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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당 질서가 완전히 요동치고 있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또 우리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이런 정말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데 또 외교가 어려운데 도대체 이 정치인들 뭐 하고 앉아 있는 거냐. 단일화를 하지 않고 우리가 국내적으로 정말 갈등과 분열, 이걸 과연 해결할 수 있냐. 이거는 국민의 명령이고 자기네들은 당원은 아니지만 당원들도 똑같은 생각일 거 아니냐. 그러면 도대체 정치를 하겠다는 국무위원과 총리도 한 제가 이 나라가 이렇게 누란에 처해 있는데 단일화, 국민이 원하고 명령하고 또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의 과정에서 22번이나 단일화를 하겠다.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또 4월 27일에는 MBC의 헤드라인으로 후보가 되시면 제일 먼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계속 하신 것을 22번은 기억을 하시는 분이 없지만 대개 좀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김 후보님하고 만나는 지금이 굉장히 저는 중요하고 만약 제대로 이거 못해내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후보님이나 저나 우리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는 거 있죠?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우리가 어제도 만나서 얘기를 했고 또 제가 그 전날에는 세 번이나 우리 후보님한테 빨리 우리 둘이 만나자. 주위분들은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사실 참모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그 참모들의 생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우리는 그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런 사람들이었고 하니까 정말 좀 잘해보자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우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이렇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이렇게 좋은 경치에 정말 오늘 잘 진행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이렇게 1년 중에 가장 좋은 날에 제일 좋은 곳에, 또 우리 대한민국 국회에서 제가 존경하는 한덕수 총리님, 후보님을 이렇게 모시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
[김문수]
모시고 말씀을 나누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또 대구까지 다녀오시고 또 제가 제일 존경하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까지 다녀오셨다고 하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또 많은 민심이 단일화를 걱정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한 후보님과 제가 비슷한 성향으로 표어도 겹치는 부분도 많고 지향하는 바도 비슷하기 때문에 더 요구가 거세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전에 KBS 방송에 나갔다가 바로 그 뒤에 이준석 후보가 나와서 또 대담을 하는데 이준석 후보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우리 당 대표까지 하던 사람인데 조금 거리가 더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우리 한덕수 후보님께서는 이준석 후보보다 훨씬 두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더 가깝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단일화의 첫 번째 대상은 당연히 우리 총리님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는 변함이 없고 제가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는 적은 없습니다. 다만 어제 말씀하신 가운데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5월 11일까지 만약 단일화가 안 되면 나는 그때는 등록을 안 하겠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상당히 놀라기도 하고 이랬는데 원래 출마를 하시는 것을 생각했는데 단일화가 안 되면 출마를 안 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한덕수]
그건 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금 문제는 국가가 진짜 누란의 위기입니다. 아까 국제적인 통상 문제, 국제질서 문제, 산업 경쟁력의 문제, 국내적으로는 민생의 문제, 경제의 문제, 또 우리가 해나가야 되는 자강 국방의 문제, 외교의 문제,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국내적으로 우리가 갈갈이 찢겨 있고 분열돼 있고 갈등 때문에 이것이 원활하게 우리가 그 문제들에 대해서 대응을 할 수 없는 거거든요. 심지어 지금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같은 데 25% 품목관세가 매겨져서 사실상 수출을 하기가 정말 힘든 이런 상황인데 우리 민주당은 뭘 하고 있습니까? 그 협상 하지 마세요.
우리가 들어가서 할 테니까. 이런 도대체 말도 안 되는. 그분들은 정말 어떤 사람이 얘기다듯이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정말 어떻게 봉사해야 되는지를 정말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지금 우리가 그렇게 협상을 뒤로 미루고 할 여유가 있습니까? 없죠.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그런 분들하고 우리가 해서 이겨야 지금 그런 문제들, 한미 간의 동맹,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그리고 중국과의 좋은 관계 유지, 또 러시아와 미국이 이제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도 어느 때가 되면 우리가 좀 더 새로운 전략을 해야 되고 또 러시아하고 북한이 합쳐서 지금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그런 능력이 계속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인데 우리가 옛날에 이런 적 있었어요. 우리나라가 80년대 중반, 레이건 때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무지무지한 통상 압력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레이건이. 그때 슈퍼 301조라고 해서. 그러면 그럴 때 우리는 대개 뭐라고 그랬냐면 우리가 개방하려는 방향은 맞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안 맞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때 시간이 안 맞습니다, 우리가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안 맞습니다라고 하는 얘기는 사실은 우리 좀 개방하고 싶지 않으니까 말하자면 그게 국민의 압력일지. 이건 미국의 압력입니다마는 미국에게 압력을 넣지 마세요, 이 얘기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저는 우리 후보님께서 오늘인가 발표하셨나요.
한 1주간 연기하자. 단일화는 한다. 방향은 단일화다. 이런 것이 저는 그건 결국 하기 싫다라는 말씀과 같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옛날에 엄청난 통상 압력을 받을 때 바로 그렇게 했거든요. 우리 방향은 개방입니다. 그런데 아직 시간이 안 됐으니까 조금 기다려주세요.
이 얘기는 사실 하기 싫다는 얘기였거든요. 그러니까 22번이나 우리 후보님께서 약속했던 일을, 그렇다면 충분히 저는 하루아침에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가 저는 없다고 믿습니다. 장관님의 성격도 알고 장관님께서 해오신 그런 인생의 역정도 제가 알고 있는데 그걸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닐 거거든요.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22번을 그냥 말씀하실 이유가 저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미 다 준비가 돼 있을 것이고 그 준비에 대해서 저는 확실하게 얘기했습니다. 어떤 단일화 방식도 당에서 정하면 다 받겠다. 그리고 당에서 정하는 어떤 방식과 모든 것을 다 받겠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정말 한마디로 저희한테 지금 이런 격려를 해 주시는 분들은 야당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거든요. 그 야당이 됐을 때의 우리의 국정의 문제, 말 바꾸는 문제, 그리고 정책의 목표는 좋지만 실질적인 집행 방법은 엉망인 그런 경제정책에 대한 문제, 민생의 문제, 국방의 문제, 대북 문제. 대북 문제는 평화협정 하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아닙니까?
그건 영국 때 보지 않았습니까. 2차대전 때 챔블러라는 수상이 수상이 히틀러하고 평화협정 하나 사인해 놓고 이제 영국은 안전하다 그랬다가 히틀러의 공격을 받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우리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하지만, 그러나 이건 그거 가지고 안 된다. 저 사람들이 계속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미사일을 개발하면 우리가 굳건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간의 군사 협력에 기초를 둬서 우리가 그런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것들이 다 불가능해진다, 야당이 되면.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여기에 하루, 이틀 기다릴 수가 없는 거죠. 우리가 이겨야죠. 그러면 이기려면 방향은 옳은데 시작은 일주일 뒤에 합시다. 저는 그건 하지 말자는 얘기와 똑같이 봅니다. 절대로 저는 그게 아니시리라고 믿고 당장 오늘, 내일 우리 결판 냅시다. 그리고 모든 방법은 다 당에서 하라는 대로 다 받겠습니다. 그리고 방식 다 받고 모든 걸 다 받고. 지금 아마 저는 우리 후보님께서 그동안에 하셨던 후보님에게 오늘의 국민의힘의 후보의 승리를 안겨준 그러한 방식, 경선 방식이죠. 저는 다 좋습니다. 다 받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제발 일주일 뒤 이런 말씀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 저녁, 내일 아침 하자는 거죠. 왜 못 합니까.
[김문수]
제가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나라가 급하고 힘들면, 저는 그렇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출마하겠느냐 물었을 때 나라가 너무 힘들고 이래서 나는 자신할 수 없다. 못 나오시지 않겠느냐. 그러나 나오실 수도 있다고 본다. 이렇게 저는 답변을 했는데 정말 나라가 어렵다면 권한대행이라는 자리도 막중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걸 그만두고 나오셨을 때는 뭔가 상당한 정도로 준비가 되어 계셨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저는 총리님께서, 한 후보님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시는 것이 여러 가지 성격으로 보나 또 앞으로 지향하시는 방향으로 보나 마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안 들어오시고 밖에 계시는지.
[한덕수]
그런데 제가 두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첫째로 왜 좀 더 일찍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았느냐. 물론 우리 후보님하고 해서 지금 단일화가 잘 되면 저는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습니다. 그러면 왜 지금까지 안 했느냐. 제가 3월 24일날 그 무도한 민주당이 제가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3명을 합의만 해 주시면 제가 즉각 임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임명을 합의의 조건으로 하고 그러나 시기는 저는 합의만 하면 즉각 하겠다. 그때 야당은 뭐라고 했냐면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서 다 합의가 됐다 그랬거든요. 합의가 됐으면 양당이 만나면 금방 합의를 또 할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걸 확인해야 되겠다. 확인되면 즉각 임명하겠다. 여러 번 얘기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입장을 밝힌 지 3시간도 안 돼서 저를 탄핵을 했어요.
그리고 87일 동안을 저를 완전히 직무에서 배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 한 번도 못했고 이 위기에 처한 관세폭탄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도대체 방향도 못 잡고 어떤 과제를 가지고 논의할 것인가도 논의도 못 했고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면 그걸 저는 그 당시에, 그 시기에 제가 그냥 무책임하게 떨쳐버리고 나는 더 앞으로의 대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나가야 되겠다.
