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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번 대선에서 진영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유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준비됐나? 감사합니다. 진짜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이 위기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군사쿠데타 세력의 책임입니다. 친위 군사쿠데타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우리는 언제나 성장을 해 왔어요. 마이너스 성장, 말이 성장이지 축소됐다, 그 말입니다.
이번 1분기에 0.25% 대한민국 경제가 쪼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책임을 물어야죠. 책임을 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6월 3일에 우리가 투표하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투표해야 진짜 대한민국 만들지 않겠습니까? 우리 자신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포기하는 분들이 없어야 합니다. 포기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편이다. 맞습니까?
그래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죠. 부산은 민주주의의 성지 아닙니까?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했던 민주투사 김영삼의 정치적 고향 맞죠? 지금 보수정당이라고 불리는 국민의힘, 보수정당 맞습니까? 민주정당 맞습니까? 이제 그 당도 변하든지 퇴출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죠.
대한민국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고 하는 것을 존중한다면 당연히 군사쿠데타에 대해서 백배 사죄하고 군사쿠데타 수괴 윤석열을 지금 즉각 제명해야 대한민국 헌법 테두리 안에 있는 보수정당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럴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계엄해제도 반대, 탄핵도 반대, 내란수괴 제명 문책도 반대. 어쩌자는 겁니까?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면 그들조차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원리가 뭡니까? 합의된 규칙을 지키는 것이죠. 그 합의된 규칙의 최상위 규범이 바로 헌법인데, 이 헌법을 헌정질서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있지 않습니까? 파괴한 그 정당의 소속 1번 당원의 내란행위 때문에 치러지는 이 실질적인 보궐선거. 양심이 있으면 후보 내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낸다고 하니 판단은 우리 국민들께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마항쟁으로 내란의 고리를 끊었던 독재 고리를 끊었던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다시 민주헌정질서를 회복하도록 총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하셨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에서부터 책임질 부산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정치의식을 믿습니다. 그래도 되겠죠? 자신있죠? 새로운 나라 만들 자신있죠?여러분 부산 경제 너무 어렵죠?
제가 경기도 살다가 인천으로 갔는데 인천하고 경기도가 부산이 옛날에 비교가 안 됐지 않습니까? 제2의 수도 부산. 그런데 지금은 경제력은 이미 역전됐고 인구도 곧 역전될 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국토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이 가능합니다.
지금 마치 일종의 암처럼 수도권만 똘똘 뭉쳐서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하는데 거기서 어떻게 산업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여기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집이 비어서 난리고 수도권은 미어터져서 죽을 지경이고. 이래서야 이 국가가 제대로 발전되겠습니까?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국가전략이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죠.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등 따시고 배부르게 가족들 끌어안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 이게 정치가 하는 일 아닙니까? 어려우면 길을 내는 게 정치가 할 일이죠. 잘 닦여진 길을 아주 잘 가게 하는 게 행정이라면 없는 길을 만들어서 희망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인데 어떻게 대한민국 정치는 저도 그 책임이 없지 아니하지만 국민들에게 있는 작은 희망마저 이렇게 뺏는단 말입니까?
국민의힘 웬만하면 그 당 흉 안 보려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국민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사익 중심의, 자기집단 중심의 정치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국민들이 심판하는 겁니다. 이번에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분들 부산은 산업은행 부산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죠. 사람들이 저보고 이 얘기 절대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제가 해야 되겠어요. 여러분,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죠. 그렇기는 하지만 여러분,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게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말만 해놓고 뭐 했습니까? 그분이 할 수 있으면 했겠죠. 의대 2000명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부산으로 산업은행 옮기는 거 가능했으면 바로 했겠죠. 못 했죠. 어려우니까.
우리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서울의 한국은행, 산업은행, 주택은행 싹 다 부산으로 갖다주면 좋겠는데 그게 됩니까, 여러분? 정치는 실현 가능한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검증받고 지지받는 것 아닙니까? 저는 정치를 하면서 실현 불가능한 약속 딱 한 번 해 봤어요. 제가 성남에 분당을 가로지르는 고속화도로가 있어요.
그걸 지중화한다고 모든 정치인이 10년 넘도록 계속 공약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 불가능한 공약이었어요. 그게 최하 3000억이 드는데 그건 양쪽에 아파트 단지가 쫙 있는데 그걸 파내서 도로를 만들면 그 사이에 그 교통은 어떻게 처리할 거예요? 제가 첫 번째 시장선거를 나올 때는...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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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번 대선에서 진영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유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준비됐나? 감사합니다. 진짜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이 위기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군사쿠데타 세력의 책임입니다. 친위 군사쿠데타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우리는 언제나 성장을 해 왔어요. 마이너스 성장, 말이 성장이지 축소됐다, 그 말입니다.
