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화문서 첫 유세...'K-이니셔티브 벨트' 돈다

이재명, 광화문서 첫 유세...'K-이니셔티브 벨트' 돈다

2025.05.11.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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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본격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이어 경기 성남시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을 차례로 방문해 '선도 경제'를 이끌겠단 구상을 발표합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유세 장소를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까지, 124일간 광화문을 메웠던 국민의 함성을 유세로 이어가 '빛의 혁명'을 완성하겠단 구상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아시는 것처럼 광화문이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고….]

이어 선도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경기 성남시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 등을 이른바 'K-이니셔티브 벨트'로 묶고 유세를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판교에서 혁신과 관련한 브라운 백 미팅을 아마 예정하고 있고요. 3시에 K반도체 유세를 동탄에서 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까지 이 후보는 호남 지역을 돌며 '경청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열하루에 걸쳐 모두 51개 지역을 방문한 이 후보는 민생을 살려달라는 절절한 호소가 목에 멍에처럼 감기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소멸 위기 지역들 거기를 많이 다닌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거의 절망적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경청과 통합'을 기본 콘셉트로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테러 위협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유세 방법을 여러 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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