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첫 TV토론' 민심은?...홍준표, 특사단 도착한 날 '파란 넥타이' 왜

[정치 ON] '첫 TV토론' 민심은?...홍준표, 특사단 도착한 날 '파란 넥타이' 왜

2025.05.19.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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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합니다. 대선 후보자들 간의 첫 번째 TV토론을 국민 여러분은 어떻게 지켜보셨을까요? 이번 토론회 이후에 지지율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오늘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세 분과 함께 여러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증거라며 추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다른 남성 두 명과 앉아 있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 사진이 찍힌 장소가 앞서 민주당이 공개한 룸살롱 사진과 일치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인 거죠?

[전용기]
실제로 그렇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공개했던 가게 사진의 인테리어와 지금 공개된 사진이 일치한다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지귀연 판사가 본인의 신상 발언을 했었는데요.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에 열린 재판이어서 그런지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 사진의 진위 여부라든지 실제로 해당 장소에 갔었는지 여부는 실제로 지귀연 판사나 대법원에서 밝혀야 될 부분이다, 이 정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귀연 판사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4차 공판 진행 중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재판에 앞서 의혹 제기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지만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강조했잖아요. 이 부분 정리해 주실까요.

[이준우]
지귀연 판사가 오늘 이례적으로 재판 직전에 본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짧게 얘기하면 중요한 재판을 진행 중인데 이렇게 판사 뒷조사하는 게 맞느냐, 이런 취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판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라면서 앞으로 대응하지 않겠다, 그런 입장을 밝혔고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하였는데 그런데 민주당에서 지난번에도 이런 식으로 제보가 있다고 해서 공개한 적이 있었거든요. 가장 유명한 게 청담동 술자리죠. 그것도 여성 제보자가 내가 현장에서 봤다라고 제보를 받았고 그게 언론에 나와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됐지만 알고 보니까 그 여성이 전부 다 지어낸 말로 확인이 됐지 않습니까? 이것도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귀연 판사 의혹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의 반응은 어땠을지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직 그 내용을 제가 보지도 못했고 그 문제는 당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에 따라서 잘 처리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당에서 알아서 할 거다, 객관적으로 잘 처리한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이세요?

[배종찬]
구분하는 거죠. 이재명 후보는 계속해서 중도보수 또 통합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에 본인이 연관될 이유가 전혀 없는 겁니다. 다만 사법부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일종의 차별화 전략입니다. 본인은 온건하게 통합적으로 대선 행보를 해나가면서 부담을 가질 이유도 없는 것이죠.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짧게만 하나 말씀드리면 이 사안은 사법부와 관련되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일종의 인덱스를 만들거든요. 첫 번째, 갔는지. 두 번째는 접대를 받았는지. 세 번째는 이 사진이 공개된 그 내용과 그 당시 재판과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지. 네 번째, 이 사안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마지막으로 이것이 정치적 압박인지 이런 부분들을 면밀하게 육하원칙에 따른 분석이 먼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기]
실제로 지귀연 판사에 대해서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제보를 받아서 해당 내용을 사진까지 오늘 공개했는데요. 지귀연 판사가 이례적으로 신상 발언을 하면서 말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던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기 위해서 저렇게 사진을 공개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 가지 다방면에서 민주당을 향해서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데요. 삼권분립은 사법, 입법, 행정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법부에서의 활동들, 그리고 사법부는 성역이 아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사법부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 삼권분립 견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한 내용이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이것을 단순히 사법부 압박이다라고 볼 필요는 없다. 이제 이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대법원이나 감찰 단계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해서 입장을 밝혀주시면 된다라는 말씀까지 드리겠습니다.

[이준우]
이재명 대선후보가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판사가 본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데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선후보였기 때문에 상당히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는 거고요. 대신에 이재명 후보가 말을 아껴서 얘기합니다.
아마도 허위사실공표죄에 걸려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말을 아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에 따라서는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겠는가 그런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앵커]
이에 대한 지 판사의 추가 입장이 나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저희는 본격적으로 어제 있었던 대선후보 TV토론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TV 토론 이후 역시나 각 당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의힘은) 선거 캠페인이고 메시지고 정책이고 모든 면에 있어서 전혀 준비돼있지 않은 졸속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중략) 준비 안 된, 급조된 졸속 후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합니다.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자기 내용과 자기주장은 없고 마치 대선 후보 토론회가 학예회나 장학퀴즈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이재명 후보의 토론 태도는 무지와 무책임 그리고 준비 안 된 토론회의 전형이었다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걸 가지고 대선 토론회에 나와서 국민을 설득하겠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이준석 후보는 젊은 이공계 전문성을 갖춘 후보답게 날카로운 질문들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경륜이란 점에서는 김문수 후보에 비해서는 조금 못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 스스로 극단적인 가정을 해놓고 이를 지적하는 상대에게 "극단적이시네요"라고 몰아붙이는 적반하장의 태도. 말문이 막히면 "그래서 어쩌라고요"하면서 조롱하거나 성을 내는 연산군 같은 면모. 김문수 후보가 마지막으로 공직 선거에 당선되신 때가 무려 15년 전의 일입니다. 어제 TV 토론회를 통해 김문수 후보의 사고와 경험이 얼마나 현장과 괴리되어 있는지 직접 느끼셨을 거라 봅니다.]

