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정부 출범하면 협치형 정부 통해 건강한 권력 관계
- 대선 기간 두 세번 국면전환…골든크로스까지 이뤄질 것
- 탄핵의 강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 이번 주 안에 다 끝낼 것
- 단일화 선긋는 이준석? 이득 있다고 판단하면 달라질 것
- 대선 기간 두 세번 국면전환…골든크로스까지 이뤄질 것
- 탄핵의 강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 이번 주 안에 다 끝낼 것
- 단일화 선긋는 이준석? 이득 있다고 판단하면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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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5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전화)
- 빅텐트 추진? 당내 경선 주자들 선대위 모시는 게 급선무
- 홍준표, 여러 상처·아픔 있을 것…결국 도와주시지 않을까
- 유승민, 당에 바라는 개혁 방안들 갖춰 놓은 뒤에 모셔야
- 민주당,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가면 질까봐 尹 끌어들여
- 尹, 스스로 결단하지 않으면 출당 등 모든 방법 강구할 것
- 김건희 소환 불응, 수사에는 성역 없다는 게 국민의 기대
- 김문수 강성 이미지? 북한 인권 얘기하면 강성 보수인가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이슈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대선을 19일 앞둔 상황입니다. 국민의 힘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요구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30대, 35살입니다. 당내 최연소 의원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됐죠?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김용태: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김영수: 반갑습니다. 어깨가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김용태: 그렇습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변화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오늘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시잖아요. 여러 메시지 준비하셨을 것 같은데 오늘 회의 때 말씀해 주시고 그래도 몇 가지 정도만 듣고 싶은데요. 윤 전 대통령 탈당, 출당과 관련해서는 어떤 취지의 입장을 밝히실 예정이에요?
◇김용태: 글쎄요. 출당, 탈당에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 대통령하고의 관계 아닐까 싶습니다. 그 관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거리를 둬라. 그리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정치권의 그동안의 숙명이었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에는 청와대 출장소라고 민주당이 비판도 받았었고 이번 지난 윤석열 정부도 국민의힘도 비슷한 비판을 받아왔죠. 그래서 이번에 건강한 여당의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오늘 여러 메시지가 기대가 됩니다. 많이 준비하신 거죠?
◇김용태: 여러 가지를 고민했고 그렇습니다.
◆김영수: ‘국민이 놀랄 정도의 변화를 보여주시겠다’ 라고 했는데 국민이 놀랄 정도의 변화라면 어떤 변화일까요?
◇김용태: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통관계 정상화를 중심으로 해서 협치형 정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당이라는 것이 그 행정부와 입법부하고의 관계도 있고 여당과 야당이라는 관계도 있는 것 두 가지의 어떤 행동을 하다 보니까 사실 그 범위 안에서 여러 가지 비판들도 있었고, 여당의 역할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잘 못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 김문수 정부가 출범한다고 하더라도 이 협치형 정부를 기반으로 해서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건강한 권력 관계 이러한 것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김문수 정부가 출범한다면 올바른 당정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가 승리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밀리고 있는데 이번 대선 승리할 자신 있으십니까?
◇김용태: 저는 김문수 후보의 삶 자체가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시간이 지나면서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을 제대로 평가해 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대선이 20여 일 정도 치러지면서 한 두세 번의 국면 전환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되고요. 아마 오늘도 저희가 어떠한 것을 발표하면서 이 한 번의 국면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머지 또 저희가 준비한 여러 가지 개혁 방안들 또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인데요. 그러한 것들이 또 국면이 전환이 되면 저는 충분히 골든크로스까지도 이뤄서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골든크로스까지 발생할 수 있는 국면 전환 발표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일까요?
◇김용태: 일단 오늘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아니고요. 한 두세 가지의 국면 전환이 있을 거고 결과적으로 그런 진정성이 모아지면 저는 충분히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빠른 시간 안에 추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오늘 발표하는 내용 중에 국면 전환 또 선거까지 골든크로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내용이 담겼다는 말씀이세요?