그거는 제가 이제까지 50년을 근무해 온 우리 국민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노력을 열심히 우리 부처들하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하고 통화도 하고 이제는 무엇을 협의할 것인가도 정하고 그리고 그런 논의할 수 있는 구조도 만들고 그러한 모든 문제,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한 우리의 여러 가지 구상도 생각을 정리하고 그래서 제가 5월 1일날 사직을 하고 5월 2일날 대통령 후보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왜 국민의힘에 안 들어오느냐 하는 것은 정말 그거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 일원화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 후보님으로서는 무소속하고도 후보 단일화를 하셔야 될 거고 당을 가진 분하고도 단일화를 하셔야 될 거고. 다만 그것이 그렇게 하는 것이 이게 법으로 위반되는 것이냐? 그거는 검토를 하셔야 될 거예요.
그러나 그게 아니면 우리하고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 정말 무도한 정권의 사법부를 완전히 파괴시켜버리려고 하는 저런 분들, 그리고 선택적 법치를 채택하는 분들, 본인들한테 유리하면 그것은 제대로 하는 법치고 본인들한테 불리하면 그건 엉터리 법치고, 그런 판단을 하는 재판관은 엉터리 재판관이고 본인들한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은 훌륭한 재판관이고. 아니, 지금 도대체 국회의 3분의 2에 가까운 그러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행정부까지도 내가 가져야 되겠다.
그러면 거부권이라는 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도대체 어떤 법을 만들어서 자기가 지은 죄는 다 사면해 주는 법을 만들어서 통과를 시키고, 국회에서. 하루면 통과시키겠죠. 그러면 거부권 행사도 못 하는 행정부. 같은 편으로서 다 통과시키고 그러면 자기 죄는 계속 사면을 받는 겁니까? 사면이란 대통령의 조치는 없지만 법을 계속 공포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 정부가 법을 공포 안 할 리가 없잖아요.
사법부까지도 이제는 손을 대야 되겠다 하는 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거는 대한민국 국민을 정말, 정말 다시는 그런 권위주의적 정부, 반민주적 정부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를 우리가 멀쩡히 눈을 뜨고 보고 있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후보님, 시간이 없습니다. 당장 오늘내일 결정하십시오. 어떤 절차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해보세요.
[김문수]
그러니까 일단은 이재명의 독재, 민주당의...
[한덕수]
저는 이재명이라고 얘기 안 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정당은 있다고 생각해요.
[김문수]
민주당의 독재,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 힘을 다 합치자는 것은 제가 늘 이야기하는 바입니다.
[한덕수]
22번 하셨어요. 저에 대해서.
[김문수]
22번이 아니라 더 많이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단일화 안 하자는 이야기한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한덕수]
하루이틀을 왜 연기합니까? 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합니까? 22번이나 말씀하시면서 준비하셨잖아요.
[김문수]
백 번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우리 당의 경선 과정도 알고 계시죠?
[한덕수]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 당의 일을 어떻게 속속들이 알겠습니까? 저는 당이 정하는 건 다 받겠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경선을 면밀하게 주도하고 만들고 했던 건 저는 당이 아니었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아마 후보로서 나서신 우리 후보님께서 그런 절차를 협의하셨겠지만 그걸 구성은 하지 못하셨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후보가 되셨으니까 충분히 의견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걸 통해서 저는 오늘, 내일 하면 됩니다. 더 이상 뭐하러 일주일을 기다립니까?
[김문수]
그러면 저는 지금 경선 과정을 거쳐서 또 저만이 아니라 많은 다른 후보들, 한 10명 이상의 후보들이 다 돈 1억씩 내고 또 한번 통과하면 1억을 내고 그다음에 또 1억을 내고. 많은 과정을 거쳐서 제가 여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우리 한덕수 후보님께서는 어디서 오셔서 저보고 빨리 단일화를 하자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약속을 했으니까 저보고 당신이 책임 있지 않느냐. 단일화 안 하는 게 책임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왜 저한테 책임을 물으십니까?
[한덕수]
22번을 그렇게 얘기하셔놓고 왜 일주일을 미룹니까?
[김문수]
그러면 후보님께서는 왜 지금 뒤늦게 나타나서 국민의힘의 경선 다 거치고 돈 다 내고 저는 모든 절차를 다 따랐어요.
그런 사람한테 난데없이 나타나서 나는 11일까지 경선을 완료해라. 그 말씀 아닙니까.
[한덕수]
완료하라고 저는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급하고 우리가 그런 무도한 정당이나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한테 이 나라를 넘겨서는 정말 우리가 이제까지 쌓아온, 오늘 박정희 대통령한테도 가서 제가 그걸 느꼈습니다마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제 기적의 첫 발을 내딛은 그런 대통령께서 이룩하신. 물론 공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살리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된 나라로 그렇게 부강하게 만든 그분의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우리가 그런 무도한 정부, 엉터리 정부, 엉터리 정책을 하는 정부한테 넘길 수는 없다. 그런 절박감 때문에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에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그건 후보님한테 달렸습니다. 저는 오로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당이 정하는 모든 방식, 당이 정하는 어떠한 것도 다 받아들이고 우리 후보님하고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후보님 판단이 그건 아니다, 일주일은 반드시 있어야 되겠다, 그러시다면 저는 우리의 이런 시급성을 보고 국민들의 이런 명령, 또 저는 오늘 신문에 보니까 당원들도 거의 87%가 단일화를 후보님하고 저하고 해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83% 정도는 단일화가 필요하다.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게 83%, 단일화를 김문수 후보와 제가 하라는 게 87% 정도쯤 됐다고... 언론에서 봤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러한 국민과 우리 당원의 뜻에 저는 따라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지금 당원에 대해서 책임질 그런 입장은 아닙니다마는 그러나 그것이 그러한 것을 상당 부분 영향력을 가지고 계시고 의견을 내실 수 있는 우리 김 후보님께서 나는 그건 도저히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건 제가 국민에 대한 의무는, 국민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건 저는 10일과 11일에 걸쳐서 하게 되어 있는 후보 등록을 저는 안 하는 것이 제가 유일하게 우리 국민들한테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우리 김문수 후보님을 설득 못 했습니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저의 결정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김문수]
저는 궁금해서 묻는데 그러면 그렇게 국민의힘 당의 모든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신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들어오셔서 국민의힘의 경선에 참여하는 게 올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다 끝난 다음에 나타나셔서 왜 약속을 22번이나 했는데 안 지키느냐. 이렇게 청구서를 내밀고...
[한덕수]
청구서 아닙니다. 제가 어떻게 청구를 내밀겠습니까? 다만 우리 국가의 전체적인 상황이나 우리 국민들의 그러한 명령에 가까운 희망이나 또 당원들의 희망이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저는 우리가 하루이틀을 미루고 일주일을 미루고 이건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 우리 후보님이 그걸 안 믿으신다면. 왜 이제 나타났어? 이렇게 생각하셔서 후보님은 도저히 그걸 받을 수가 없다.
그러면 저로서의 결정은, 저의 국민에 대한 결정은 제가 후보로서 등록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니까 어디에 있다고 지금 나타났냐. 그런 말씀은 조금 전체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보신 게 아니지 않냐. 만약에 지금 이 단일화라는 게 제가 된다고 보장되는 것도 없고 우리 후보님이 반드시 단일화해서 이기신다는 것을 담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한번 이 결정을 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후보님이 만약에 아니시고 제가 됐다 그러면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즉각 입당을 하겠다.
왜냐하면 그건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우리가 일종의 당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 당연히 같이 해야 된다고 믿고요. 만약에 그때 제가 됐다, 그러면 만약 제가 단일화라는 걸 해서 무소속 후보로서 제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저는 단일화를 해서 우리 후보님이 양보를 해 주셨는데 저는 계속 무소속 후보로 남아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돼버리는 방법도, 그런 상황도 저는 절대로 그렇게 않겠다.
저는 즉각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힙니다마는 그것하고 크게 다를 게 뭐가 있냐. 저는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왜 국민의힘에 진작 들어오지, 안 들어왔냐 하는 것은 그거는 제 사정이 그랬었다는 것을 제가 지금 설명을 드렸고요. 그걸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 또 이해를 안 해 주셔도 할 수 없습니다. 그건 우리 후보님의 판단이시고 저는 또 저의 판단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과정에서 어떤 게 정말 우리 국민을 위하는 길이냐, 어떤 게 진짜 우리 당원들을 위하는 거냐 하는 것은 저는 저대로 판단을 하고요. 후보님은 후보님 대로 판단을 하시죠.
[김문수]
저는 우리 총리님께서 국정을 많이 운영해보시고 각료들을 다 통솔해 보시고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훌륭하신 점이 있지만 정당에 대해서는 한번도 해 보신 적이 없으시잖아요. 저는 정당을 그래도 오랜 기간 동안 해 봤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후보님 같은 이런 경우에는 거의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 없습니다.