[앵커]
경제 분야를 주제로 첫 TV토론에 나섰는데 각 당이 서로 잘했다고 하고 있어요. 짧게 총평 듣겠습니다.

[전용기]
실제로 근거 없는 네거티브가 난무했죠. 그리고 답정너 수준의 질문들이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외교와 관련된 문제에도 가정법을 사용해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답변을 내놔라라고 하는 태도는 굉장히 무책임했고 외교 차원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질문들이 많았다고 평가합니다. 실제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토론회가 되기 위해서는 저런 네거티브보다 경제 문제에 더 치중을 했어야 되지 않나라고 하는 국민적 평가가 뒤따를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준비 안 된 후보들이 공격만을 일삼는 부분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결국에는 비호감도만 상승시키는 그런 면모를 보인 후보도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어제 토론회 MVP가 이준석 후보다, 이렇게 치켜세웠는데요.

[이준우]
이준석 후보가 어제 1차 토론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김문수 후보와 결을 같이 한다면서 명백하게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있을 2차, 3차 토론회도 아마 이런 식으로 갈 것이다.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결국 단일화를 위한 첫 단추를 어제 끼운 것 아니겠는가 이렇게까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제 4명이 나왔는데 편대를 나눴습니다. 2:2 구도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한편이었고 민주당과 민노당이 한편 이런 모양으로 갔었고요. 이재명 후보가 답변한 내용을 들어보면 반복되는 말이 많았죠. 극단정당 얘기를 했었고요. 또 자기가 말문이 막히면 어쩌라고요, 옛날에 유행어가 있긴 했는데 그런 말을 했고요. 또 걸핏하면 왜곡이다라고 말을 했는데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면 회피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준비가 안 된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도 들었고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전체적으로는 진짜와 가짜가 대비되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 노동자의 삶을 살았지 않습니까? 실제로 감옥에도 갔었고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인권변호사라고 얘기했지만 본인 조카를 변호하면서 감형을 요구하고 이랬었거든요. 인권변호사와 다른 사람이 아니었겠는가. 경제 성과에 대해서도 광교신도시 개발할 때 아무도 수사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하면서 수십 명이 수사받은 상황인 거고요. 마지막으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보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도지사 시절에 공금 횡령이나 법카, 관용차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1억이 넘는 공금 횡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런 상황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대비되면서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 아니었겠는가 생각합니다.

[전용기]
사실상 같은 편이라고 볼 수 있죠. 기본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각을 하셨던 김문수 후보고 양두구육이라고 굉장히 잘 알려진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누구보다 개고기를 열심히 팔았던 게 김문수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같은 후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래서 두 명이서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데 대해서 방어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질문의 구체성이 부족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부족했다, 이렇게 말씀을 주시는데 질문 내용을 하나하나 보십시오. 중국 편들 것이냐, 대만 편들 것이냐.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정했을 때 이런 군사적인 작전이 감행됐을 때 중국 편을 들 것이냐, 대만 편을 들 것이냐는 질문을 대선토론회에서 왜 합니까? 외교적 문제는 가정으로 했을 때는 새로운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고 어떻게든 국익을 위해서, 국익 편에 서서 내용에 맞게끔 판단하는 것이 외교의 기본적인 측면인데 그런 걸 무시하고 답변을 내놓으라고 하니 그건 답변할 수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내용적 측면도 부족한 상태고 외교 문제라든지 정무적 감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질문을 한 후보들이 오히려 비호감도를 상승시키는 것에 불과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앵커]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배종찬]
토론에 대해서 칭찬에 박하네요. 저는 칭찬 좀 하겠습니다. 저는 4명의 후보가 다 잘했다. 잘하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어떤 것을 봐야 되냐면 각자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잖아요. 각자 잘한 겁니다. 지지층들은 그렇게 평가할 거고. 저는 서로 칭찬하기, 이런 것도 권장됐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후보는 유세 때는 성장을 많이 이야기했단 말이에요, 외연 확장을 위해서. 그런데 토론 때는 분배를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좋았고. 다만 성장과 분배를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춰서 가져가느냐 이 부분은 궁금했어요. 두 번째 김문수 후보는 성장 이야기를 참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노동운동을 전설처럼 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분배도 중요할 거예요. 그 분배 이야기를 어떻게 채워야 될지 이런 부분도 궁금했고. 역시 또 이준석 후보는 양까, 양쪽을 까는 그런 전략이 두드러져서 효과를 봤는데. 일종의 둘 다 엉터리다, 제3의 선택은 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프레임을 잘 잡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연산군 프레임, 폭군이죠.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는 고령자, 이 이야기를 계속하더라고요. 고령자, 고령자. 이준석 후보는 그러면 본인이 내놓을 만한 신박한 아이디어는 뭔가. 누가 보더라도 역시 이준석이네 하고 내놓는 것도 2차 토론회에서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 금요일 유세 도중에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시끄럽습니다. 어제 TV 토론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데요.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 이재명 후보, 전북 군산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도중에 나온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이게 왜 나온 거죠?