◇김용태: 사실상 앵커께서도 궁금해하는 것이 전 대통령하고의 관계라든지 과연 국민의힘이 관계를 잘 정상화해서 거리를 둬서 정말 건강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느냐 이걸 지금 다들 지켜보시는 거잖아요. 저는 사실 오늘로서 이 문제는 사실상 마무리되어서 가르마가 타질 거라고 보여지고요. 오늘부터는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김문수 후보와는 어떻게 정리가 된 거예요? 계엄 그리고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 입장이 조금씩 달랐잖아요?
◇김용태: 후보께서는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해 오고 계시고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리다 라고 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간극을 좁히고 이야기하고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것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실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이다 라고 김문수 후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윤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보십니까?
◇김용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 생각은 있는 그대로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또 후보께서도 여러 차례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 그 부분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될 것 같고요.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저는 정치를 할 때 우리가 어지럽고 복잡한 순간에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 나침반은 헌법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 정신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보면 이 문제는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성원들 간의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가 있고 그 생각을 존중하고 합의해 나가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정치에서 최근에 여야를 막론하고 이렇게 의견이 다른데 존중하고 좁혀가는 정치 못 봤잖아요. 결과적으로 일극 체제 권력으로 눌러 찍고 생각이 달라도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틀린 생각이라고 낙인 찍고 이런 합치나 협치가 이루어지지 못해 왔잖아요. 그런 것을 김문수 후보께서는 바로잡고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관용 정치를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김영수: 보수 진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에 보수 진영의 후보들 특히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조사도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정체 상태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거래요. 그래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보수층의 요구가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용태: 저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에 탄핵의 강을 국민의힘이 어떻게 넘어가느냐 관심을 두실 것 같아요. 탄핵을 찬성하는 분도 탄핵을 반대하는 분도 저마다의 진정성과 애국심으로 저는 판단했을 거라고 믿고 있고요. 다만 이분들을 비난하고 비판할 게 아니라 서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이 다르더라도 좁혀가려고 하는 노력들이 정치권에서 필요하다고 보고요. 다만 탄핵 찬성, 탄핵 반대를 떠나서 탄핵은 정당했다 라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거 아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습니다.
◆김영수: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함께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이준석 후보의 경우는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어요. 하지만 김용태 위원장은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긴다라는 조사가 나오거나 확신이 서면 이준석 후보가 먼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 라고 하셨잖아요. 이준석 후보는 계속 선을 긋고 있는데, 결국은 이준석 후보도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김용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후보인데요. 셈도 굉장히 빠르시고 전략적이고 그런 면에서는 일관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결정해 온 방법들을 보면 결과적으로 이득이 되냐 아니냐가 굉장히 중요한 잣대였던 걸로 알고 있고요.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과거에도 그런 세를 불리거나 그런 이득이 있다고 판단하면 정당 간 통합도 추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디에 이익이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이번 대선에서도 당연히 제가 말씀드렸던 그런 국면전환이 바뀌고 김문수 후보께서 곧 이재명 후보를 격차를 좁혀서 갈 텐데요. 그러한 지점 결과적으로 이긴다는 확신이 판단이 되면 충분히 대화 테이블에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빅텐트는 계속 추진하는 게 맞습니까?
◇김용태: 일단은 그것보다는 당내에 저희가 당내 경선 주자들이 아직 선대위에 함께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이분들을 먼저 모시는 게 저는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여러 가지 국면 전환이 앞으로 있을 건데 그동안 국민의 힘을 발목 잡았던 것들을 어떻게 보면 오늘 정상화를 하고 나아간다 라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사실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다른 그동안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제시했던 분들도 사실상 들어올 명분이 생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분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혹시 한동훈 전 대표 쪽하고 접촉해 보셨습니까?
◇김용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해 왔던 의원들하고는 여러 차례 교감을 계속해 가고 있고요. 다만 오늘 저희가 관계 정상화에 대한 발표를 드리고 그 이후에 직접 연락을 드려서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그렇다면 홍준표 전 시장은요? 홍준표 전 시장은 민주당 영입설도 나오고 해서요.
