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운동권 세대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야... 승리의 길은 이준석"

[현장영상+] "운동권 세대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야... 승리의 길은 이준석"

2025.05.19.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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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조금 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만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는 '필승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기개로 맨 앞에서 싸우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께 드리는 이준석의 호소

안녕하십니까, 이준석입니다.

제22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까지는 열흘도 채 남지 않았고, 내일부터는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됩니다.

어제 TV토론, 잘 보셨습니까? 어떠셨습니까?

누가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어제 TV토론은 국민 여러분께 분명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만일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어제 토론을 통해 많은 분들이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대책은 없이 그저 “잘하면 됩니다”라고 얼버무리는 이재명 후보 특유의 무책임과 무사안일주의, 스스로 극단적인 가정을 해놓고 이를 지적하는 상대에게 “극단적이시네요”라고 몰아붙이는 적반하장의 태도. 말문이 막히면 “그래서 어쩌라고요” 하면서 조롱하거나 성을 내는 연산군 같은 면모.

누가 그런 인물을 대한민국의 대통령감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런 후보를 막아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필승카드가 누구인지도 어제 분명히 확인하셨을 겁니다.

김문수 후보, 훌륭한 분입니다. 노동운동을 하셨고, 행정경험도 갖추셨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마지막으로 선거에 당선되신 때가 무려 15년 전의 일입니다. 어제 TV토론회를 통해 김 후보의 사고와 경험이 얼마나 현장과 괴리되어 있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느끼셨으리라 봅니다.

김종인-이준석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의 리즈 시절 이후, 보수 진영에서는 전략가가 사라졌습니다. 그 공백은 정치 초보 윤석열에게 휘둘린 지난 3년을 통해 확인되었고, 결국 보수 진영 내부에서조차 “망했구나” 하는 탄식이 퍼졌던 작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러고도 대한민국 보수가 전향적인 해답을 찾지 않는다면, 그것은 현실을 직시하기 싫어 땅속에 머리를 박는 타조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실이 불편하더라도,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한덕수 전 총리를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명분은 물론 절차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누차 말씀드렸지만 끝내 귀를 닫더니, 김문수 후보에게 ‘피해자 서사' 하나 얹어주고는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습니다. 지금 그럭저럭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당의 당권에 눈에 먼 사람들은 어떻게든 무난하게 김문수 후보를 통해 이번 선거를 마무리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승리의 길을 찾는다면, 여기 이준석이 있습니다.

제가 바로 단 하나의 필승카드로서, 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아내겠습니다.

중국과 대만이 싸우더라도 우리는 중간에서 쎄쎄만 하면 된다는 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이제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결전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사이비, 내로남불, 낡은 운동권 세대를 역사의 뒤안길로 영영 밀어내고, 민주화 이후 태어나 국제 감각을 갖추고 AI와 로봇, 바이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싸움은 남한산성이 아니고 명량해전이 되어야 합니다.

오랑캐 앞에 적전 분열한 끝에 굴욕적 항복을 했던 남한산성의 어둠이 아니라, 12척으로 130척을 무찌르며 전세를 뒤집은 명량의 바다여야 합니다.

저 이준석이 충무공의 기개로 맨 앞에서 싸우겠습니다.

단순히 누굴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기 위한 싸움의 전면에 서겠습니다.

울돌목 입구에 일자진을 펼쳐, 낡은 세력과의 일전을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저는 자신 있습니다.

승리하겠습니다.

단 하나의 필승카드.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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