[전용기]
기본적으로 유세현장에서 계곡 정비 사업에 대한 성공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그리고 극단적으로 치달았던 상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나온 내용들을 이야기해 준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앞뒤를 다 자르고 보면 마치 이재명 후보가 현실을 잘 모르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임대료나 세금 이런 것 다빼고 나서 커피의 원룟값이 얼마 정도 되고 그에 대한 내용들을 붙이다 보면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측면들을 모두 설명을 해야 되는데 그런 내용들을 다 빼놓고 커피 한 잔에 120원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공격하기 시작하니까 해당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요. 저는 120원 가지고 공격하는 것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격할 게 없으니까 과거, 5년 전, 3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까지 꺼내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앞뒤 맥락 다 자르고 임대료, 세금 다 빼고 원룟값 가지고 시비거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원가가 아니라 원룟값이다, 이렇게 오늘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우]
원가라고 그런데 본인이 얘기했지 않습니까? 주워담는 건 본인 마음이지 보는 사람들의 판단에 따라 할 겁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것 중에 가정을 통해서 전제로 질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데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죠. 왜냐하면 표를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이 사람한테 표를 주면 어떻게 정부를 운영할 것인지 경제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를 예측하고 싶어합니다. 그 예측을 통해서 본인이 표심을 주는 건데 가정에 대해서 질문을 못한다, 이러면 내가 어디로 갈지 방향을 알지 못한다는 건데 그건 적절하지 않다. 앞으로 나갈 방향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요. 지금 커피 원가가 120원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게 만약에 4000원이라고 하면 수익률이 3300배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카페가 대장동 사업입니까? 어떻게 수익률을 이렇게 높게 잡을 수 있습니까? 여러 가지가 인건비부터 해서 임대료부터 해서 각종 재료비, 자제비 이런 것도 들어가는 게 많은데 그런 것들을 쏙 빼고 얘기함으로 인해서 카페 사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마치 폭리를 취하거나 악덕업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은 잘못된 거죠. 700만 전국에 자영업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분들이 연평균 수익이 2000만 원이 안 된다고 해요. 일반 월급보다 적은 돈을 벌면서 버티고 있는 건데. 자영업자들 속을 부글부글 끓게 하는 그런 멘트였다고 말씀드리고. 말씀하신 것 중에 가격에 대해서 자꾸 얘기한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면 만약에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다고 그러면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정부가 가격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런 느낌도 주는 것 같습니다. 그건 대단히 잘못된 거죠. 왜냐하면 가격을 만약에 정부가 정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면 자영업자들 줄탄핵할 겁니까? 카페를 다 특검할 겁니까? 그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이재명 후보의 무의식 속에 뭔가 정부가 큰 정부를 만들어서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게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씀드립니다.

[전용기]
한마디로 반박을 드리면 저희는 국민의힘처럼 그렇게 무식하게 운영 안 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자영업자를 공격했다라고 하는 것이 저는 엄청난 왜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것 또한 갈라치기 형태의 공격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계곡정비사업에 성공한 사례들을 이야기하면서 커피 원료가격을 이야기한 것에 컵, 빨대 이런 부분 포함 안 됐다라고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고 커피 원룟값 정도의 내용과 여러 가지를 더했을 때는 얼마나 수익금을 얻는지도 말하지 않으면서 그냥 120원 가지고 공격을 하기 위한 용도로만 쓰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께서 진실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커피 한 잔 가격에 들어가는 원룟값이 얼마인지부터 국민의힘에서 인지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는지부터 밝혀주시면 좋겠고요. 실제로 이 문제를 더 넘어서 정부가 마치 자영업자들에게 가격을 맞추게끔 강요한다든지. 저희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정부가 보여줬던 것처럼 무식하게 정부를 운영하지 않을 겁니다.