◇김용태: 홍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당내 경선에서 여러 가지 아픔을 겪으셨고 지금 미국으로 잠시 떠나셨잖아요. 아무래도 어떤 상처라든지 치유할 수 있는 시기가 필요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측근 분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홍준표 시장께도 정중한 예우를 갖춰서 당의 상임 고문이셨잖아요. 과거에 이러한 분들의 목소리 저희가 굉장히 존중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여야 되기 때문에 모실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겠습니다.
◆김영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글은 계속 올리고 있어요.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내미가 떨어졌다’ 라고 하면서 지원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한 것 같거든요.
◇김용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동안 겪었던 여러 가지 어떤 상처 아픔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 들고요. 다만 누구보다도 이 당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당과 함께 이 당이 어려울 때 대선 주자 당대표를 맡아 오시면서 당의 혁신을 이끌어 오셨던 분이고 이대로 국민의힘이 이렇게 실패하는 것을 보고 있으실 만한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인으로서 과거에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고요. 지금 제가 느끼는 진정성, 처절함 같은 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실 선배이시기 때문에 아마 저는 홍 시장님 마음도 결과적으로는 도와주시는 데 함께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김영수: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혹시 제안하실 생각입니까?
◇김용태: 여러 가지 언론의 기사가 나왔던 걸로 보고 알았고 알고 있는데요. 당연히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 인사시고 저희가 함께 모셔야 하는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승민 전 대표께서도 아마 당에 바라는 몇 가지 개혁 방안들이라든지 당이 바뀌어야 된다는 그런 지점들이 있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먼저 갖춰 놓은 뒤에 저희가 모시는 것이 명분이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민주당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의 입장은 지금 사면해달라고 요구하고 부탁하는 정치 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탈당 시나리오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국민 감동은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용태: 민주당은 이번 선거 국면을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가면 질 거기 때문에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문수 후보랑 이재명 후보의 살아온 삶을 보면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두 분이 공교롭게도 경기도지사 하셨잖아요. 김문수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에 해왔던 업적들 보면 어떻습니까? 각종 기업들 유치하시고 GTX 유치하시고 또 경기도에 지금 신도시들 성공적으로 만드셨고요. 다만 이재명 후보도 잘한 점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나는 거는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각종 뇌물 부패 사건에 연루되었던 그런 기억들만 있습니다. 지금도 뭐 관련해 가지고 재판이라든 재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진행되는데 오히려 그런 재판도 못하게 하려고 민주당이 여러 가지 사법부를 압박하는 말도 안 되는 법안을 내고 있는 거 아닙니다.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후보를 프레임을 끌고 가면 진다는 것을 김민석 의원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가지고 선거를 해보려는거 지금 굉장히 안타깝다. 민주당의 후보가 어떻게 보면 경쟁력이 없다 보니까 지금 전 대통령하고의 관계를 계속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
◆김영수: 그래요. 전한길 강사 아시죠?
◇김용태: 언론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김영수: 전한길 강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남아 있는 게 당에 남아 있는 게 이번 대선에 더 도움이 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요.
◇김용태: 충분히 생각이 다른 것을 존중하고요. 다만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탄핵은 정당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거기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과연 국민의 힘이 그렇게 개혁을 해 나갈 수 있느냐를 봤을 때 여러 가지 국민들이 바라보신 잣대가 있을 것이고 그 잣대의 기준으로 본다면 저랑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윤 전 대통령이 만약에 스스로 결단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출당 조치도 할 수 있는 겁니까?
◇김용태: 계속해서 대통령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이번 대선에서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출당이냐 탈당이냐 이러한 것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계속 그렇게 앵커께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영수: 여러 가지 방안도 강구할 것이다?
◇김용태: 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은 많습니다.
◆김영수: 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은 많다. 만약에 스스로 탈당하지 않는다면 출당 조치도 가능하다고 들리거든요.
◇김용태: 그것도 하나의 여러 가지 방안 중에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김건희 여사가 이번 검찰 소환 조사에 지금 응하지 않고 있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출석해서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보세요?
