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양부남 "김문수, 윤과 절연해야" 김행 "선거 치르기도 복잡"

[말말말] 양부남 "김문수, 윤과 절연해야" 김행 "선거 치르기도 복잡"

2025.05.13.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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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후보별로 전략에 맞춰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상대 진영을 향한 견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언급하면서 확실한 사과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YTN 신율의 정면승부) : 윤은 김문수보다는 한덕수를 밀었다. 이걸 알았다면 김문수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이번에 당원 투표가 진행되다가 중단되면서 김문수로 바뀌지 않습니까? 이 의미는 당원들의 의사도, 요구도, 윤석열하고 절연하라는 그런 표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로 윤의 그런 그림을 그렸다면 당연히 윤과 절연해야죠. 그리고 지금 대선에 나온 입장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이런 내란과 탄핵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대선 후보가 됐으면 윤과의 절연도 절연이지만, 내란과 탄핵에 대해서도 확실히 선을 긋고, 잘못됐다는 선언이 필요하죠. 이게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단일화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

여전히 강제 단일화 시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김문수 캠프 측에서는 그럴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 첫날인 어제, 차량이나 유세복 등을 준비하는 것도 빠듯하다고 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행 /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YTN 신율의 정면승부) : (배후에 친윤이 있다 이런 추측들이 난무하는데, 그거 진상 규명을 하고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저는 저희가 이제 오늘 지나면 대선까지 21일이에요. 저희 캠프 바로 옆이 민주당 캠프거든요. 거기는 건물 전체를 걸개 현수막으로 다 덮었어요. 저희는 아직도 그게 안 됐어요. 유세 차량도 래핑을 해야 되는데요. 선거 유세할 수 있도록 래핑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것도 아직 안 됐어요. 그리고 공보물도 이제 막 고치고 이래요. 오늘 오후부터 후보가 저기 옷을 입으셨어요. 저희 유세복을 입으셨어요. 그러니까 정말 많이 늦었죠. 아무런 준비가 안 되고 불과 20일 선거를 치르는 거예요. 그런 말인즉슨 지금 사람을 쳐내고 정리하고 이러기엔 너무 상황이 복잡해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반탄' 사과 요구가 당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리사과'하는데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전히 따라붙는 단일화 이슈에 대해서는 이제 그만 포기했으면 좋겠다면서 김문수 후보 대신 자신이 이재명 후보와 대결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는 김용태 의원 너무 잘 알고 있고 젊고 진취적인 정치인이지만 지금 상황에서의 역할은 대리 사과 정도의 역할을 시키려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빅텐트 단일화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왜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그들 입장에서는 그게 상상력의 한계인 것이죠.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포기를 했으면 좋겠다, 국민의힘에서. 그런 구시대적인 전략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완전한 탈바꿈이 있어야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사실 지금 윤핵관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당권을 놓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런 것 자체가 가능할지를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김문수 후보로 이기는 것은 어렵다라고 많은 분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결국에는 이런 바람이 불어서 그 파란으로 선거를 이겨서 0019-0034 이재명 후보를 저지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이제 이준석을 통해서 언더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그리고 다윗과 골리앗의 시나리오, 이런 것들을 바라는 국민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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