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벨라루스와 무역경제공동위..."농업·기계제작 협조"

북, 벨라루스와 무역경제공동위..."농업·기계제작 협조"

2025.05.09.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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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방북 중인 벨라루스 정부대표단과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를 열고 농업과 기계 제작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정명수 내각부총리와 유리 슐레이코 벨라루스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만수대의사당에서 회의를 열었다며, 두 나라 사이 농업과 기계 제작, 보건, 무역, 교육 등 여러 분야의 협조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의정서를 조인했지만, 의정서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기계 제작 등의 부문에서 협력을 언급한 만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 국가로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한 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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