당원도 아니고 등록도 안 하겠다는 분이 이 경선이 끝난, 그래도 제1 정당에 대해서 후보로 공식적으로 하자 없이 선출된 후보에 대하여 당신 왜 약속했는데 안 하느냐. 당신 당이 정하는 대로 해라, 이렇게 요구하시는 이런 경우는 아마 전 세계 정당 역사상 처음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건 물론 경험이 없으시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행정에서는 혹시 내가 총리로 지명받았는데 너희들이 왜 내 말을 안 듣느냐,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몰라도. 정당은 정당법이 있고 당헌이 있고 당규가 있고 대통령 선출에 대한 여러 가지 절차가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이 있습니다. 여기는 여기대로 규정과 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볼 때는 도저히 지금 후보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대해서 제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 우리 같이 뛰었던 10여 명의 경선 후보들이 지금 심지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해야 되겠다. 후보님한테 한다는 게 아니라 당에 대해서. 왜 그동안 경선을 했느냐. 왜 우리보고 돈을 내라고 했느냐. 우리를 완전히 들러리 세우려고 이렇게 했느냐, 이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안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후보들이 전부 다입니다. 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좀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한덕수]
저는 오히려 우리 후보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실 때 우리 언론들이 다 이렇게 있는 데서 얘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어제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마는 이렇게 그냥 얘기를 하고 헤어진 다음에 또 일방적인 말씀을 하시니까 우리가 또 이걸 설명도 드려야 되고 사실은 그런 건 아닙니다, 이렇게 해야 돼서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그냥 다 이렇게 계시는 데서 얘기하니까 너무나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린다면 그런 절차를 밟아서 이렇게 승리를 하신 것에 대해서 정말 축하드리고 아주 좋은 것을 보여주셨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우리가 이 누란에 처한 대한민국의 이런 위기를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과 우리 국가를 위해서 제대로 보호할 것인가. 그러니까 제가 정치에 직접 몸을 담아본 적은 없지만 50년 가까이 어떤 정치 체제가 국가를 부흥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고 어떤 정치 체제가 국가를 속된 말로 꼴아박게 하는가, 제가 계속 봐 왔습니다. 우리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나라를 발전시키는 쪽으로 하고, 물론 그분의 공과가 있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후보님 말씀에 다 동의를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주위에서 보신 열분들이 소송을 해야 되겠다, 당에 대해서 불만이다. 그건 당과 후보님께서 하셔야 되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의 우리나라의 이런 누란의 위기, 그리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우리들의 의무, 그것을 하기 위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우리하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을 같이 힘을 모아서, 저런 삼권분립이라는 걸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민주주의라는 건 이해도 하지 못하고 사법부와 행정부와 입법부를 다 손아귀에 집어넣고 마음대로 해야만 그게 제대로 된 정부라고 혹시나 생각할지 모르는 그런 최악의 상태에서 우리 국민과 우리 국가의 발전이 위협을 받고 있고 국민들이 엄청 불안해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 불안을 안정화시키는 그런 일을 하루, 1시간, 1분이라도 빨리 그런 조치를 해드려야 되는 것이 우리가 국민에 대한 예의다.
당과 우리 후보님 간의 그런 문제 이런 것들은 당과 후보님께서 해결하실 일이고요. 저는 그런 걱정을 지금 전달해 드리는 겁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어떻게 우리 후보님께 그런 문제를 청구서를 내밀거나 강요하거나 그건 절대로 그렇게 말씀을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다 듣고 계시니까 제가 말씀드리는데 저는 전혀 그런 게 아닙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을 해나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저는 당에 모두 일임하고 당의 방법과 입장을 따를 거고요.
그리고 우리 후보님께서 가지시는 생각 때문에 제가 국민에 대해서 또 우리 당원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옳겠다라고 하는 것이 생각하는 제 생각이 있다면 그거는 제가 그분들한테 제대로 봉사하고 제대로 모시는 그런 결정을 제가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우리 후보님께서 결정하시는 것, 후보님께서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 그거를 저는 조금도 그 문제를 아닙니다, 이게 청구서니까 이렇게 해 주세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정말 강자가 약자한테 하는 일 아닙니까. 그런 일은 앞으로 있어서도 안 되고 우리나라에서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죠. 그러니까 그거는 우리 후보님께서 원하시는 그대로, 원하시는 결정을 하십시오. 저는 제가 우리 국민과 당원한테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결정을 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문수]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출마를 하셔서 이 누란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국민의힘에 입당 안 하시고 출마를 한다라고 하는 것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한덕수]
얼마든지 무소속 후보와 당을 가진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그다음에 당신 생각은 뭡니까? 저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단일화가 되면 저는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할 겁니다.
[김문수]
이건 정당에도 문법이 안 있겠습니까.
[한덕수]
그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정당에 당헌이 있을 거고 당규가 있을 거고 정당법도 있을 거고 법률도 있을 거고 또 아마 헌법도 있을 겁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위배되는 그러한 일을 저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후보님께서 잘 검토하시고 제가 요청하는 일들이 도저히 그런 위법성 때문에 할 수 없는 거다. 그러면 또 그건 당연히 우리 언론에 공개해 주실 거고요. 저는 그것은 당연히 저희가 그걸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통상은 후보가 되기 위해서 정당의 추천을 받거나 또는 무소속으로서 나와서 국민의 일정한 수의 추천을 받거나 두 가지 방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내가 누란의 국가 위기를 구하기 위해서 내가 대통령 후보가 한번 되어야겠다. 출마를 해서 나라를 구하겠다 이러시면 입당을 하시거나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셔야 되잖아요. 등록을 하셔야 되잖아요. 이건 틀림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후보님께서는 나는 출마는 하더라도 11일까지 안 되면 등록 안 하겠다 했는데.
[한덕수]
얘기가 조금 겉도는 것 같은데요.
[김문수]
등록 안 하겠다고 하시니까. 그러면 저는 어떻게 보냐. 저는 국민의힘에, 정당에 입당을 해서 정당의 경선을 거쳐서 공식적인 국민의힘 당 후보가 됐고. 그런데 우리 당에 입당도 안 한 분이, 또 그다음에 앞으로 등록도 안 한다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명시적으로 밝혔어요. 등록도 안 하는 분이, 이런 분이 단일화를 하자. 단일화 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 선거운동을 해 보고 하자. 그러면 나는 선거운동도 안 하고 등록도 안 하겠다 이 말씀 아닙니까?
그러면 이건 자리를 내놓으라는 거죠.
[한덕수]
그거는 조금 우리 후보님께서 그 문제를 어느 선을 넘어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후보 단일화를 해야 되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저런 엉터리한테 이렇게 엉터리 정당에, 정말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당에,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도 없는 정당에, 국가 안보에 대해서 확신도 없는 정당에 이렇게 국가의 운영을 맡길 수 없다 하는 사람들은 다 모이자, 그러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은 그렇게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같이 하고 그것이 개헌, 통상 문제의 해결, 그리고 약자와의 동행. 그래서 국민동행을 하면서 이런 걸 해야 되는 데 동의한 사람들끼리는 후보를 한 사람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 노력을 하자. 지금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와 우리 후보님이 지금 어떻게 보면 제일 먼저 이런 얘기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사실은 우리 후보님이 한 22번쯤을 그렇게 계속 강력하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먼저 시작이 된 거죠. 그렇지 않고 또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면 또 얼마든지 우리가 단일화 노력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그중에 하나로 보시면 이 문제에 대한 해석과 모든 것은 아무 문제가 없고, 다만 그러한 것이 지금 당헌이나 당규나 법률이나 선거법이나 또는 헌법에 어긋나느냐 하는 것은 검토를 한번 해 보시고 그게 위배된다. 그러면 당연히 이거는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제가 10일, 11일날 등록을 지금은 단일화가 안 됐고 제가 입당을 안 했으니까 당연히 후보는 우리 후보님이시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한다면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온 국민들의 걱정과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이런 요구를 우리가 계속 그냥 일주일 하는 걸 보고, 뭘 좀 보고 하겠습니다, 이럴 여유가 저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니까 여유가 없는 사람은 그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정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을, 권리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적어도 하루이틀 내에 모든 게 다 결정이 되고 거기서 우리 후보님께서 승리하셔서 그대로 이걸 하시는 것으로 그대로 가시면 가시는 거고 제가 하면 저는 즉각 입당을 할 거고. 만약 10일, 11일까지도 그걸 못했다 그러면 저는 국민에 대한 도리로서 제가 다시 후보님께서 당연히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제대로 활동을 하시는 건데 제가 무소속 후보로서 거기에 등록을 해서 혹시나 우리의 큰 목적, 정말 잘못된 사고를 하는, 잘못된 정책을 하는, 잘못된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공사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그분들한테 유리하게 하는 그런 일은 저는 못하겠다.
그건 저로서는 유일하게 그런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는 일은 후보로서 등록을 안 하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는 말씀이고요. 그걸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다 우리 후보님께서 결정하실 일이고 당이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저는 정당 정치에서는 방금 우리 후보님 말씀하신 그건 성립이 안 되는 역사상 처음 하시는 말씀일 거예요. 이런 일은 과거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도 없죠.
[한덕수]
그러니까 그 문제는 당이 또 결정을 하실 거고요. 또 우리 후보님이 결정을 하실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없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이게 법에 위반되는 거니까 할 수가 없는 일이라는 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그렇게 해서 단일화가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는 것을 명백히 공개적으로 밝히는데 그렇게 해석하시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이 정치판에는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 많이 있고 소송도 많고 싸움이 많고 다툼이 많은 그런 판 아니겠습니까?
[한덕수]
이번에 보니까 입법부에 대해서도 많던데요. 이재명 대표가 저를 내란죄로 고발을 했지 않습니까? 헌법재판소에서 괜찮다고 해버렸죠. 그런 일 해도 돼요? 사과 한 번도 없어요.
[김문수]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죠. 그런데 요지는, 제 말씀은 우리 후보님께서 정말로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가 돼서 하겠다고 하면 저는 입당하는 게 1번이고 아니면 무소속으로 등록을 하셔야 돼요. 그러면 표가 나누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단일화 시도가 이루어지는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고 이 국민의힘 경선은 경선대로 해놓고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또...
[한덕수]
지도부가 한다고 말씀하시지 마세요. 저는 지도부에 단일화의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지 지도부를 말씀하시면 그건 굉장히 우리 언론들이 오해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도부하고 그런 거 논의해본 적도 없어요.
