다, 이런 생각을 하고 강기정 시장님과도 그런 부분 상의했고 그 부분에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기자]
홍준표 시장님과 통화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단일화 관련 부정적 내용을 말씀하셨는지.

[이준석]
통화는 아니었고 시차가 있다 보니까 서로 메신저를 주고받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아마 유상범 의원이 말씀하신 거랑은 반대 방향의 이야기를 하셨다. 그래서 홍준표 시장을 통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기대를 너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김용태 의원이 배우자 토론 얘기해서 제가 반 농담조로 혼내줄 거라고 얘기했는데요. 진짜 그런 농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농담 안 했으면 좋겠고요. 이번 선거는 사실 누가 대한민국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선거이고요. 저는 솔직히 배우자 토론이라는 게 어떤 목적이냐 알 것 같은데 성사될리도 없고 그리고 그런 게 지금 후보자 토론을 늘려야 되는 상황에 그런 게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보자 토론이 지금 3회밖에 진행 안 되는 것도 유권자의 선택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저는 김용태 위원장이 약간 제안을 수정해서 후보자 토론을 많이 하자는 제안을 하는 게 정공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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