이번 1분기에 0.25% 대한민국 경제가 쪼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책임을 물어야죠. 책임을 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6월 3일에 우리가 투표하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투표해야 진짜 대한민국 만들지 않겠습니까? 우리 자신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포기하는 분들이 없어야 합니다. 포기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편이다. 맞습니까?
그래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죠. 부산은 민주주의의 성지 아닙니까?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했던 민주투사 김영삼의 정치적 고향 맞죠? 지금 보수정당이라고 불리는 국민의힘, 보수정당 맞습니까? 민주정당 맞습니까? 이제 그 당도 변하든지 퇴출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죠.
대한민국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고 하는 것을 존중한다면 당연히 군사쿠데타에 대해서 백배 사죄하고 군사쿠데타 수괴 윤석열을 지금 즉각 제명해야 대한민국 헌법 테두리 안에 있는 보수정당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럴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계엄해제도 반대, 탄핵도 반대, 내란수괴 제명 문책도 반대. 어쩌자는 겁니까?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면 그들조차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원리가 뭡니까? 합의된 규칙을 지키는 것이죠. 그 합의된 규칙의 최상위 규범이 바로 헌법인데, 이 헌법을 헌정질서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있지 않습니까? 파괴한 그 정당의 소속 1번 당원의 내란행위 때문에 치러지는 이 실질적인 보궐선거. 양심이 있으면 후보 내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낸다고 하니 판단은 우리 국민들께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마항쟁으로 내란의 고리를 끊었던 독재 고리를 끊었던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다시 민주헌정질서를 회복하도록 총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하셨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에서부터 책임질 부산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정치의식을 믿습니다. 그래도 되겠죠? 자신있죠? 새로운 나라 만들 자신있죠?여러분 부산 경제 너무 어렵죠?
제가 경기도 살다가 인천으로 갔는데 인천하고 경기도가 부산이 옛날에 비교가 안 됐지 않습니까? 제2의 수도 부산. 그런데 지금은 경제력은 이미 역전됐고 인구도 곧 역전될 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국토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이 가능합니다.
지금 마치 일종의 암처럼 수도권만 똘똘 뭉쳐서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하는데 거기서 어떻게 산업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여기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집이 비어서 난리고 수도권은 미어터져서 죽을 지경이고. 이래서야 이 국가가 제대로 발전되겠습니까?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국가전략이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죠.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등 따시고 배부르게 가족들 끌어안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 이게 정치가 하는 일 아닙니까? 어려우면 길을 내는 게 정치가 할 일이죠. 잘 닦여진 길을 아주 잘 가게 하는 게 행정이라면 없는 길을 만들어서 희망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인데 어떻게 대한민국 정치는 저도 그 책임이 없지 아니하지만 국민들에게 있는 작은 희망마저 이렇게 뺏는단 말입니까?
국민의힘 웬만하면 그 당 흉 안 보려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국민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사익 중심의, 자기집단 중심의 정치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국민들이 심판하는 겁니다. 이번에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분들 부산은 산업은행 부산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죠. 사람들이 저보고 이 얘기 절대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제가 해야 되겠어요. 여러분,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죠. 그렇기는 하지만 여러분,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게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말만 해놓고 뭐 했습니까? 그분이 할 수 있으면 했겠죠. 의대 2000명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부산으로 산업은행 옮기는 거 가능했으면 바로 했겠죠. 못 했죠. 어려우니까.
우리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서울의 한국은행, 산업은행, 주택은행 싹 다 부산으로 갖다주면 좋겠는데 그게 됩니까, 여러분? 정치는 실현 가능한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검증받고 지지받는 것 아닙니까? 저는 정치를 하면서 실현 불가능한 약속 딱 한 번 해 봤어요. 제가 성남에 분당을 가로지르는 고속화도로가 있어요.
그걸 지중화한다고 모든 정치인이 10년 넘도록 계속 공약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 불가능한 공약이었어요. 그게 최하 3000억이 드는데 그건 양쪽에 아파트 단지가 쫙 있는데 그걸 파내서 도로를 만들면 그 사이에 그 교통은 어떻게 처리할 거예요? 제가 첫 번째 시장선거를 나올 때는...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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