[김문수]
그 이후에는 국민의힘의...
[한덕수]
그건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의 지도부하고는 논의해 본 적도 없고 국민의힘의 의원님들의 전화를 저는 안 받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모든 경선 과정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습니까?
[김문수]
경선 과정은 그렇지만 총리님은 당연히 당하고 당정회의도 하시고 국민의힘 지도부하고 긴밀한 것 자체가 나쁜 게 없죠.
[한덕수]
사실은 최근에 당정협의를 총리 주재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김문수]
그래도 그거는 얼마든지 당정회의를 하는 것 자체가 좀 흠이 될 수...
[한덕수]
그러니까 이걸 마치 당이 저하고 무슨 얘기를 해서 뭐를 진행하는 거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거는 정말 후보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정말 저는 해당행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그건 해당행위도 아니고 당에서는 훌륭훈 후보님을 모셔다가 경선에도 참여시키고 입당시키고.
[한덕수]
그런데 사실이 아닌데 그렇다고 하는 것은 해당행위죠. 저는 모르겠습니다.
[김문수]
해당될 것도 없고 저는 아주 그런 건 당연히 정당의 가장 중요한 행위 중의 하나니까.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후보님께서 저보고 당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하시는데...
[한덕수]
후보님한테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이 누란의 위기에 처한 국가를 제대로 구할 수 있는 정당은 우리가 힘을 합치는 정당이 될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단일화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러한 중요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단일화를 하신다면 저와의 단일화의 문제라면 그건 당이 절차를 정해 주십시오. 저는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후보님께서 어떻게 하시라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일체의 의견이 없습니다.
다만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되고 후보님께서 그런 후보가 아주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 국민과 당원과 정당에도 옳은 거고 그리고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이 된다. 그러면 저는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다만 저는 제 결정이니까 제가 하는 결정에 대해서는 10일,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된다면 저는 제가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 국민과 그동안 당정협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제가 그래도 애착을 가졌었던 당원들에 대한 예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김문수]
그래서 당에 대해서 말씀 많이 하셨는데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 74조를 보면 대통령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가지게 되어 있어요. 선거와 관련된 당무 전반에 대해서 당무 권한을 가지고 모든 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특히 저는 선출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대통령 후보로서 당무우선권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앞으로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어떻게 해야 된다. 또 어떤 절차를 가지고 하자, 이것을 제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 대표를 사무총장 장동혁 의원, 그다음에 두 번째는 김재원 또 박계동 이런 사람들을 임명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당에서 지금 하는 것은 이것 자체를 만족도 안 하고 자기들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당. 후보님께서도 단일화추진기구가 당무우선권을 가진 제가 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당에다가 이야기를 하라고 하시는데, 그런 저는 제가 이 단일화 추진이나 선거에 관한 것은 제가 권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당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당선되려면 우리 후보님께서 무소속으로 등록을 했다. 그럼 저는 큰일 나잖아요. 당선될 수가 없으니까. 무조건 가서 업어오더라도 제가 모셔와야 되잖아요. 저로서는 큰일이 났기 때문에 저보다 더 급한 사람이 없어요. 제가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에요. 그런데 후보님께서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신 말씀은 나는 등록 안 하겠다, 11일 지나면 나는 등록 안 하겠다.
[한덕수]
제가 그러면서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깊이 인사를 드리면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 우리 후보님이 너무 잘 아시잖아요. 같이 내각에서 일을 했는데. 제가 그렇게 거만한 사람이었습니까?
[김문수]
거만이 아니라 등록 안 하겠다고 해서.
[한덕수]
갑자기 이러면서 제가 얘기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김문수]
그래서 등록 안 하겠다고 그래버리니까 그러면 후보가 안 되잖아요, 등록 안 하시면.
[한덕수]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후보님께서 당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시고 조문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시고 하는데 그 문제는 사실은 저는 제가 지금 현 단계에서는 제가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 후보님하고 당이 논의를 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일 같고요. 또 누가 예를 들면 이 문제에 있어서 결정을 해야 되냐 하는 것도 당과 우리 후보님이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제가 당에다가 일임한다 하는 것은 큰 의미에서 우리 후보님을 포함하는 이런 당에 하나의 기구가 있으니까 그 기구가 우리 후보님께서 승리하시는 경선 과정을 다 관리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관리하셔서 어떻게 하면 단일화를 하면 좋은지 방침이 정해지면 저는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하루이틀을 여유 있게 있을 여유가 저는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후보님이 되셨든 당이 되셨든 어쨌든 그게 당의 의사로서 그렇게 표출이 된다면 제가 국민께 드리는, 저하고 당정협의도 하고 그동안 많은 업무를 같이했었던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제가 무소속으로서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몇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 그것이 전 세계에 관례가 없다, 그렇게 단일화 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가 후보님의 뜻을 존중해야죠. 그러나 제 결정을 달리 하시려고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게 우리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우리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문수]
그러니까 제가 정당의 문법을 해석해 보면 후보님께서는 국민의힘에 입당도 안 하시고 경선도 참여 안 하시고 그냥 당이라는 현재 지도부의 결정에 의해서 어제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고 나왔지 않느냐. 그다음에 토론을 하든지.
[한덕수]
저는 신문에서 본 것입니다. 제가 누가 그걸 알려주거나 그런 게 없어요.
[김문수]
그래서 그렇게 경선을 여론조사를 하든지 그렇게 해서 되면 입당을 하겠다. 되면 들어오고 안 되면 안 들어오고. 그렇지 않습니까? 이것은 그래서 제가...
[한덕수]
그건 당연하죠. 왜냐하면 우리 후보님께서 후보로서 하실 거고. 그러나 그러한 대선의 과정은 저는 다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정한 정당의 적을 가지든 가지지 않든 모든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정당이 우리 국민의 대표로서 통치하고 국가를 통치하는 것은 저는 그것은 우리 한강의 기적을 결국은 망치는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후보님께서 하여튼 후보로서 계속 등록을 하시고 확정을 하셔서 선거 과정에 들어갔다.
그런다면 저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후보님을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진 것들을 도와야 되고. 저만 도와야 할 일이 아니고 예를 들면 제가 그동안 만났던 전직 총리님들, 그리고 전직 당의 대표님들 이런 분들이 다 도와야죠. 왜냐하면 그건 이 선거에서 이기는 문제가 단순히 그냥 어떤 보통 우리가 평시에 가지던 그런 선거하고는 전혀 판이 다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것은 국가가 존립할 거냐, 국가가 존립하지 못할 거냐, 이것을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다 도와야죠. 그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김문수]
그래서 저는 일단 우리 후보님께서 출마의 의지를 확실하게 밝혀주시면...
[한덕수]
저는 그건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제가 단일화의 후보로서 선택되지 않는다면 저는 그건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우리 국민들에 대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최소한의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그러니까 그런 방금 말씀하신 그런 것은 우리 정당 정치에서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데도 없거든요.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서 나를 후보로 결정해 주면 입당하고.
[한덕수]
자기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비하하는 말씀 같네요. 조금 그렇게 말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기는, 자기라는 건 조사가 뭐지? 이런 것과 비슷한...
[김문수]
그러니까 후보께서 입당도 안 하시고 그다음에 나 후보가 안 되면 무소속 등록도 안 하고.
[한덕수]
아니, 단일화가 안 되면 단일화를 만들지 못한 그런 책임은 제가 지는 방법은 이 대선에서 등록을 안 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제 생각이라고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문수]
글쎄요, 그 점이 저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말씀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로서는 그렇다면 이거 단일화라는 게 뭐가 단일화냐. 출마가 확실하지 않은 분하고 어떻게 또 단일화를 하라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가요.
[한덕수]
그건 제가 공언을 했잖아요. 단일화를 하시는 것에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당이, 또는 후보님이 협의를 하셔서 절차를 정해 주시면 저는 그 절차에 당연히 하고 그 절차에 따라서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제가 만약에 그러한 단일화로서 그런 영광을 잇는다면 저는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 하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실지, 그걸 어떻게 해석을 하실지, 또 이게 전 세계에 있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에 그건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실지 하는 것은 우리 후보님하고 당에서 결정을 하실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이 매우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은 후보를 경선으로 뽑아놓고 당의 공식 후보로 확정한 다음에 이게 뭐하는 일이냐. 이런 점에서 저는 매우 잘못됐지만 만보 양보해서 최소한 선대위를 구성해서 선거운동이라도 먼저 하다가 그다음에 다른 무소속 후보나 다른 정당 후보하고 단일화를 해서 마지막에 우리 반이재명 후보 단일화를 해내자. 이게 제 기본 생각입니다. 그런데 후보님께서 등록 안 하시면 이것 자체는 대상에서 제외되거든요. 나머지 이준석, 기타 다른 분들이 나온다면 그 사람들하고도 단일화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야 이길 수 있으니까. 이런 절차를 저는 생각하고 단일화기구를 제가 구성하는 선대위 안에 만드는 겁니다. 등록을 안 하는 것은 아예 대상이 안 된다.
