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李 ‘커피 원가 120원’ 발언 공세,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

박수현 “李 ‘커피 원가 120원’ 발언 공세,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

2025.05.19.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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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9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수석부단장

- 李 협공? 말꼬리 잡는 후보와 말고삐 잡고 나아가는 후보
- 李, 연임제와 연관되지 않아…5년 단임제의 마지막 대통령
- 윤석열 탈당은 선거용…진정성 측면에서 아무런 의미 없어
- 김상욱·김용남 李 지지? 金 ‘빈텐트’ 되는데 李는 ‘빅텐트’
- 김문수 5·18 기념식 불참…국힘, 광주에 영혼 가지 않은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대선이 2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후보, 4년 중임제 개헌 결선투표제 개헌을 공약했죠. 또 주말에는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김상욱 의원에 이어서 이석현 전 의원 등 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공방과 패러디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선대위 수석 부단장 박수현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수석부단장 (이하 박수현) : 네, 박수현입니다.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어제 토론회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어제 토론회 잘 보셨습니까?

◇ 박수현 :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 준비된 대통령 충분히 보여줬다고 보세요?

◇ 박수현 : 저는 그렇게 보았습니다. 어쨌든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 선도 국가로 나아갈 여러 가지 분야의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위기 시대 국정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구나 라고 하는 그런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토론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김영수 : 전체 토론회를 보니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협공하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 박수현 : 그건 당연한 것이겠죠. 1위 후보이기 때문에 협공을 할 텐데, 중요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질문을 하시면 안 된다, 또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맥락을 봐야 됩니다. 당부의 말을 여러 차례 하잖아요. 그것은 당연한데 추격하는 후보들은 1위하는 후보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그것이 이재명 후보 발언의 전체 맥락이고 전체 그런 취지라고 이렇게 왜곡하거나 이런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지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는 그걸 자제시키면서 전체 맥락은 이런 것이다. 균형 있게 봐야 한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 실용주의적 측면의 본인의 생각을 강조하면서 여유 있게 말꼬리들을 이렇게 끊어내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자기를 설명했는데요. 한마디로 결과적으로는 말꼬리를 잡는 후보와 말고삐를 잡고 나아가는 후보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이준석 후보가 주로 이재명 후보의 ‘셰셰 발언’으로 공세를 폈는데, 너무 친중국적 입장 아닌가 라고 따졌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여기서도 역시 크게 맥락을 봐야 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박수현 : 그럼요. 특히 그 부분을 지켜볼 때 저는 느낌이 특별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저는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문재인 정부 초기에 한 달에 한 번 꼴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 이어질 때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이나 정상 간 전화통화가 때마다 수시로 이어졌는데요. 그 모든 것을 제가 다 배석하고 기록하고 브리핑한 당사자 아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상 간 외교, 나라 간 외교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민감한 것이고 실리적인 것이고 국익을 우선하는 것인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국익만 자국의 국익만 강조 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국의 논리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또 외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너무 극단적으로 그렇게 보는 견해는 곤란하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이 있었고요. 그렇게 말꼬리를 붙잡고 민감한 국익이 걸린, 그리고 서로 주고받아야 하는 실용주의적 그런 외교의 전체를 가지고 판단하는 모습을 이렇게 보면서 옛말에 ‘서울 안 가본 사람이 서울 가본 사람보다 목소리 크다’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그런 측면에서 매우 안정감이 있고 국익을 중요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상대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이렇게 서로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런 후보구나 하는 걸 느꼈고, 나머지 다른 후보들은 입장은 이해하더라도 외교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측면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가 ‘전쟁 때도 또 셰셰 하는 게 맞느냐’라고 물었는데 중국과 대만 다 좋은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취지고 극단적 예시를 들면 안 된다, 왜 그렇게 단순하냐고 또 역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전쟁 침략 때는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어제 또 토론회 때 보니까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있잖아요. 호텔 경제론. 지난 16일 발언이던데 집중 공세를 받았어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어떻게 잘 대응했다고 보세요?