[배종찬]
그걸 제가 풀이를 드릴게요. 이게 뭐냐 하면 선거 중반전이 됐다. 선거 중반전이 되면 많이 문제가 돼요. 그래서 2010년 지방선거 때도 당시 선거유세를 하던 대표가 버스요금, 지하철요금을 몰랐다가 혼쭐이 나는 상황들이 생겼던 그런 경우도 있었어요. 이게 뭐냐 하면 일종의 자영업 지옥을 설명하려고 했던 건데 이 말이 일종의 맥락으로 가고 말 때문에 공격을 받으면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게 말 그대로 선거전에 말이 희로애락과 연결돼 있어요. 자칫 잘못하면 득점포인트가 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이게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120원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엄청난 타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선거 중반전부터는 민주당이 조심해야 되는 것은 말이에요. 그래서 이걸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 국민의힘도 이걸 명심해야 되는 것이 말꼬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말머리를 잡아야 선거는 이겨요. 이 점도 국민의힘은 유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앞서 양당의 뜨거운 분석도 들어봤는데요. '커피 원가 120원' 공방이 고발전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SNS에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고 적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너무 비싸게 판다'는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은 명백히 후보자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김 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가만있지 않았죠, "민주당 일극체제에서 고발을 주도한 것은 이재명 후보"라며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와 함께 의원들 SNS에는 이른바 '커피 챌린지'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유튜브 '나경원TV') : 이재명 후보 논리로 따지면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에서 아메리카노가 4,000원이라고 그러던데, 그럼 3300% 마진이네? 대장동도 아니고.]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어제) : 사장님, 어떤 후보가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는데 사실인가요?]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어제, 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 : 저도 지금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있는데요. 이게 원두값만 드는 게 아니거든요. 구태의연한 민노총식 사고라고 생각하거든요. 국민을 사용자와 근로자로 양분하는 거예요.]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래도 지난 총선에 대파 공세 때문에 그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준우]
대파는 대파고 커피는 커피고요. 커피 문제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이런 부분도 생각합니다. 커피는 자영업자가 있지 않습니까? 창업한 사람이 있는 거고요. 커피 가게에서 일하는 많은 근로자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수를 따져보면 자영업자는 1명 내지 2명인 거고 근로자는 많으면 10명, 수십 명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작으면 서너 명이 되겠죠.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커피 가격이 원가가 120원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됩니까? 근로자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 말을 들어보니까 마진이 엄청 좋은데. 자영업자가 폭리를 취하는 거 아니야? 그러면 우리한테 뭐야? 우리한테는 일 시키고 제대로 대우를 못 받는 것 아니야라고 하면서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되겠죠. 그게 선거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근로자 수가 더 많으니까.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거,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에서 그동안 해왔던 갈라치기를 통해서 자기편 끌어들리는 것, 이런 것들이 또 한 번 시작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원가 120원이라고 말했지만 너무 비싸게 판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을 하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했는데 고발조치한 건가요?

[전용기]
실제로 고발 조치할 방침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집행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잘못했다라고 저희가 판단한 지점은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라고 하는 것에 따옴표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마치 이재명 후보가 한 말처럼 왜곡했다라고 하는 측면이고 이 부분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발언했다고 한다면 결국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마치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바꾸기 위한 것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저희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실제로 조금 전에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여러 챌린지를 하시면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원두 값만 들어가는 것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만 봐도 분명히 120원 발언은 그 당시에 원두값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 중에는 컵, 빨대, 시설비, 인건비, 이런 것들이 다 빠져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의 유불리만 가지고 이렇게 공격을 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저는 느낄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누가 선거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렇게 자영업자들을 갈라치기 하는지는 국민들께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고발전 어떻게 보셨습니까?