◇김용태: 저는 수사에는 성역이 없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사 측에서는 이번에 선거 기간이기 때문에 이것이 계속해서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 이런 것을 고려해서 판단을 하셨다 라고 제가 언론을 통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이미 평가를 했었고 또 이미 어느 정도의 여론조사가 반영돼서 나와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사실 여사라든지 전 대통령한테 아직도 남아 있는 기대는 법 앞의 공정 수사에 성역이 없다라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거는 어떤 사람을 떠나서 전 대통령에 대한 대한민국을 통치했고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셨던 분으로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말의 기대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수사에 성역이 없다 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김문수 후보의 약간의 강성 이미지 때문에 중도 확장이 어렵다 그런 측면이 있다라는 분석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저는 몇몇 분들이 우리 후보님께서 북한 인권이라든지 자유 통일을 말하면서 그렇다면 강성 보수다 이런 이야기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말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인권을 이야기하면 진보고 민주당이고 북한 인권을 이야기하면 강성 보수입니까? 저는 민주당이야말로 북한 인권이라든지 진정으로 사회 공동체를 위해서 말한 게 있나요? 저는 오히려 저희 후보가 살아온 삶 자체가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고 첫 후보 되셨을 때 한센인 마을 가셨었는데요. 그 한센인 마을에 계셨던 분들이 말씀하셨던 내용들 15년 전에 그분들 아무도 만나려고 하지 않을 때 김문수 후보가 직접 가셔서 만나서 정말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해 주셨던 그 배경을 많은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면요, 누가 중도층 격차 해소하고 누가 사회 공동체를 위해서 제대로 된 후보가 대통령인가를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김영수: 김문수 후보와 이번 대선을 같이 가게 되셨는데 김문수 후보와 생각이 다른 부분도 적지 않죠?
◇김용태: 생각이 같으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지 않았을 거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김영수: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게 투트랙 전략이다라고 보고 있어요. 김문수 후보의 전략, 생각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는 거예요. 그래서 투트랙 전략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후보께서는 젊은 분들이 특히 청년분들이 미래의 주역이라고 많이들 말씀하고 계시고요. 청년들의 말씀들이 서로 생각은 다를 수 있어도 틀린 게 아니다 라는 말씀들을 주십니다. 그것이 관용이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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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5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전화)
- 빅텐트 추진? 당내 경선 주자들 선대위 모시는 게 급선무
- 홍준표, 여러 상처·아픔 있을 것…결국 도와주시지 않을까
- 유승민, 당에 바라는 개혁 방안들 갖춰 놓은 뒤에 모셔야
- 민주당,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가면 질까봐 尹 끌어들여
- 尹, 스스로 결단하지 않으면 출당 등 모든 방법 강구할 것
- 김건희 소환 불응, 수사에는 성역 없다는 게 국민의 기대
- 김문수 강성 이미지? 북한 인권 얘기하면 강성 보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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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이슈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대선을 19일 앞둔 상황입니다. 국민의 힘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요구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30대, 35살입니다. 당내 최연소 의원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됐죠?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김용태: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김영수: 반갑습니다. 어깨가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김용태: 그렇습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변화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오늘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시잖아요. 여러 메시지 준비하셨을 것 같은데 오늘 회의 때 말씀해 주시고 그래도 몇 가지 정도만 듣고 싶은데요. 윤 전 대통령 탈당, 출당과 관련해서는 어떤 취지의 입장을 밝히실 예정이에요?
◇김용태: 글쎄요. 출당, 탈당에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 대통령하고의 관계 아닐까 싶습니다. 그 관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거리를 둬라. 그리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정치권의 그동안의 숙명이었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에는 청와대 출장소라고 민주당이 비판도 받았었고 이번 지난 윤석열 정부도 국민의힘도 비슷한 비판을 받아왔죠. 그래서 이번에 건강한 여당의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오늘 여러 메시지가 기대가 됩니다. 많이 준비하신 거죠?
◇김용태: 여러 가지를 고민했고 그렇습니다.
