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한덕수 접견..."잘 모시겠다"

[현장영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한덕수 접견..."잘 모시겠다"

2025.05.11.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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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한덕수 전 총리와 만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김 후보가 앞선 입장 발표에서 한 전 총리를 잘 모시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선거운동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의 언급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한덕수]
지금은 우리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있고 특히 지금 사법부를 거의 붕괴시키고자 할 정도의 그러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또 야당의 세력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법부 대법원장을 포함한 이런 분들을 탄핵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까지 국제사회에서 지탱된 것은 아무리 국회와 행정부와 싸우더라도 적어도 우리의 사법부는 공정하게 모든 판결을 내리는 그런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제 그분들이 냉철한 평가를 내리는 그러한 판결이 본인들한테 불리하다 해서 붕괴를 시켜야 되겠다는 식의 노력을 하는 거는 그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정말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가 우리 국가의 위기를 구하고 또 후보님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이러한 국가의 기본적인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이런 분들에 대해서 반드시 승리를 함으로써 이제까지 우리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는 그런 노력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문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님, 그리고 국무총리님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로 이렇게 입당하셔서 함께해 주신 데 대해서 환영하고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한덕수 선배님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합니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국정 전체를 총리로서 이끄시고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시고 또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경제적인 정체와 국정의 혼란, 방금 말씀하신 사법체계 자체를 흔들려고 하는 이런 나쁜 행태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번에 정치 쪽으로 선거에 나오셨는데 정말 죄송스럽게도 제가 당원들의 뜻에 의해서 이렇게 선택이 됐습니다마는 저는 선거는 혹시 제가 잘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정을 운영하고 또 국민을 통합하고 훌륭하게 이끌어나가는 데는 저보다 모든 면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과 능력을 발휘해 주시는 한덕수 선배님을 모시고 제가 여러 가지 배우고 열심히 해서 빠른 시간 내에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대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해내겠습니다.

또 국가 위기도 총리님 그동안 경험, 경륜을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사부님으로 모시고 제가 잘 좀 배워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특별하게 훌륭한 인품과 포용력을 가지고 그동안 잘 이끌어주셨는데 여야를 뛰어넘는 모든 것을 다 초월하는 탁월한 통합력을 제가 잘 모시고 발휘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말로 다 말씀 안 드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도 한 번도 말씀을 드린 적이 없습니다마는 이렇게 어느 정치인이 여기까지 직접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분은 없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직접 오셔서 부족한 저를 격려해 주시고 또 도와주신다고 하니 우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셔서...

[한덕수]
그 문제는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마는 조금은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는 조금 논의를 하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야 되고. 경제 문제를 제가 얘기했습니다마는 우리 김문수 후보님이야말로 경영학과 출신인 거 아세요? 사실 경제학은 조금 헛거입니다.

저는 경제학을 했습니다마는. 사실 기업의 현장과 재무관리부터 시작해서 인사관리, 생산관리, 판매관리 이런 걸 다 하는 데가 경영학과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그치지를 않고 일찍부터 이렇게 문제의식을 가지시고 노동현장에 가셔서 그때는 대개 그런 것들이 민주화운동하고 연결됐습니다마는 우리 국가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크게 기여하셨고 해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서 잘 돕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입장이 좋은지 그건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허락해 주시죠.

[김문수]
그래서 저는 한덕수 선배님께서 이번 선거 승리를 도울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위기 극복에도 확실하게 탁월한 성과를 내실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또한 국가위기의 극복, 여러 가지 대미관계나 각종 외교관계, 그리고 또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제가 가지지 못한 많은 역량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옛날에 우리 선배님께서 주미한국대사를 지내실 때 제가 그때 국회 외교위원이 돼서 대사관저로 초대해 주셔서 대사관에서 오찬도 베풀어주시고 또 사모님하고 같이 아주 훌륭한 대접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훌륭하신 분이 이번에 우리 당의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졌는데 그보다 더 시급한 여러 가지 문제도 많기 때문에 일단은 다른 건 몰라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상처를 많이 받더라도 제가 죽기 살기로 해서 이겨라. 이런 명령을 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제가 끝까지 잘하겠습니다.

그다음에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우리 선배님을 잘 모셔서 훌륭하게 국민들이 바라는 국가 위기, 경제 위기,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항상 배우고 잘 모시고 그렇게 하도록 제가 약속을 드립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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