[배종찬]
고발전이 되면 오히려 고발전에서 국민의힘이 조금 더 우세할 수 있어요. 전용기 의원도 계시지만. 왜냐하면 선거는 구조, 이슈, 인물이거든요. 지금 구조와 인물은 상황이 국민의힘 좋지 않아요. 그런데 이슈를 탄핵 국면에서 커피 대선으로 바꿀 수 있어요. 갑자기 대선의 성격이 얼죽아, 아아, 따아가 되는 겁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에 관계 안 되는 국민이 있나요? 유권자 다 관계되잖아요. 관심이 집중돼요. 이렇게 되면 자영업 비중이 중요한 것이 왜냐하면 소상공인, 자영업이 전체 유권자의 25%, 4분의 1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영업이 중도 성향이 강하거든요. 여기서 국민의힘은 커피라고 하는 포인트를 잡은 거예요. 그러면 이걸로 밀어붙이게 되면 이게 이른바 말하는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계속 민주당이 커피, 커피, 커피 하게 만들수록 국민의힘은 더 좋아지는 것이거든요. 얼죽아야? 따아야? 아아야? 국민의힘으로서는 선거전략상으로 말씀드립니다. 뭔가 포인트를 만나 잡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맞상대가 자신임을 부각하기 위해서일까요.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퍼부으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께서 최근에 중국과 대만에 관여하지 말고 모두 '셰셰' 하면 된다. 너무 친중국적인 입장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너무 단편적인 생각이시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어제) : 미국 입장에서 트럼프가 한국이 북한하고 좀 싸우면 어때? 우리 그냥 둘 다 셰셰하면 되지 이렇게 나오면 곤란한 거 아닙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6일) : 돈 10만 원이 호텔 주인에게 예약금으로 오전에 들어왔어요. 호텔 주인이 오랜만에 돈 10만 원 들어와서 (중략) 동네 식품 가게에 외상값을 얼른 갖다 갚았어요. 이 식품가게 주인이 (중략) 평소에 못 먹던 통닭이나 한 마리 사 먹자고 통닭을 다 사서 먹었어요… 그런데 좀 있다가 이 여행객이 일정이 바뀌었어요. 미안합니다. 돈 돌려주세요. 돈을 받아갔어요. 이 동네 들어온 돈이 아무것도 없는데 동네에 거래가 일어난 거죠. 이게 경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며 돈풀기식 괴짜경제학을 말씀하셨습니다. 호텔 경제학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본인이 지어낸 말이죠. 성장을 말한 게 아니고 경제 순환이 필요하다는 걸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설명한 거예요.]

[앵커]
소장님, 이준석 후보가 계속 이재명 후보만 공격을 했어요.

[배종찬]
이게 왜냐하면 경제 분야인데 이렇게 됨으로써 김문수 후보를 경제이슈로 두드렸을 때 얻어낼 수 있는 표가 많지 않겠죠. 이재명 후보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이른바 본인이 경제 이슈에 대해서는 더 밝다. 그러면 이건 이재명 후보로서는 상당히 타격 받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지역경제에 가장 해박하다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인식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이재명 후보거든요. 지역화폐도 있고. 그래서 그 연장선상에서 호텔경제학을 이야기했는데 이게 이른바 우리가 말하는 선순환 구조, 돈이 흐르도록 한다는 의미에서는 맞아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설명하는 순간 이게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야 이렇게 들릴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인식할 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한방은 아니더라도 반방이라도, 반의 반방이라도 맞는 것이 되는 것이죠. 이준석 후보는 경제 주제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때리자. 정치 주제가 나오면 이건 김문수 후보를 때리자, 이렇게 미리 계획을 세우고 나온 것 같아요.

[앵커]
호텔에 들어온 10만 원 예약금 나중에 환불해 주더라도 잠시 10만 원이 머무는 동안 그 지역 경제를 살리게 해 주겠다 이런 내용인 거잖아요.

[전용기]
경제가 결국에는 풀뿌리에 돈이 돌게끔 하자는 취지인 것이죠. 기본적으로 돈이 돌아야 선순환되는 구조를 가지지 않겠습니까? 그 와중에 여러 가지 경제적 측면도 가미가 되겠지만 지금 해당 질문으로는 이 내용만 뜯어가지고 호텔경제론이라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가지고 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마라라고, 단편적으로만 보지 말라고 하는 비판도 결국에는 모든 흐름을 다 떼놓고 정치적인 공격만을 위해서 단어를 만들고 실제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대답을 해라라고 하는 사실상 프레임적인 질문이었다라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뭐든지 극단적으로 단정하고 전제를 왜곡해서 질문하는 게 국민의힘 출신들의 특징이냐, 어제 민주당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이준우]
극단이라는 말을 자주 쓰시더라고요. 이재명 후보 주변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분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국민의힘에서 얘기를 할 때는 극단적인 얘기라고 하고 본인이 얘기할 때는 극단적 사례를 끌고 와서 얘기하고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 이게 저는 결국 호텔 중심으로 얘기하면 호텔에 줬던 돈을 찾아갔지 않습니까? 그러면 찾아갈 때 그 돈을 썼기 때문에 없잖아요. 그러면 그 돈을 어디서 가져와야 됩니까? 빌려와야 되지 않습니까? 호텔은 어떻게 됩니까? 노쇼가 계속 반복되면 호텔은 문 닫죠. 그 마을에서 호텔이 가지게 될 경제적 효과, 호텔에서 빨랫감을 맡긴다든가 자재를 산다든가 사람을 고용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호텔이 망하게 되면서 더 악순환이 되는 거죠. 그렇게 굉장히 심플하게 보이는, 줬던 돈을 찾아가면서 일어나는 경제적 파산현상을 오히려 저는 경제적 순환이라고 얘기하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거는 문재인 후보가 얘기했던 소득주도성장과 비슷한 거예요. 소득주도성장이 이런 거거든요. 성장을 통해서 분배하기보다는 분배를 먼저 해서 성장하자 이런 건데.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노쇼주도경제학이에요. 예약 걸어놓고 안 가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돈 돌 거 아니야.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노쇼 때문에 많은 식당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식당들 그러면 전부 다 번성해야죠.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굉장히 기본적인 경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걱정되는 발언을 하셨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토론 자세히 살펴봤고요.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선대위 합류를 위한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홍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한 이른바 하와이 특사단도 출국했죠. 이런 가운데 홍 전 시장이 SNS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넥타이를 한 사진으로 교체돼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먼저 그래픽을 보시죠. 바로 이 사진, 오늘 오전에 바뀐 사진입니다. 지금은 또다시 붉은 넥타이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잠시 이렇게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넥타이를 하면서 여러 댓글이 달렸습니다. "파란 넥타이로 변경 한 건 민주당 지지 선언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거죠. 그런데, 프로필을 변경한 시점에 이른바 '홍준표 특사단'은 하와이에 도착한 시점과 맞물리는데요. 특사단의 목소리와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이야기까지 듣고 오시죠.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어떻게 하든지 만나야지요. 어제 출발할 때도 연락했는데 오지 마라. 그러나 오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가지 않으면 이건 진정성이 부족하고, 그냥 어떻게 보면 하나의 말 쇼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해서요. 일단 지금 호놀룰루까지 도착해서 여기에서 지금 환승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꼭 만나고 돌아갈 겁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홍 전 시장이 누구입니까. 입은 비틀어져도 말은 바로 한다고 우리 속담대로 말을 바로 하는 사람이에요. 하와이에 휴가 갔습니까? 왜 국회의원 세 명이 또 거기까지 갑니까? 쇼를 해도 될 만한 쇼를 해야지요. 반성과 성찰의 자세가 필요하지 홍준표 전 시장 설득하러 국회의원 세 명이 하와이로 가요? 그건 국민이 더 웃을 겁니다.]