◆김영수: ‘국민이 놀랄 정도의 변화를 보여주시겠다’ 라고 했는데 국민이 놀랄 정도의 변화라면 어떤 변화일까요?
◇김용태: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통관계 정상화를 중심으로 해서 협치형 정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당이라는 것이 그 행정부와 입법부하고의 관계도 있고 여당과 야당이라는 관계도 있는 것 두 가지의 어떤 행동을 하다 보니까 사실 그 범위 안에서 여러 가지 비판들도 있었고, 여당의 역할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잘 못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 김문수 정부가 출범한다고 하더라도 이 협치형 정부를 기반으로 해서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건강한 권력 관계 이러한 것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김문수 정부가 출범한다면 올바른 당정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가 승리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밀리고 있는데 이번 대선 승리할 자신 있으십니까?
◇김용태: 저는 김문수 후보의 삶 자체가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시간이 지나면서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을 제대로 평가해 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대선이 20여 일 정도 치러지면서 한 두세 번의 국면 전환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되고요. 아마 오늘도 저희가 어떠한 것을 발표하면서 이 한 번의 국면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머지 또 저희가 준비한 여러 가지 개혁 방안들 또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인데요. 그러한 것들이 또 국면이 전환이 되면 저는 충분히 골든크로스까지도 이뤄서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골든크로스까지 발생할 수 있는 국면 전환 발표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일까요?
◇김용태: 일단 오늘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아니고요. 한 두세 가지의 국면 전환이 있을 거고 결과적으로 그런 진정성이 모아지면 저는 충분히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빠른 시간 안에 추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오늘 발표하는 내용 중에 국면 전환 또 선거까지 골든크로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내용이 담겼다는 말씀이세요?
◇김용태: 사실상 앵커께서도 궁금해하는 것이 전 대통령하고의 관계라든지 과연 국민의힘이 관계를 잘 정상화해서 거리를 둬서 정말 건강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느냐 이걸 지금 다들 지켜보시는 거잖아요. 저는 사실 오늘로서 이 문제는 사실상 마무리되어서 가르마가 타질 거라고 보여지고요. 오늘부터는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김문수 후보와는 어떻게 정리가 된 거예요? 계엄 그리고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 입장이 조금씩 달랐잖아요?
◇김용태: 후보께서는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해 오고 계시고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리다 라고 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간극을 좁히고 이야기하고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것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실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이다 라고 김문수 후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윤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보십니까?
◇김용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 생각은 있는 그대로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또 후보께서도 여러 차례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 그 부분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될 것 같고요.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저는 정치를 할 때 우리가 어지럽고 복잡한 순간에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 나침반은 헌법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 정신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보면 이 문제는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성원들 간의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가 있고 그 생각을 존중하고 합의해 나가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정치에서 최근에 여야를 막론하고 이렇게 의견이 다른데 존중하고 좁혀가는 정치 못 봤잖아요. 결과적으로 일극 체제 권력으로 눌러 찍고 생각이 달라도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틀린 생각이라고 낙인 찍고 이런 합치나 협치가 이루어지지 못해 왔잖아요. 그런 것을 김문수 후보께서는 바로잡고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관용 정치를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김영수: 보수 진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에 보수 진영의 후보들 특히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조사도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정체 상태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거래요. 그래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보수층의 요구가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용태: 저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에 탄핵의 강을 국민의힘이 어떻게 넘어가느냐 관심을 두실 것 같아요. 탄핵을 찬성하는 분도 탄핵을 반대하는 분도 저마다의 진정성과 애국심으로 저는 판단했을 거라고 믿고 있고요. 다만 이분들을 비난하고 비판할 게 아니라 서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이 다르더라도 좁혀가려고 하는 노력들이 정치권에서 필요하다고 보고요. 다만 탄핵 찬성, 탄핵 반대를 떠나서 탄핵은 정당했다 라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거 아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습니다.
