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언론 고의적 왜곡 문제...상대측 조작도 마찬가지"

[현장영상+] 이재명 "언론 고의적 왜곡 문제...상대측 조작도 마찬가지"

2025.05.20.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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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지역 유세를 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은 경기 북부 민심을 공략합니다.

오전은 의정부·고양·파주·김포를 방문해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의 '평화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투표 득표율보다는 얼마나 많은 재외국민들이 투표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느냐가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외국에 나가서 보시면 정보 왜곡도 좀 적고 아무래도 국가적 입장에서 좀 넓게 보게 되니까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오늘 토론을 해봤습니다마는 정말 비행기 타고 1박 2일로 투표하러 다니게 하는 것 정말 가혹한 일이고 해외에 있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편의를 최대한 확보해 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기자]
재외국민 참정권 보장 관련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우편투표 도입에 대해서도 간담회 때 언급해 주셨는데 도입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우편투표 외에도 재외국민 참정권 위해서 추진해야 하는 방향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재명]
지금 등록하고 또 투표하고 분리되어 있는 것 같은데 시스템을 잘 정비하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우편투표 도입 문제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 이의를 하고 있는 것 같던데 미국은 다 우편투표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내에서도 거소투표가 사실 우편투표에 가까울 텐데 재외국민들에게 우편투표 기회를 박탈하는 게 타당한지는 의문입니다. 또 역시 국민의힘 측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데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회에서 적정하게 필요한 제도를, 합리적인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재외국민들께서 너무 먼 거리 투표를 다니시는데 투표소를 임시로 설치를 해서 재외국민 많은 데는 임시로 투표소를 설치해서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임시 인력을 고용해서 하면 되겠죠. 개인이 수십만 원씩, 100만 원씩 들여서 비행기 타고 투표하러 다니는 것에 비하면 국가가 그 정도는 배려해 줘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현장 발언 관련한 질문인데 현장 발언 리스크를 좀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연설 분량을 조금 줄이셔도 되지 않느냐는 제언이 나와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국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는 필요한 말씀은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발언이라고 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언론들의 고의적 왜곡이 문제죠. 그리고 정치적 상대들이 조작하거나 이런 것들. 예를 들면 김용태 의원인가요? 예를 들면 제가 닭죽을 힘들게 파는 것보다 휴게음식점 같은 걸 깨끗하게 하는 게 훨씬 더 소비가 좋다. 지원해 주겠다. 커피 원가가 120원 정도다, 이건 보도에 나온 거니까요. 이렇게 얘기한 것을 120원짜리를 8000원에 바가지를 씌운다는 식으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조작을 해서 자영업자를 비하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거죠.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 제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시잖아요. 그걸 전혀 논점과 다르게 왜곡, 조작하고 그것을 또 증폭시키는 일부의 악의적인 일부 언론들, 이런 게 문제죠. 저는 필요한 말들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곡, 조작이 문제죠.

[기자]
김용태 위원장 말씀나왔는데 후보자들 배우자 토론회 하자 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재명]
조금 전에 봤는데 이준석 후보는 어떡합니까? 그거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죠. 그게 그 당의 문제입니다. 즉흥적이고 무책임하고 대책 없고 그게 말이 되는 얘기예요? 이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을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듯이 이벤트화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좀 격에 맞게 말씀하시도록 요청드립니다. 그분이 120원짜리 8000원 비싸게 팔고 있다고 내가 말했다고 조작한 그분이죠? 맞죠? 그거 처벌받아야 돼요. 그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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