[앵커]
홍준표 전 시장의 프로필 사진. 오늘 오전에 파란 넥타이, 옷도 약간 파란색이었는데 파란색으로 바뀌었다가 27분 전에 프로필이 또 바뀌었는데 붉은색 넥타이로 바뀌었습니다. 소장님, 어떤 상황으로 보이세요?

[배종찬]
블루 하와이에서 레드 하와이가 됐죠. 심경의 변화인데. 일종의 분노에서 누가 온다니까 자제할 수밖에 없죠. 여론이 있는 거니까. 그런데 파란색을 두 가지로 봐야 됩니다. 한 가지는 뭐냐 하면 민주당으로 이해를 하실 수도 있겠지만 또 하나가 홍준표 전 시장이 이른바 청운의 꿈을 품고 정치에 뛰어들었던 그 당시예요. 신한국당, 한나라당 파란색이에요. 내만 옛날로 돌아간다, 이런 인식도 있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누가 온다고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국내 여론이 안 좋죠. 나 말 안 한다 이러면서 붉은색으로 바꾼 거죠. 블루 하와이가 레드 하와이가 됐습니다. 이게 국민의힘으로서는 이준우 대변인님도 나와 있지만 국민의힘으로서는 난감해요. 이렇게 되면 원팀이 안 되는 거거든요. TK 여론, TK 바깥에 있는 TK 여론. 또 보수진영의 결집 이런 부분에 다분히 영향을 줄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앵커]
김대식 의원 등 이른바 하와이 특사단, 지금 하와이 섬에 도착한 것 같은데. 인터뷰 들어보면 주소를 모른다고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만났습니까?

[이준우]
한인 사회가 있기 때문에 가면 금방 주소가 어디쯤인지 압니다. 제가 보기에는 만나신 것 같아요. 만나셨기 때문에 SNS 사진을 빨간 넥타이로 바꾼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현재 만나서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거고.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가 보내준 손편지 있지 않습니까? 나중에 손편지 내용도 공개될지 모르겠지만 손편지를 보면서 진정성을 느낀다고 그러면 홍준표 시장이 기존과 다른 모습. 그리고 홍 시장이 미국 본토를 안 가고 미국 영해에 있는 하와이에 갔어요. 그런데 미국 영해 하면 괌도 있잖아요. 괌은 너무 가깝고 미국은 가야 되는데 하와이 정도 적당하겠다. 무슨 말이냐. 돌아올 때도 빨리 돌아올 수 있는 그런 것에 대비를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김대식 의원이 찾아가서 진정성을 보이면서 달래주고 예우를 갖춰준다고 하면 제가 보기에는 이번 주 안에 돌아오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27분 전에 빨간 넥타이로 다시 바뀌었는데 그러면 오전부터 몇 시간 동안 있었던 파란 넥타이의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정말 민주당을 염두에 뒀을까요?