[한덕수]
후보님, 그러면 이러시면 어떻겠습니까? 지금 많은 분들이 계신데제 입장도 분명하고 우리 후보님 입장도 제가 보기에는 변경의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오늘 모임은 이것으로 끝내는 게 어떻겠습니까? 여러분들 대단히 피곤하시고 또 우리 둘이 이렇게 똑같은 얘기를 하는 것은 이것도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분명합니다. 제 입장은 단일화는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서 같은 생각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합쳐야 한다. 그걸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해야 된다. 그러나 저, 한덕수에 대해서는 모든 단일화의 과정은 당에다가, 후보님을 포함하는 당에 일임하겠다. 어떤 방법이든 저는 다 수용하겠다. 그리고 만약 제가 그러한 과정에서 단일화가 된다면 저는 국민의힘에 즉각 입당하겠다. 이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만약 이 입장에서 도저히 우리 후보님이 달리 생각하실 수가 없다면 저는 회의는 이 정도에서 끝내는 게 우리가 언론분들에 대해서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떠십니까?
[김문수]
좋습니다.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행정에 계시다가 정당에 오셨고 선거에 오셨으니까 여기는 여기대로의 그 나름대로의 법과 규정과 또 당헌당규, 관례 이런 게 있다, 그리고 이것도 어느 정도 살펴주시면 좋겠다.
[한덕수]
저는 이해합니다. 다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또 많은 국민들은 정말 지금 이런 정치권, 정당을 포함하는 겁니다. 이 정치권이 정말 창당하는 수준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냐 하는 것에 대한 엄청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정치권이, 우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정치권이 과연 그런 요구를 정말 제대로 수용하고 있느냐. 그런 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결국 지금의 이런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헌법 관련 법률을 다 고쳐서. 제 입장은 3년 동안 그런 것을 다 고쳐서 정말 제대로 된 나라, 제대로 된 정치, 제대로 된 국정, 제대로 된 삼권분립, 자유민주주의 이런 걸 지켜보자 하는 것도 제가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하나의 생각이었다는 말씀으로 이해해 주시고요.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하여튼 건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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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질서가 완전히 요동치고 있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또 우리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이런 정말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데 또 외교가 어려운데 도대체 이 정치인들 뭐 하고 앉아 있는 거냐. 단일화를 하지 않고 우리가 국내적으로 정말 갈등과 분열, 이걸 과연 해결할 수 있냐. 이거는 국민의 명령이고 자기네들은 당원은 아니지만 당원들도 똑같은 생각일 거 아니냐. 그러면 도대체 정치를 하겠다는 국무위원과 총리도 한 제가 이 나라가 이렇게 누란에 처해 있는데 단일화, 국민이 원하고 명령하고 또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의 과정에서 22번이나 단일화를 하겠다.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또 4월 27일에는 MBC의 헤드라인으로 후보가 되시면 제일 먼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계속 하신 것을 22번은 기억을 하시는 분이 없지만 대개 좀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김 후보님하고 만나는 지금이 굉장히 저는 중요하고 만약 제대로 이거 못해내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후보님이나 저나 우리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는 거 있죠?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우리가 어제도 만나서 얘기를 했고 또 제가 그 전날에는 세 번이나 우리 후보님한테 빨리 우리 둘이 만나자. 주위분들은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사실 참모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그 참모들의 생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우리는 그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런 사람들이었고 하니까 정말 좀 잘해보자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우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이렇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이렇게 좋은 경치에 정말 오늘 잘 진행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이렇게 1년 중에 가장 좋은 날에 제일 좋은 곳에, 또 우리 대한민국 국회에서 제가 존경하는 한덕수 총리님, 후보님을 이렇게 모시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
[김문수]
모시고 말씀을 나누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또 대구까지 다녀오시고 또 제가 제일 존경하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까지 다녀오셨다고 하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또 많은 민심이 단일화를 걱정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한 후보님과 제가 비슷한 성향으로 표어도 겹치는 부분도 많고 지향하는 바도 비슷하기 때문에 더 요구가 거세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전에 KBS 방송에 나갔다가 바로 그 뒤에 이준석 후보가 나와서 또 대담을 하는데 이준석 후보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우리 당 대표까지 하던 사람인데 조금 거리가 더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우리 한덕수 후보님께서는 이준석 후보보다 훨씬 두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더 가깝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단일화의 첫 번째 대상은 당연히 우리 총리님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는 변함이 없고 제가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는 적은 없습니다. 다만 어제 말씀하신 가운데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5월 11일까지 만약 단일화가 안 되면 나는 그때는 등록을 안 하겠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상당히 놀라기도 하고 이랬는데 원래 출마를 하시는 것을 생각했는데 단일화가 안 되면 출마를 안 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한덕수]
그건 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금 문제는 국가가 진짜 누란의 위기입니다. 아까 국제적인 통상 문제, 국제질서 문제, 산업 경쟁력의 문제, 국내적으로는 민생의 문제, 경제의 문제, 또 우리가 해나가야 되는 자강 국방의 문제, 외교의 문제,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국내적으로 우리가 갈갈이 찢겨 있고 분열돼 있고 갈등 때문에 이것이 원활하게 우리가 그 문제들에 대해서 대응을 할 수 없는 거거든요. 심지어 지금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같은 데 25% 품목관세가 매겨져서 사실상 수출을 하기가 정말 힘든 이런 상황인데 우리 민주당은 뭘 하고 있습니까? 그 협상 하지 마세요.
우리가 들어가서 할 테니까. 이런 도대체 말도 안 되는. 그분들은 정말 어떤 사람이 얘기다듯이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정말 어떻게 봉사해야 되는지를 정말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지금 우리가 그렇게 협상을 뒤로 미루고 할 여유가 있습니까? 없죠.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그런 분들하고 우리가 해서 이겨야 지금 그런 문제들, 한미 간의 동맹,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그리고 중국과의 좋은 관계 유지, 또 러시아와 미국이 이제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도 어느 때가 되면 우리가 좀 더 새로운 전략을 해야 되고 또 러시아하고 북한이 합쳐서 지금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그런 능력이 계속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인데 우리가 옛날에 이런 적 있었어요. 우리나라가 80년대 중반, 레이건 때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무지무지한 통상 압력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레이건이. 그때 슈퍼 301조라고 해서. 그러면 그럴 때 우리는 대개 뭐라고 그랬냐면 우리가 개방하려는 방향은 맞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안 맞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때 시간이 안 맞습니다, 우리가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안 맞습니다라고 하는 얘기는 사실은 우리 좀 개방하고 싶지 않으니까 말하자면 그게 국민의 압력일지. 이건 미국의 압력입니다마는 미국에게 압력을 넣지 마세요, 이 얘기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저는 우리 후보님께서 오늘인가 발표하셨나요.
한 1주간 연기하자. 단일화는 한다. 방향은 단일화다. 이런 것이 저는 그건 결국 하기 싫다라는 말씀과 같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옛날에 엄청난 통상 압력을 받을 때 바로 그렇게 했거든요. 우리 방향은 개방입니다. 그런데 아직 시간이 안 됐으니까 조금 기다려주세요.
이 얘기는 사실 하기 싫다는 얘기였거든요. 그러니까 22번이나 우리 후보님께서 약속했던 일을, 그렇다면 충분히 저는 하루아침에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가 저는 없다고 믿습니다. 장관님의 성격도 알고 장관님께서 해오신 그런 인생의 역정도 제가 알고 있는데 그걸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닐 거거든요.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22번을 그냥 말씀하실 이유가 저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미 다 준비가 돼 있을 것이고 그 준비에 대해서 저는 확실하게 얘기했습니다. 어떤 단일화 방식도 당에서 정하면 다 받겠다. 그리고 당에서 정하는 어떤 방식과 모든 것을 다 받겠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정말 한마디로 저희한테 지금 이런 격려를 해 주시는 분들은 야당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거든요. 그 야당이 됐을 때의 우리의 국정의 문제, 말 바꾸는 문제, 그리고 정책의 목표는 좋지만 실질적인 집행 방법은 엉망인 그런 경제정책에 대한 문제, 민생의 문제, 국방의 문제, 대북 문제. 대북 문제는 평화협정 하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아닙니까?
그건 영국 때 보지 않았습니까. 2차대전 때 챔블러라는 수상이 수상이 히틀러하고 평화협정 하나 사인해 놓고 이제 영국은 안전하다 그랬다가 히틀러의 공격을 받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우리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하지만, 그러나 이건 그거 가지고 안 된다. 저 사람들이 계속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미사일을 개발하면 우리가 굳건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간의 군사 협력에 기초를 둬서 우리가 그런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것들이 다 불가능해진다, 야당이 되면.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여기에 하루, 이틀 기다릴 수가 없는 거죠. 우리가 이겨야죠. 그러면 이기려면 방향은 옳은데 시작은 일주일 뒤에 합시다. 저는 그건 하지 말자는 얘기와 똑같이 봅니다. 절대로 저는 그게 아니시리라고 믿고 당장 오늘, 내일 우리 결판 냅시다. 그리고 모든 방법은 다 당에서 하라는 대로 다 받겠습니다. 그리고 방식 다 받고 모든 걸 다 받고. 지금 아마 저는 우리 후보님께서 그동안에 하셨던 후보님에게 오늘의 국민의힘의 후보의 승리를 안겨준 그러한 방식, 경선 방식이죠. 저는 다 좋습니다. 다 받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제발 일주일 뒤 이런 말씀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 저녁, 내일 아침 하자는 거죠. 왜 못 합니까.
[김문수]
제가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나라가 급하고 힘들면, 저는 그렇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출마하겠느냐 물었을 때 나라가 너무 힘들고 이래서 나는 자신할 수 없다. 못 나오시지 않겠느냐. 그러나 나오실 수도 있다고 본다. 이렇게 저는 답변을 했는데 정말 나라가 어렵다면 권한대행이라는 자리도 막중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걸 그만두고 나오셨을 때는 뭔가 상당한 정도로 준비가 되어 계셨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저는 총리님께서, 한 후보님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시는 것이 여러 가지 성격으로 보나 또 앞으로 지향하시는 방향으로 보나 마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안 들어오시고 밖에 계시는지.
