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불법·부당한 단일화 응할 수 없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단일화'를 추진하는 당 지도부를 겨냥해, 자신을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 대선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도부가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는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 민주적 행위인 만큼, 단일화 추진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반 이재명 전선' 속 체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며 자신이 당 후보로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