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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선 후보 7명이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 대전환을 내세워 각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기에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드러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까지,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금 어디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지금은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으니 푸근하다며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1대 대선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기호 1번이 적힌 파란색 선거 운동복을 입은 이 후보는 국민주권의 현장인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내란으로 나라를 무너뜨린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자신은 민주당 후보임과 동시에 내란 종식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이어 경기도 판교에서 IT 개발자들을 만나, 창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대규모로 늘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의 기소청 축소, 검사 파면 등 권력기관 개혁과 AI 고속도로, 기본사회를 비롯한 10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들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위대한 대한민국 김문수'라고 적었는데요.
이후엔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산 통일이 아닌 자유 통일로 북한 동포들을 구원해야 한다며 나라를 가난하게 하는 가짜 진보는 확 찢어버리고 싶다는 비난도 쏟아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당에서 가장 젊은 35세 초선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파격 발탁하고, 3040 의원들을 캠프 상황실장에 임명하는 등 선대위 추가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오늘 새벽엔 송파 가락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국밥도 먹은 뒤, 자신은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 민생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 또 경제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 대한민국이 잘 사는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 후보는 신기술 분야 규제 철폐, 법인세 인하 등으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경제 대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의 유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유세를 한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 의지와 비전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선거를 앞당겨 국가적 비용을 낭비한 책임, 민주당에는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남용한 책임이 있다며, 이번엔 양당 구조를 무너뜨리고 진정한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재차 일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속내도 읽힙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양자 구도가 3자 구도에 비해서 나을 것이 없다, 결국 진정성과 선명함으로 승부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이 후보는 이어 연세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정부부처 통폐합과 국민연금 구조개혁 등을 내세웠는데요.
이외에도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도 선거운동에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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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선 후보 7명이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 대전환을 내세워 각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기에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드러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까지,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금 어디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지금은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으니 푸근하다며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1대 대선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기호 1번이 적힌 파란색 선거 운동복을 입은 이 후보는 국민주권의 현장인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내란으로 나라를 무너뜨린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자신은 민주당 후보임과 동시에 내란 종식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이어 경기도 판교에서 IT 개발자들을 만나, 창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대규모로 늘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의 기소청 축소, 검사 파면 등 권력기관 개혁과 AI 고속도로, 기본사회를 비롯한 10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들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위대한 대한민국 김문수'라고 적었는데요.
이후엔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산 통일이 아닌 자유 통일로 북한 동포들을 구원해야 한다며 나라를 가난하게 하는 가짜 진보는 확 찢어버리고 싶다는 비난도 쏟아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당에서 가장 젊은 35세 초선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파격 발탁하고, 3040 의원들을 캠프 상황실장에 임명하는 등 선대위 추가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오늘 새벽엔 송파 가락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국밥도 먹은 뒤, 자신은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 민생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 또 경제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 대한민국이 잘 사는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 후보는 신기술 분야 규제 철폐, 법인세 인하 등으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경제 대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의 유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유세를 한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 의지와 비전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선거를 앞당겨 국가적 비용을 낭비한 책임, 민주당에는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남용한 책임이 있다며, 이번엔 양당 구조를 무너뜨리고 진정한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재차 일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속내도 읽힙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양자 구도가 3자 구도에 비해서 나을 것이 없다, 결국 진정성과 선명함으로 승부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이 후보는 이어 연세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정부부처 통폐합과 국민연금 구조개혁 등을 내세웠는데요.
이외에도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도 선거운동에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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