[전용기]
실제로 심경 변화가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국민의힘에게는 정이 떨어졌다라는 해석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국을 맞이하면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나오게 되면서 가장 억울한 것은 홍준표 전 시장으로 볼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는데 맨날 이상한 외부 사람 데리고 와서 공천을 줬단 말입니다. 그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고 실제로 김문수 전 장관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에서 보수 재건을 위해서 목숨 바쳤던 홍준표 전 시장 입장에서는 화가 났을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심경의 변화를 이렇게 노출시켰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저는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굉장히 화가 나고 황당하다, 이런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윤석열 전 파면 정권이 만들어냈던 것을 사죄하고 반성해야 할 시간이라고 보는데. 권력 쟁취를 위해서 결국에는 또 국가적 국민적 피해를 고려하지 않고 이렇게 홍준표 전 시장을 찾아가서 구애 활동을 하러 간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진짜 권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될 것 같고. 국민의힘에게는 이번 선거가 그냥 또다시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지를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는 평가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파랑에서 빨강으로 다시 바뀐 넥타이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런가 하면 선대위 합류를 고사했던 한동훈 전 대표도 윤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내일(20일)부터 선거 유세에 합류하겠다고 예고했죠. 우선 들어보시죠.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그제) : 사실 갑자기 결정한 것은 아니고 이재명 민주당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강력하게 대처를 하는 과정이었는데… (김문수 후보의) 반핵 반대에 대한 입장 선회,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완전히 절연하는 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생각이 달라서 제가 제 할 일을 아예 안 한다? 그건 맞지 않습니다. 다음 주에 현장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SNS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요. 다만, 아직 선대위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별도로 유세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선 4강까지 오른 뒤 탈락한 후보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김문수 후보 유세에 나섰던 안철수 의원. 한 후보에게 "선거 유세, 따로 하지 말고 같이 하자"며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로 뭉쳐 나쁜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했듯이 '이재명 타노스'를 막으려면 '보수 어벤져스' 가 필요하고, "이준석 후보도 '어벤져스 어셈블'을 외쳐달라는 겁니다. 이준석 후보는 안철수 의원은 원래 정치적 앙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달 '이공계 출신'인 두 사람은 따로 AI관련 토론회를 하며 이렇게 포옹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특별한 진심'이 통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라방으로만 활동했던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후보와 동행은 하지 않고 별도로 유세에 나선다고 합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거죠?

[이준우]
지금은 별도라고 얘기하겠지만 결국에는 선대위에 같이 합류해서 선대위에서 공식 직책도 받고 선대위의 다른 팀들과 같이 움직이는 그런 유세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혼자서 유세하게 되면 당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왜냐하면 자기가 지원하는 의원도 있고 자기 세력도 있다고 하지만 그분들과 같이 움직인다고 해서 가게 되면 본인이 지지하는 의원 지역구만 돌게 되면 그렇게 되면 선거운동의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거든요. 당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혼자 선거운동 유세하는 것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 며칠은 할 수 있겠지만 결국 선대위에 합류해서 제대로 규모가 갖춰진, 조직력이 갖춰진 그런 선대위 체제에서 백업을 받으면서 선거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합류할 거라고 보고요. 한동훈 대표가 좀 일찍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다. 그전에 사실 비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어렵고 엄중한 상황인데 라방을 하면서 기타를 친다든가 또는 과자를 먹는다든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보수에 있는 많은 지지자들이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단 말이에요. 아마 거기도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진정성 있게 선거유세에 참여한다 그러면 직책도 받고 당의 지원을 받으면서 함께 뛰는 것이 맞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별도로 유세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배종찬]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적어도 저는 당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될 겁니다. 그래도 경선을 했던 후보고 또 전 대표였고. 적어도 저는 최소 기준은 첫 유세는 같이 해야죠. 국민의힘 유세 차원에서 말씀드린다면 저도 한동훈 전 대표가 첫 유세는 참석해서. 아무리 서로 간에 교감은 되지 않는 설사 그런 관계라 하더라도 이건 정말 말 그대로 당 차원이거든요. 그러면 첫 유세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줘야죠.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가 참여를 해 준다 그러면 지지율에 긍정적일 수 있는 것은 PK, 수도권, 그리고 주부층에 상당히 인기 팬덤이죠. 그다음에 한 전 대표가 합류를 하게 되면 이른바 원팀까지는 아니더라도 한한홍, 한덕수, 한동훈, 홍준표. 그래도 한동훈은 움직이는 거잖아요. 김문수 후보한테는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전용기]
제가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을 봤지만 한동훈 후보는 진짜로 하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하기 싫지 않으면 저런 행보를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도와주고 무슨 역할을 하게끔 보이게 하려면 먼저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줘야 되는 게 기본적인 습성들이거든요. 그러나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본인들의 입장을 보이고 본인의 개인적 행보를 보이겠다라고 하는 것은 하기 싫지만 뭔가는 해야 되겠고 그러면 부딪히지 않는 선에서 내 지지층들과 함께 유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다 보니 저런 유세 방식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정치적 계산이 없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끝까지 유세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본인은 국민의힘에서 발붙일 데가 없다라고 하는 정치적 계산이 있었겠죠. 그런 계산 속에서 결국에 유세는 도와야 되지만 하기는 싫고 하다 보니 저런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 바로 이 지점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팬덤을 가진 한동훈 전 대표의 내일부터의 합류,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로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개헌을 두고 격돌했는데요. 녹취 듣고 오시죠.