[한덕수]
그런데 제가 두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첫째로 왜 좀 더 일찍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았느냐. 물론 우리 후보님하고 해서 지금 단일화가 잘 되면 저는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습니다. 그러면 왜 지금까지 안 했느냐. 제가 3월 24일날 그 무도한 민주당이 제가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3명을 합의만 해 주시면 제가 즉각 임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임명을 합의의 조건으로 하고 그러나 시기는 저는 합의만 하면 즉각 하겠다. 그때 야당은 뭐라고 했냐면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서 다 합의가 됐다 그랬거든요. 합의가 됐으면 양당이 만나면 금방 합의를 또 할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걸 확인해야 되겠다. 확인되면 즉각 임명하겠다. 여러 번 얘기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입장을 밝힌 지 3시간도 안 돼서 저를 탄핵을 했어요.
그리고 87일 동안을 저를 완전히 직무에서 배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 한 번도 못했고 이 위기에 처한 관세폭탄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도대체 방향도 못 잡고 어떤 과제를 가지고 논의할 것인가도 논의도 못 했고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면 그걸 저는 그 당시에, 그 시기에 제가 그냥 무책임하게 떨쳐버리고 나는 더 앞으로의 대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나가야 되겠다.
그거는 제가 이제까지 50년을 근무해 온 우리 국민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노력을 열심히 우리 부처들하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하고 통화도 하고 이제는 무엇을 협의할 것인가도 정하고 그리고 그런 논의할 수 있는 구조도 만들고 그러한 모든 문제,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한 우리의 여러 가지 구상도 생각을 정리하고 그래서 제가 5월 1일날 사직을 하고 5월 2일날 대통령 후보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왜 국민의힘에 안 들어오느냐 하는 것은 정말 그거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 일원화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 후보님으로서는 무소속하고도 후보 단일화를 하셔야 될 거고 당을 가진 분하고도 단일화를 하셔야 될 거고. 다만 그것이 그렇게 하는 것이 이게 법으로 위반되는 것이냐? 그거는 검토를 하셔야 될 거예요.
그러나 그게 아니면 우리하고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 정말 무도한 정권의 사법부를 완전히 파괴시켜버리려고 하는 저런 분들, 그리고 선택적 법치를 채택하는 분들, 본인들한테 유리하면 그것은 제대로 하는 법치고 본인들한테 불리하면 그건 엉터리 법치고, 그런 판단을 하는 재판관은 엉터리 재판관이고 본인들한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은 훌륭한 재판관이고. 아니, 지금 도대체 국회의 3분의 2에 가까운 그러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행정부까지도 내가 가져야 되겠다.
그러면 거부권이라는 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도대체 어떤 법을 만들어서 자기가 지은 죄는 다 사면해 주는 법을 만들어서 통과를 시키고, 국회에서. 하루면 통과시키겠죠. 그러면 거부권 행사도 못 하는 행정부. 같은 편으로서 다 통과시키고 그러면 자기 죄는 계속 사면을 받는 겁니까? 사면이란 대통령의 조치는 없지만 법을 계속 공포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 정부가 법을 공포 안 할 리가 없잖아요.
사법부까지도 이제는 손을 대야 되겠다 하는 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거는 대한민국 국민을 정말, 정말 다시는 그런 권위주의적 정부, 반민주적 정부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를 우리가 멀쩡히 눈을 뜨고 보고 있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후보님, 시간이 없습니다. 당장 오늘내일 결정하십시오. 어떤 절차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해보세요.
[김문수]
그러니까 일단은 이재명의 독재, 민주당의...
[한덕수]
저는 이재명이라고 얘기 안 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정당은 있다고 생각해요.
[김문수]
민주당의 독재,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 힘을 다 합치자는 것은 제가 늘 이야기하는 바입니다.
[한덕수]
22번 하셨어요. 저에 대해서.
[김문수]
22번이 아니라 더 많이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단일화 안 하자는 이야기한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한덕수]
하루이틀을 왜 연기합니까? 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합니까? 22번이나 말씀하시면서 준비하셨잖아요.
[김문수]
백 번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우리 당의 경선 과정도 알고 계시죠?
[한덕수]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 당의 일을 어떻게 속속들이 알겠습니까? 저는 당이 정하는 건 다 받겠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경선을 면밀하게 주도하고 만들고 했던 건 저는 당이 아니었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아마 후보로서 나서신 우리 후보님께서 그런 절차를 협의하셨겠지만 그걸 구성은 하지 못하셨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후보가 되셨으니까 충분히 의견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걸 통해서 저는 오늘, 내일 하면 됩니다. 더 이상 뭐하러 일주일을 기다립니까?
[김문수]
그러면 저는 지금 경선 과정을 거쳐서 또 저만이 아니라 많은 다른 후보들, 한 10명 이상의 후보들이 다 돈 1억씩 내고 또 한번 통과하면 1억을 내고 그다음에 또 1억을 내고. 많은 과정을 거쳐서 제가 여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우리 한덕수 후보님께서는 어디서 오셔서 저보고 빨리 단일화를 하자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약속을 했으니까 저보고 당신이 책임 있지 않느냐. 단일화 안 하는 게 책임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왜 저한테 책임을 물으십니까?
[한덕수]
22번을 그렇게 얘기하셔놓고 왜 일주일을 미룹니까?
[김문수]
그러면 후보님께서는 왜 지금 뒤늦게 나타나서 국민의힘의 경선 다 거치고 돈 다 내고 저는 모든 절차를 다 따랐어요.
그런 사람한테 난데없이 나타나서 나는 11일까지 경선을 완료해라. 그 말씀 아닙니까.
[한덕수]
완료하라고 저는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급하고 우리가 그런 무도한 정당이나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한테 이 나라를 넘겨서는 정말 우리가 이제까지 쌓아온, 오늘 박정희 대통령한테도 가서 제가 그걸 느꼈습니다마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제 기적의 첫 발을 내딛은 그런 대통령께서 이룩하신. 물론 공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살리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된 나라로 그렇게 부강하게 만든 그분의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우리가 그런 무도한 정부, 엉터리 정부, 엉터리 정책을 하는 정부한테 넘길 수는 없다. 그런 절박감 때문에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에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그건 후보님한테 달렸습니다. 저는 오로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당이 정하는 모든 방식, 당이 정하는 어떠한 것도 다 받아들이고 우리 후보님하고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후보님 판단이 그건 아니다, 일주일은 반드시 있어야 되겠다, 그러시다면 저는 우리의 이런 시급성을 보고 국민들의 이런 명령, 또 저는 오늘 신문에 보니까 당원들도 거의 87%가 단일화를 후보님하고 저하고 해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83% 정도는 단일화가 필요하다.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게 83%, 단일화를 김문수 후보와 제가 하라는 게 87% 정도쯤 됐다고... 언론에서 봤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러한 국민과 우리 당원의 뜻에 저는 따라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지금 당원에 대해서 책임질 그런 입장은 아닙니다마는 그러나 그것이 그러한 것을 상당 부분 영향력을 가지고 계시고 의견을 내실 수 있는 우리 김 후보님께서 나는 그건 도저히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건 제가 국민에 대한 의무는, 국민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건 저는 10일과 11일에 걸쳐서 하게 되어 있는 후보 등록을 저는 안 하는 것이 제가 유일하게 우리 국민들한테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우리 김문수 후보님을 설득 못 했습니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저의 결정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김문수]
저는 궁금해서 묻는데 그러면 그렇게 국민의힘 당의 모든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신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들어오셔서 국민의힘의 경선에 참여하는 게 올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다 끝난 다음에 나타나셔서 왜 약속을 22번이나 했는데 안 지키느냐. 이렇게 청구서를 내밀고...
[한덕수]
청구서 아닙니다. 제가 어떻게 청구를 내밀겠습니까? 다만 우리 국가의 전체적인 상황이나 우리 국민들의 그러한 명령에 가까운 희망이나 또 당원들의 희망이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저는 우리가 하루이틀을 미루고 일주일을 미루고 이건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 우리 후보님이 그걸 안 믿으신다면. 왜 이제 나타났어? 이렇게 생각하셔서 후보님은 도저히 그걸 받을 수가 없다.
그러면 저로서의 결정은, 저의 국민에 대한 결정은 제가 후보로서 등록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니까 어디에 있다고 지금 나타났냐. 그런 말씀은 조금 전체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보신 게 아니지 않냐. 만약에 지금 이 단일화라는 게 제가 된다고 보장되는 것도 없고 우리 후보님이 반드시 단일화해서 이기신다는 것을 담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한번 이 결정을 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후보님이 만약에 아니시고 제가 됐다 그러면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즉각 입당을 하겠다.
왜냐하면 그건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우리가 일종의 당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 당연히 같이 해야 된다고 믿고요. 만약에 그때 제가 됐다, 그러면 만약 제가 단일화라는 걸 해서 무소속 후보로서 제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저는 단일화를 해서 우리 후보님이 양보를 해 주셨는데 저는 계속 무소속 후보로 남아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돼버리는 방법도, 그런 상황도 저는 절대로 그렇게 않겠다.