◇ 박수현 : 그럼요. 충분히 설명을 잘 했고요.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인데 그 말꼬리마저도 잘못 잡은 거예요. 그러니까 내용을 전혀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말꼬리 잡기에 급급한 그런 모습이었는데요. 이 문제는 2019년에 이재명 당시에 경기도지사 시절에 경기도에 여러 가지 유원지, 계곡 같은 데가 많이 있잖아요. 당연히 그런 곳에 불법 영업 같은 것들이 많이 있을 수밖에 없던 시절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그걸 정비하면서 정말 더 좋은 직업으로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불법 영업하시는 분들을 설득하고 계곡을 잘 정비함으로써 좋은 관광지로 만드는 그런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를 한 것이지 커피값의 원재료가 얼마라고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꼬리를 잡아봐야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다 집니다. 이 문제는 명확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커피 원가를 120원이라고 해서 커피 자영업자 하시는 우리 국민들이 지나친 무슨 이익을 취하고 있다그렇게 이야기했다고 왜곡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이미 지방자치단체장 경험을 통해서 불법 영업하신 분들에게도 더 좋은 직업으로 직종으로의 어떤 전환을 했던 성공적인 사례들을 이야기한 것이죠. 그리고 120원 문제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토론이 가능하고요. 더 이상 그 문제 해봐야 자꾸 허위 사실만 그쪽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 정확하게 따옴표를 해서 페이스북에 썼던데 그 문제는 정확하게 상대방을 낙선시키기 위한 허위 사실에 해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용을 한번 정확하게 파악해 보시고 말꼬리를 잡아도 잡아라 그렇게 충고하고 싶습니다.

◆ 김영수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일단 허위유포로 고발을 한 상황이고요.

◇ 박수현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어제 이슈가 너무 많아서요. 먼저 토론회에 앞서서 이재명 후보가 개헌 구상을 밝혔어요. 그동안 개헌에 말을 아꼈었는데, 대통령 4년 연임제 결선투표제 도입이 골자죠?

◇ 박수현 :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정치를 실현한다는 제7공화국 개헌 구상을 내놓은 것인데요. 아마 그전에 문재인 정부 때 2018년 3월에 냈던 개헌안도 있었고요. 민주당이 여러 논의들을 통해서 그 정리해 왔던 그런 개헌안들이 쭉 있습니다.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죠. 어쨌든 4년 연임제는 정권의 중간 평가와 책임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민의 반영을 제도화하려는 제도라고 우리가 알고 있잖아요. 4년 중임이 있을 수 있어요. 중임과 연임과의 차이인데요. 중임은 예를 들어서 한 번을 쉬었다가 다시 대통령이 되어도 가능하다는 구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어제 얘기한 것은 1회에 한해서 연임할 수 있고 중간에 선거를 4년 만에 함으로써 4년 동안의 정권의 평가를 통해서 국민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구조를 설명한 것이죠.

◆ 김영수 : 4년 연임제를 국민의힘에서는 다르게 해석을 하더라고요.

◇ 박수현 : 어떻게 하시는가요?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4년 연임제를 하면 한 번 쉬고 또 연임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는 거예요.

◇ 박수현 :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듯 4년 중임은 예를 들어서 한 번을 쉬고 또 할 수 있는, 러시아의 푸틴 같은 경우는 우리가 많이 봤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1회입니다. 그러니까 연임이라는 건 1회에 인해서 바로 연임하는 이것이죠. 그나마도 우리 헌법 제 128조는 개헌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개헌을 한 당시에 대통령은 그것에 적용을 받지 않아요. 그렇게 분명히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개헌을 한다고 해도 이재명 후보는 5년 단임제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는 것이지 이것이 이재명 후보와 연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기본적인 것은 정치권에서 충분하게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 그런 것을 말꼬리를 잡고 그렇게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드려요.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잘 정리를 해 주셨고요. 지난 주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사과 없는 탈당이라고 비판을 했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박수현 : 그러니까 한마디로 선거용 탈당이죠. 그리고 이미 진정성 있는 국민에 대한 사죄와 반성 이런 측면에서의 탈당이라면 진작 했어야죠. 그런데 그동안 탈당을 하네, 안 하네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그럴 자격이 있나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 마치 무슨 생색내듯이, 자기 걸 크게 희생하고 결단하듯이 그렇게 탈당을 했는데 이것은 위장 탈당이고 선거용이고 굳이 그런 정도를 논평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걸 국민께서 모르실 리가 있나요?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위장이든 선거용이든 좋습니다. 탈당을 했는데 하자마자 기가 막힌 것은 소위 저는 계몽됐습니다 라고 헌법재판소에서 이야기했던 김계리 변호사가 또 입당 신청을 했잖아요. 그래서 한마디로 우스갯소리로 계엄이 가자 계몽이 왔다 이렇게도 했는데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마디로 탈당을 했든 했든 12·3 비상계엄, 내란의 여파 본질로부터 전혀 벗어나고 있지 못한 김문수 후보가 스스로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윤석열 내란 수계를 출당시키거나 제명하는 이러한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측면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김영수 :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도 보수 표심에도 큰 영향이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수현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이후에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더라고요. 여기에 김용남 전 의원까지요. 보수 인사들이 잇따라 민주당에 입당하거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어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 박수현 : 글쎄 이 문제를 어떤 대세에 편승하고자 하는 정치인의 얄팍한 무슨 정치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로 저는 보지 않아요. 그분들도 얼마나 큰 고민이 있었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쉽게 얘기하면 부정하는 어떤 행동일 수도 있잖아요. 이것이 그러나 이 문제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에 쭉 이어져 오는 아직 종식되지 않은 내란, 이것을 아직도 옹호하고 여기에 그냥 쭉 이어가려고 하는 그런 세력과 헌정 질서를 수호하려고 하는 세력 간의 선거 대결로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있어요.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의 태도가 모호하고 단절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문제는 논쟁과 토론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옳고 그름의 문제로 명확한 것 아닙니까? 12·3 불법 비상계엄이 잘못됐다 라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속에서 이 정치인들의 탈당과 또 어떤 위치 이동과 이런 것들이 정치적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차원이 아니라 결국 도저히 거기에는 의견을 같이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 정치인들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소위 국민의힘이 빅텐트를 치니 어쩌니 그랬는데 김문수 후보의 빅텐트는 ‘빈텐트’가 확실하게 되어 가는 것이고요. 오히려 이재명 후보 민주당의 빅텐트가 자연스럽게 처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것은 순전히 저희가 어떤 그런 인사들을 영입하거나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단절하지 못함으로써 거기에 도저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으로 옮아와서 이재명 후보에게 스스로 빅텐트를 치게 하는 그런 형국으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이어서 특검법을 발의한 상황이잖아요. 민주당 내에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요.

