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후보교체 막장극...한밤 쿠데타"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후보교체 막장극...한밤 쿠데타"

2025.05.10.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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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서자, 경선에 참여했던 주자들은 후보 교체 쿠데타 막장극을 당장 중단하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국민의힘 친윤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시켰다며, 북한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른 경선참여자들을 배제하고 왜 당원도 아닌 '특정인 한덕수'로 콕 찍어서 교체해야 하는 건지 설명 불가능하다며, 친윤들은 기득권 연명을 바랄 뿐 승리에는 애초 관심이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경선 탈락 이후 당을 떠난 홍준표 의원은 한밤중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한다며, 이로써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되고 이준석만 홀로 남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선에 나섰던 안철수 의원 역시 당헌·당규와 정당 민주주의를 무시한 불법 무도한 쿠데타이자, 대선 패배주의에 따른 당권장악 의도가 아닌지 의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SNS에 참담하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것은 내가 알고 사랑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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