◆김영수: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함께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이준석 후보의 경우는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어요. 하지만 김용태 위원장은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긴다라는 조사가 나오거나 확신이 서면 이준석 후보가 먼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 라고 하셨잖아요. 이준석 후보는 계속 선을 긋고 있는데, 결국은 이준석 후보도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김용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후보인데요. 셈도 굉장히 빠르시고 전략적이고 그런 면에서는 일관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결정해 온 방법들을 보면 결과적으로 이득이 되냐 아니냐가 굉장히 중요한 잣대였던 걸로 알고 있고요.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과거에도 그런 세를 불리거나 그런 이득이 있다고 판단하면 정당 간 통합도 추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디에 이익이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이번 대선에서도 당연히 제가 말씀드렸던 그런 국면전환이 바뀌고 김문수 후보께서 곧 이재명 후보를 격차를 좁혀서 갈 텐데요. 그러한 지점 결과적으로 이긴다는 확신이 판단이 되면 충분히 대화 테이블에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빅텐트는 계속 추진하는 게 맞습니까?
◇김용태: 일단은 그것보다는 당내에 저희가 당내 경선 주자들이 아직 선대위에 함께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이분들을 먼저 모시는 게 저는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여러 가지 국면 전환이 앞으로 있을 건데 그동안 국민의 힘을 발목 잡았던 것들을 어떻게 보면 오늘 정상화를 하고 나아간다 라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사실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다른 그동안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제시했던 분들도 사실상 들어올 명분이 생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분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혹시 한동훈 전 대표 쪽하고 접촉해 보셨습니까?
◇김용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해 왔던 의원들하고는 여러 차례 교감을 계속해 가고 있고요. 다만 오늘 저희가 관계 정상화에 대한 발표를 드리고 그 이후에 직접 연락을 드려서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그렇다면 홍준표 전 시장은요? 홍준표 전 시장은 민주당 영입설도 나오고 해서요.
◇김용태: 홍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당내 경선에서 여러 가지 아픔을 겪으셨고 지금 미국으로 잠시 떠나셨잖아요. 아무래도 어떤 상처라든지 치유할 수 있는 시기가 필요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측근 분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홍준표 시장께도 정중한 예우를 갖춰서 당의 상임 고문이셨잖아요. 과거에 이러한 분들의 목소리 저희가 굉장히 존중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여야 되기 때문에 모실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겠습니다.
◆김영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글은 계속 올리고 있어요.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내미가 떨어졌다’ 라고 하면서 지원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한 것 같거든요.
◇김용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동안 겪었던 여러 가지 어떤 상처 아픔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 들고요. 다만 누구보다도 이 당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당과 함께 이 당이 어려울 때 대선 주자 당대표를 맡아 오시면서 당의 혁신을 이끌어 오셨던 분이고 이대로 국민의힘이 이렇게 실패하는 것을 보고 있으실 만한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인으로서 과거에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고요. 지금 제가 느끼는 진정성, 처절함 같은 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실 선배이시기 때문에 아마 저는 홍 시장님 마음도 결과적으로는 도와주시는 데 함께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김영수: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혹시 제안하실 생각입니까?
◇김용태: 여러 가지 언론의 기사가 나왔던 걸로 보고 알았고 알고 있는데요. 당연히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 인사시고 저희가 함께 모셔야 하는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승민 전 대표께서도 아마 당에 바라는 몇 가지 개혁 방안들이라든지 당이 바뀌어야 된다는 그런 지점들이 있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먼저 갖춰 놓은 뒤에 저희가 모시는 것이 명분이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민주당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의 입장은 지금 사면해달라고 요구하고 부탁하는 정치 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탈당 시나리오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국민 감동은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용태: 민주당은 이번 선거 국면을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가면 질 거기 때문에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문수 후보랑 이재명 후보의 살아온 삶을 보면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두 분이 공교롭게도 경기도지사 하셨잖아요. 김문수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에 해왔던 업적들 보면 어떻습니까? 각종 기업들 유치하시고 GTX 유치하시고 또 경기도에 지금 신도시들 성공적으로 만드셨고요. 다만 이재명 후보도 잘한 점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나는 거는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각종 뇌물 부패 사건에 연루되었던 그런 기억들만 있습니다. 지금도 뭐 관련해 가지고 재판이라든 재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진행되는데 오히려 그런 재판도 못하게 하려고 민주당이 여러 가지 사법부를 압박하는 말도 안 되는 법안을 내고 있는 거 아닙니다.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후보를 프레임을 끌고 가면 진다는 것을 김민석 의원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가지고 선거를 해보려는거 지금 굉장히 안타깝다. 민주당의 후보가 어떻게 보면 경쟁력이 없다 보니까 지금 전 대통령하고의 관계를 계속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
◆김영수: 그래요. 전한길 강사 아시죠?