저는 즉각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힙니다마는 그것하고 크게 다를 게 뭐가 있냐. 저는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왜 국민의힘에 진작 들어오지, 안 들어왔냐 하는 것은 그거는 제 사정이 그랬었다는 것을 제가 지금 설명을 드렸고요. 그걸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 또 이해를 안 해 주셔도 할 수 없습니다. 그건 우리 후보님의 판단이시고 저는 또 저의 판단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과정에서 어떤 게 정말 우리 국민을 위하는 길이냐, 어떤 게 진짜 우리 당원들을 위하는 거냐 하는 것은 저는 저대로 판단을 하고요. 후보님은 후보님 대로 판단을 하시죠.
[김문수]
저는 우리 총리님께서 국정을 많이 운영해보시고 각료들을 다 통솔해 보시고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훌륭하신 점이 있지만 정당에 대해서는 한번도 해 보신 적이 없으시잖아요. 저는 정당을 그래도 오랜 기간 동안 해 봤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후보님 같은 이런 경우에는 거의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 없습니다.
당원도 아니고 등록도 안 하겠다는 분이 이 경선이 끝난, 그래도 제1 정당에 대해서 후보로 공식적으로 하자 없이 선출된 후보에 대하여 당신 왜 약속했는데 안 하느냐. 당신 당이 정하는 대로 해라, 이렇게 요구하시는 이런 경우는 아마 전 세계 정당 역사상 처음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건 물론 경험이 없으시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행정에서는 혹시 내가 총리로 지명받았는데 너희들이 왜 내 말을 안 듣느냐,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몰라도. 정당은 정당법이 있고 당헌이 있고 당규가 있고 대통령 선출에 대한 여러 가지 절차가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이 있습니다. 여기는 여기대로 규정과 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볼 때는 도저히 지금 후보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대해서 제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 우리 같이 뛰었던 10여 명의 경선 후보들이 지금 심지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해야 되겠다. 후보님한테 한다는 게 아니라 당에 대해서. 왜 그동안 경선을 했느냐. 왜 우리보고 돈을 내라고 했느냐. 우리를 완전히 들러리 세우려고 이렇게 했느냐, 이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안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후보들이 전부 다입니다. 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좀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한덕수]
저는 오히려 우리 후보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실 때 우리 언론들이 다 이렇게 있는 데서 얘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어제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마는 이렇게 그냥 얘기를 하고 헤어진 다음에 또 일방적인 말씀을 하시니까 우리가 또 이걸 설명도 드려야 되고 사실은 그런 건 아닙니다, 이렇게 해야 돼서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그냥 다 이렇게 계시는 데서 얘기하니까 너무나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린다면 그런 절차를 밟아서 이렇게 승리를 하신 것에 대해서 정말 축하드리고 아주 좋은 것을 보여주셨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우리가 이 누란에 처한 대한민국의 이런 위기를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과 우리 국가를 위해서 제대로 보호할 것인가. 그러니까 제가 정치에 직접 몸을 담아본 적은 없지만 50년 가까이 어떤 정치 체제가 국가를 부흥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고 어떤 정치 체제가 국가를 속된 말로 꼴아박게 하는가, 제가 계속 봐 왔습니다. 우리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나라를 발전시키는 쪽으로 하고, 물론 그분의 공과가 있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후보님 말씀에 다 동의를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주위에서 보신 열분들이 소송을 해야 되겠다, 당에 대해서 불만이다. 그건 당과 후보님께서 하셔야 되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의 우리나라의 이런 누란의 위기, 그리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우리들의 의무, 그것을 하기 위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우리하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을 같이 힘을 모아서, 저런 삼권분립이라는 걸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민주주의라는 건 이해도 하지 못하고 사법부와 행정부와 입법부를 다 손아귀에 집어넣고 마음대로 해야만 그게 제대로 된 정부라고 혹시나 생각할지 모르는 그런 최악의 상태에서 우리 국민과 우리 국가의 발전이 위협을 받고 있고 국민들이 엄청 불안해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 불안을 안정화시키는 그런 일을 하루, 1시간, 1분이라도 빨리 그런 조치를 해드려야 되는 것이 우리가 국민에 대한 예의다.
당과 우리 후보님 간의 그런 문제 이런 것들은 당과 후보님께서 해결하실 일이고요. 저는 그런 걱정을 지금 전달해 드리는 겁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어떻게 우리 후보님께 그런 문제를 청구서를 내밀거나 강요하거나 그건 절대로 그렇게 말씀을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다 듣고 계시니까 제가 말씀드리는데 저는 전혀 그런 게 아닙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을 해나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저는 당에 모두 일임하고 당의 방법과 입장을 따를 거고요.
그리고 우리 후보님께서 가지시는 생각 때문에 제가 국민에 대해서 또 우리 당원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옳겠다라고 하는 것이 생각하는 제 생각이 있다면 그거는 제가 그분들한테 제대로 봉사하고 제대로 모시는 그런 결정을 제가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우리 후보님께서 결정하시는 것, 후보님께서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 그거를 저는 조금도 그 문제를 아닙니다, 이게 청구서니까 이렇게 해 주세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정말 강자가 약자한테 하는 일 아닙니까. 그런 일은 앞으로 있어서도 안 되고 우리나라에서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죠. 그러니까 그거는 우리 후보님께서 원하시는 그대로, 원하시는 결정을 하십시오. 저는 제가 우리 국민과 당원한테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결정을 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문수]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출마를 하셔서 이 누란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국민의힘에 입당 안 하시고 출마를 한다라고 하는 것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한덕수]
얼마든지 무소속 후보와 당을 가진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그다음에 당신 생각은 뭡니까? 저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단일화가 되면 저는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할 겁니다.
[김문수]
이건 정당에도 문법이 안 있겠습니까.
[한덕수]
그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정당에 당헌이 있을 거고 당규가 있을 거고 정당법도 있을 거고 법률도 있을 거고 또 아마 헌법도 있을 겁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위배되는 그러한 일을 저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후보님께서 잘 검토하시고 제가 요청하는 일들이 도저히 그런 위법성 때문에 할 수 없는 거다. 그러면 또 그건 당연히 우리 언론에 공개해 주실 거고요. 저는 그것은 당연히 저희가 그걸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통상은 후보가 되기 위해서 정당의 추천을 받거나 또는 무소속으로서 나와서 국민의 일정한 수의 추천을 받거나 두 가지 방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내가 누란의 국가 위기를 구하기 위해서 내가 대통령 후보가 한번 되어야겠다. 출마를 해서 나라를 구하겠다 이러시면 입당을 하시거나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셔야 되잖아요. 등록을 하셔야 되잖아요. 이건 틀림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후보님께서는 나는 출마는 하더라도 11일까지 안 되면 등록 안 하겠다 했는데.
[한덕수]
얘기가 조금 겉도는 것 같은데요.
[김문수]
등록 안 하겠다고 하시니까. 그러면 저는 어떻게 보냐. 저는 국민의힘에, 정당에 입당을 해서 정당의 경선을 거쳐서 공식적인 국민의힘 당 후보가 됐고. 그런데 우리 당에 입당도 안 한 분이, 또 그다음에 앞으로 등록도 안 한다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명시적으로 밝혔어요. 등록도 안 하는 분이, 이런 분이 단일화를 하자. 단일화 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 선거운동을 해 보고 하자. 그러면 나는 선거운동도 안 하고 등록도 안 하겠다 이 말씀 아닙니까?
그러면 이건 자리를 내놓으라는 거죠.
[한덕수]
그거는 조금 우리 후보님께서 그 문제를 어느 선을 넘어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후보 단일화를 해야 되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저런 엉터리한테 이렇게 엉터리 정당에, 정말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당에,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도 없는 정당에, 국가 안보에 대해서 확신도 없는 정당에 이렇게 국가의 운영을 맡길 수 없다 하는 사람들은 다 모이자, 그러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은 그렇게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같이 하고 그것이 개헌, 통상 문제의 해결, 그리고 약자와의 동행. 그래서 국민동행을 하면서 이런 걸 해야 되는 데 동의한 사람들끼리는 후보를 한 사람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 노력을 하자. 지금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와 우리 후보님이 지금 어떻게 보면 제일 먼저 이런 얘기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사실은 우리 후보님이 한 22번쯤을 그렇게 계속 강력하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먼저 시작이 된 거죠. 그렇지 않고 또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면 또 얼마든지 우리가 단일화 노력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그중에 하나로 보시면 이 문제에 대한 해석과 모든 것은 아무 문제가 없고, 다만 그러한 것이 지금 당헌이나 당규나 법률이나 선거법이나 또는 헌법에 어긋나느냐 하는 것은 검토를 한번 해 보시고 그게 위배된다. 그러면 당연히 이거는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제가 10일, 11일날 등록을 지금은 단일화가 안 됐고 제가 입당을 안 했으니까 당연히 후보는 우리 후보님이시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한다면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온 국민들의 걱정과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이런 요구를 우리가 계속 그냥 일주일 하는 걸 보고, 뭘 좀 보고 하겠습니다, 이럴 여유가 저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니까 여유가 없는 사람은 그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정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을, 권리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적어도 하루이틀 내에 모든 게 다 결정이 되고 거기서 우리 후보님께서 승리하셔서 그대로 이걸 하시는 것으로 그대로 가시면 가시는 거고 제가 하면 저는 즉각 입당을 할 거고. 만약 10일, 11일까지도 그걸 못했다 그러면 저는 국민에 대한 도리로서 제가 다시 후보님께서 당연히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제대로 활동을 하시는 건데 제가 무소속 후보로서 거기에 등록을 해서 혹시나 우리의 큰 목적, 정말 잘못된 사고를 하는, 잘못된 정책을 하는, 잘못된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공사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그분들한테 유리하게 하는 그런 일은 저는 못하겠다.