◇ 박수현 : 우리 청취자 국민께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이런 겁니다. 예를 들어서 탄핵이라는 걸 한번 생각해 볼게요. 탄핵을 해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것과 실제 탄핵을 실행한 것과는 민주당도 분명하게 구분을 가지고 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최상목 전 권한대행 같은 경우에 정말 정당성으로 보면 반드시 바로 탄핵을 했어야 되지만 어떤 국민적인 걱정들 그렇다고 최상목이 경제 부총리에 있어서 무슨 나라 경제가 잘 된다고 저희가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니 민주당은 거기에 정무적 판단을 해서 하지 않았잖아요. 정당성은 있고 필요성은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실행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번에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이나 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한 것은 지난 파기환송이 정말 국민이 보실 때 정확하게 사법부가 정확하게 정말 최소한의 권위라도 가지고 그렇게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 그런 것이었던가요? 그런데 민주당이 생각 같아서는 또 어떤 삼권분립의 한 축의 권한을 위임받은 입법부의 구성원인 민주당으로서는 당연히 의무적으로 위임받은 권한으로 탄핵을 해야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질문하시는 것 같은 국민적 걱정들이 있어요. 비난도 있고. 저희들이 그런 특검법을 발의하고 하기는 하지만 이런 것을 실제 마지막까지 실행할지의 여부는 또 다른 문제이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께 국민 여러분 정말 이것은 사법부가 정치에 개입한 그야말로 삼권 분립의 한 축을 사법부 스스로가 깬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드릴 필요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측면들을 민주당이 다 고려하고 있고 방송에서 적절치 않은 말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단순하게 바보들만 모여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삼권분립 민주 입법부의 한 축으로서 구성원으로서 무너진 민주주의에 대한 그것들을 지켜내고 그런 과정에서 국민께 알려드릴 의무도 있고 실제로 필요하다면 실행도 해야 되고 이런 것인데 민주당이 어떤 당 이익이나 또 이재명 후보를 지키기 위한 그런 이익에만 눈이 멀어가지고 이런 일을 한다는 비판이나 그런 부분들은 너무 일방적 비판이고 정치 공세다. 국민의힘의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이 있었잖아요. 민주당 의원들은 다 참석을 했고요. 그런데 어제 보니까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 권영국 후보 같은 대선 후보를 다 참석을 했는데 김문수 후보는 전날 5.18 민주묘지에 참배했다는 이유로 참석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 박수현 :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어 광주에 가셔서 소위 무릎 사죄를 하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많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광주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대통령 후보가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그동안 국민의힘의 광주행이 몸은 갔지만 영혼은 가지 않았구나라고 하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고, 아직도 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의 여파 위에 이 사람들이 있구나라고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 같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무릎 사죄 저는 그건 진심이었다고 봅니다. 그 이전으로 한꺼번에 돌아간, 그동안에 국민의힘이 광주에 갔던 것은 몸만 갔지 영혼은 가지 않았구나 라고 하는 것을 보여준 그런 장면이었다고 평가합니다.

◆ 김영수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수석부단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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