◇김용태: 언론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김영수: 전한길 강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남아 있는 게 당에 남아 있는 게 이번 대선에 더 도움이 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요.
◇김용태: 충분히 생각이 다른 것을 존중하고요. 다만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탄핵은 정당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거기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과연 국민의 힘이 그렇게 개혁을 해 나갈 수 있느냐를 봤을 때 여러 가지 국민들이 바라보신 잣대가 있을 것이고 그 잣대의 기준으로 본다면 저랑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윤 전 대통령이 만약에 스스로 결단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출당 조치도 할 수 있는 겁니까?
◇김용태: 계속해서 대통령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이번 대선에서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출당이냐 탈당이냐 이러한 것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계속 그렇게 앵커께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영수: 여러 가지 방안도 강구할 것이다?
◇김용태: 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은 많습니다.
◆김영수: 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은 많다. 만약에 스스로 탈당하지 않는다면 출당 조치도 가능하다고 들리거든요.
◇김용태: 그것도 하나의 여러 가지 방안 중에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김건희 여사가 이번 검찰 소환 조사에 지금 응하지 않고 있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출석해서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보세요?
◇김용태: 저는 수사에는 성역이 없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사 측에서는 이번에 선거 기간이기 때문에 이것이 계속해서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 이런 것을 고려해서 판단을 하셨다 라고 제가 언론을 통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이미 평가를 했었고 또 이미 어느 정도의 여론조사가 반영돼서 나와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사실 여사라든지 전 대통령한테 아직도 남아 있는 기대는 법 앞의 공정 수사에 성역이 없다라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거는 어떤 사람을 떠나서 전 대통령에 대한 대한민국을 통치했고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셨던 분으로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말의 기대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수사에 성역이 없다 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김문수 후보의 약간의 강성 이미지 때문에 중도 확장이 어렵다 그런 측면이 있다라는 분석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저는 몇몇 분들이 우리 후보님께서 북한 인권이라든지 자유 통일을 말하면서 그렇다면 강성 보수다 이런 이야기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말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인권을 이야기하면 진보고 민주당이고 북한 인권을 이야기하면 강성 보수입니까? 저는 민주당이야말로 북한 인권이라든지 진정으로 사회 공동체를 위해서 말한 게 있나요? 저는 오히려 저희 후보가 살아온 삶 자체가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고 첫 후보 되셨을 때 한센인 마을 가셨었는데요. 그 한센인 마을에 계셨던 분들이 말씀하셨던 내용들 15년 전에 그분들 아무도 만나려고 하지 않을 때 김문수 후보가 직접 가셔서 만나서 정말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해 주셨던 그 배경을 많은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면요, 누가 중도층 격차 해소하고 누가 사회 공동체를 위해서 제대로 된 후보가 대통령인가를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김영수: 김문수 후보와 이번 대선을 같이 가게 되셨는데 김문수 후보와 생각이 다른 부분도 적지 않죠?
◇김용태: 생각이 같으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지 않았을 거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김영수: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게 투트랙 전략이다라고 보고 있어요. 김문수 후보의 전략, 생각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는 거예요. 그래서 투트랙 전략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후보께서는 젊은 분들이 특히 청년분들이 미래의 주역이라고 많이들 말씀하고 계시고요. 청년들의 말씀들이 서로 생각은 다를 수 있어도 틀린 게 아니다 라는 말씀들을 주십니다. 그것이 관용이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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