[윤여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개헌을 얘기하려면 우리 헌법 정신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 12·3 내란에 대해 먼저 무릎 꿇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합니다. 대국민 사과 없는 개헌 주장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얕은 술수에 불과합니다. 불법 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하고 그 우두머리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을 김정은 독재 국가에 비유하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개헌을 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담는다는 말입니까?]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도 개헌을 말했습니다. 그때는 4년 중임제에 임기 단축을 함께 주장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연임제를 꺼냈습니다. 매번 선거에 맞춰 던지는 정치적 카드처럼 보입니다. 개헌을 이야기할 때마다 맥락이 달라지니 그 진정성을 국민이 의심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겉으로는 권력을 분산하겠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행정부 견제 장치를 무력화하고 입법 권력을 의회 다수당 중심으로 집중시키겠다는 설계입니다.]

[앵커]
양당이 개헌을 동시에 내놓은 셈인데 연임과 중임 단어에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장님 정리해 주시죠.

[배종찬]
연임이라는 것은 연속으로 하는 겁니다. 연속으로 당선되지 못하면 재출마가 가능하지 않은 거예요. 4년 중임은 말 그대로 한 번 하고 그다음 번에 중임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 연임과 중임의 의미가 다르지 않죠. 그런데 연임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바로 연속으로 되지 않으면 나중에라도 또 출마를 4년 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심을 하는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또 민주당에서 설명된 바 있는데.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헌은 대선 이상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 중도층,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50대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허위사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말 그대로 국민에게 약속이고 꼭 실천 이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내란 종식이 먼저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는 지금 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왜 하필 어제 밝힌 거예요?

[전용기]
개헌에 대한 의지는 밝혀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개헌을 기본적으로 과거에 주장했을 때는 이번 대선과 맞춰서 국민투표를 해야 된다라고 하는 주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밝혔던 것이고요. 실제로 이재명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에 준비해서 내년 지방선거에 개헌 국민투표를 완성하자라고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시점도 정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꺼낸 이유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약속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약속하고 시기에 맞춰서 지방선거를 통해서 결국에는 개헌 논의는 국민들과 함께해야 되기 때문에 그 시기까지 말씀해 주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차기 대통령부터, 차차기 대통령부터 4년 연임 또는 중임, 이것은 양당이 비슷한 안인 것 같은데. 김문수 후보는 본인은 3년만 하고 내려오겠다, 그리고 4년 중임제를 택하겠다, 이런 개헌안을 냈는데요.

[이준우]
그렇죠. 가장 이재명 후보와 비교가 되는 지점이 3년 임기 단축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임기 단축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1년을 줄여서 총선을 맞추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지금 임기 단축이라는 말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유일하게 나는 3년만 하겠다라고 하면서 개헌을 통해서 대선과 총선 일자를 맞추는 그런...

[앵커]
한동훈 전 대표와 한덕수 전 총리가 했던 얘기와 같은 거죠?

[이준우]
그렇죠. 그런데 지금 대선후보 중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유일하게 얘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차별점이 분명히 있는 거고요. 또 하나, 4년 연임제를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는데 이거는 러시아 푸틴 모델을 참고한 것 같아요. 푸틴이 지금 본인이 대통령을 하고 나서 그다음에 총리를 하고 다시 대통령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본인도 이번에 정권을 잡아서 확실하게 자기 편들을 만들어놓고 자기 시키는 대로 할, 완전히 꼭두각시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세우고 그 사이에 총리를 했다가 다시 대통령을 하는 그런 푸틴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을 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용기]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가져다 와주시는데요. 결국에는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를 가져놓고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호텔경제학까지 나오니까 자영업자들을 우롱했고 결국에는 빚까지 갚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시나리오도 나오는 것이고. 여러 말씀은 해 주지만 좀 전에도 무식하게 운영하지 않겠다, 그런 국정운영은 말도 안 된다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푸틴이니 친중이니 이런 얘기는 조금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훌륭하고 품격 있는 토론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양당이 내놓은 개헌안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전용기 민주당 의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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