그건 저로서는 유일하게 그런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는 일은 후보로서 등록을 안 하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는 말씀이고요. 그걸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다 우리 후보님께서 결정하실 일이고 당이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저는 정당 정치에서는 방금 우리 후보님 말씀하신 그건 성립이 안 되는 역사상 처음 하시는 말씀일 거예요. 이런 일은 과거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도 없죠.
[한덕수]
그러니까 그 문제는 당이 또 결정을 하실 거고요. 또 우리 후보님이 결정을 하실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없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이게 법에 위반되는 거니까 할 수가 없는 일이라는 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그렇게 해서 단일화가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는 것을 명백히 공개적으로 밝히는데 그렇게 해석하시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이 정치판에는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 많이 있고 소송도 많고 싸움이 많고 다툼이 많은 그런 판 아니겠습니까?
[한덕수]
이번에 보니까 입법부에 대해서도 많던데요. 이재명 대표가 저를 내란죄로 고발을 했지 않습니까? 헌법재판소에서 괜찮다고 해버렸죠. 그런 일 해도 돼요? 사과 한 번도 없어요.
[김문수]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죠. 그런데 요지는, 제 말씀은 우리 후보님께서 정말로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가 돼서 하겠다고 하면 저는 입당하는 게 1번이고 아니면 무소속으로 등록을 하셔야 돼요. 그러면 표가 나누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단일화 시도가 이루어지는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고 이 국민의힘 경선은 경선대로 해놓고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또...
[한덕수]
지도부가 한다고 말씀하시지 마세요. 저는 지도부에 단일화의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지 지도부를 말씀하시면 그건 굉장히 우리 언론들이 오해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도부하고 그런 거 논의해본 적도 없어요.
[김문수]
그 이후에는 국민의힘의...
[한덕수]
그건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의 지도부하고는 논의해 본 적도 없고 국민의힘의 의원님들의 전화를 저는 안 받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모든 경선 과정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습니까?
[김문수]
경선 과정은 그렇지만 총리님은 당연히 당하고 당정회의도 하시고 국민의힘 지도부하고 긴밀한 것 자체가 나쁜 게 없죠.
[한덕수]
사실은 최근에 당정협의를 총리 주재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김문수]
그래도 그거는 얼마든지 당정회의를 하는 것 자체가 좀 흠이 될 수...
[한덕수]
그러니까 이걸 마치 당이 저하고 무슨 얘기를 해서 뭐를 진행하는 거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거는 정말 후보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정말 저는 해당행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그건 해당행위도 아니고 당에서는 훌륭훈 후보님을 모셔다가 경선에도 참여시키고 입당시키고.
[한덕수]
그런데 사실이 아닌데 그렇다고 하는 것은 해당행위죠. 저는 모르겠습니다.
[김문수]
해당될 것도 없고 저는 아주 그런 건 당연히 정당의 가장 중요한 행위 중의 하나니까.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후보님께서 저보고 당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하시는데...
[한덕수]
후보님한테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이 누란의 위기에 처한 국가를 제대로 구할 수 있는 정당은 우리가 힘을 합치는 정당이 될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단일화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러한 중요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단일화를 하신다면 저와의 단일화의 문제라면 그건 당이 절차를 정해 주십시오. 저는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후보님께서 어떻게 하시라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일체의 의견이 없습니다.
다만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되고 후보님께서 그런 후보가 아주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 국민과 당원과 정당에도 옳은 거고 그리고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이 된다. 그러면 저는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다만 저는 제 결정이니까 제가 하는 결정에 대해서는 10일,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된다면 저는 제가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 국민과 그동안 당정협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제가 그래도 애착을 가졌었던 당원들에 대한 예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김문수]
그래서 당에 대해서 말씀 많이 하셨는데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 74조를 보면 대통령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가지게 되어 있어요. 선거와 관련된 당무 전반에 대해서 당무 권한을 가지고 모든 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특히 저는 선출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대통령 후보로서 당무우선권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앞으로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어떻게 해야 된다. 또 어떤 절차를 가지고 하자, 이것을 제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 대표를 사무총장 장동혁 의원, 그다음에 두 번째는 김재원 또 박계동 이런 사람들을 임명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당에서 지금 하는 것은 이것 자체를 만족도 안 하고 자기들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당. 후보님께서도 단일화추진기구가 당무우선권을 가진 제가 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당에다가 이야기를 하라고 하시는데, 그런 저는 제가 이 단일화 추진이나 선거에 관한 것은 제가 권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당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당선되려면 우리 후보님께서 무소속으로 등록을 했다. 그럼 저는 큰일 나잖아요. 당선될 수가 없으니까. 무조건 가서 업어오더라도 제가 모셔와야 되잖아요. 저로서는 큰일이 났기 때문에 저보다 더 급한 사람이 없어요. 제가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에요. 그런데 후보님께서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신 말씀은 나는 등록 안 하겠다, 11일 지나면 나는 등록 안 하겠다.
[한덕수]
제가 그러면서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깊이 인사를 드리면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 우리 후보님이 너무 잘 아시잖아요. 같이 내각에서 일을 했는데. 제가 그렇게 거만한 사람이었습니까?
[김문수]
거만이 아니라 등록 안 하겠다고 해서.
[한덕수]
갑자기 이러면서 제가 얘기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김문수]
그래서 등록 안 하겠다고 그래버리니까 그러면 후보가 안 되잖아요, 등록 안 하시면.
[한덕수]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후보님께서 당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시고 조문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시고 하는데 그 문제는 사실은 저는 제가 지금 현 단계에서는 제가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 후보님하고 당이 논의를 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일 같고요. 또 누가 예를 들면 이 문제에 있어서 결정을 해야 되냐 하는 것도 당과 우리 후보님이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제가 당에다가 일임한다 하는 것은 큰 의미에서 우리 후보님을 포함하는 이런 당에 하나의 기구가 있으니까 그 기구가 우리 후보님께서 승리하시는 경선 과정을 다 관리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관리하셔서 어떻게 하면 단일화를 하면 좋은지 방침이 정해지면 저는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하루이틀을 여유 있게 있을 여유가 저는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후보님이 되셨든 당이 되셨든 어쨌든 그게 당의 의사로서 그렇게 표출이 된다면 제가 국민께 드리는, 저하고 당정협의도 하고 그동안 많은 업무를 같이했었던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제가 무소속으로서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몇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 그것이 전 세계에 관례가 없다, 그렇게 단일화 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가 후보님의 뜻을 존중해야죠. 그러나 제 결정을 달리 하시려고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게 우리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우리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문수]
그러니까 제가 정당의 문법을 해석해 보면 후보님께서는 국민의힘에 입당도 안 하시고 경선도 참여 안 하시고 그냥 당이라는 현재 지도부의 결정에 의해서 어제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고 나왔지 않느냐. 그다음에 토론을 하든지.
[한덕수]
저는 신문에서 본 것입니다. 제가 누가 그걸 알려주거나 그런 게 없어요.
[김문수]
그래서 그렇게 경선을 여론조사를 하든지 그렇게 해서 되면 입당을 하겠다. 되면 들어오고 안 되면 안 들어오고. 그렇지 않습니까? 이것은 그래서 제가...
[한덕수]
그건 당연하죠. 왜냐하면 우리 후보님께서 후보로서 하실 거고. 그러나 그러한 대선의 과정은 저는 다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정한 정당의 적을 가지든 가지지 않든 모든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정당이 우리 국민의 대표로서 통치하고 국가를 통치하는 것은 저는 그것은 우리 한강의 기적을 결국은 망치는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후보님께서 하여튼 후보로서 계속 등록을 하시고 확정을 하셔서 선거 과정에 들어갔다.
그런다면 저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후보님을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진 것들을 도와야 되고. 저만 도와야 할 일이 아니고 예를 들면 제가 그동안 만났던 전직 총리님들, 그리고 전직 당의 대표님들 이런 분들이 다 도와야죠. 왜냐하면 그건 이 선거에서 이기는 문제가 단순히 그냥 어떤 보통 우리가 평시에 가지던 그런 선거하고는 전혀 판이 다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것은 국가가 존립할 거냐, 국가가 존립하지 못할 거냐, 이것을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다 도와야죠. 그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김문수]
그래서 저는 일단 우리 후보님께서 출마의 의지를 확실하게 밝혀주시면...
[한덕수]
저는 그건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제가 단일화의 후보로서 선택되지 않는다면 저는 그건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우리 국민들에 대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최소한의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그러니까 그런 방금 말씀하신 그런 것은 우리 정당 정치에서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데도 없거든요.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서 나를 후보로 결정해 주면 입당하고.
[한덕수]
자기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비하하는 말씀 같네요. 조금 그렇게 말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기는, 자기라는 건 조사가 뭐지? 이런 것과 비슷한...
[김문수]
그러니까 후보께서 입당도 안 하시고 그다음에 나 후보가 안 되면 무소속 등록도 안 하고.
[한덕수]
아니, 단일화가 안 되면 단일화를 만들지 못한 그런 책임은 제가 지는 방법은 이 대선에서 등록을 안 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제 생각이라고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문수]
글쎄요, 그 점이 저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말씀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로서는 그렇다면 이거 단일화라는 게 뭐가 단일화냐. 출마가 확실하지 않은 분하고 어떻게 또 단일화를 하라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가요.
[한덕수]
그건 제가 공언을 했잖아요. 단일화를 하시는 것에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당이, 또는 후보님이 협의를 하셔서 절차를 정해 주시면 저는 그 절차에 당연히 하고 그 절차에 따라서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제가 만약에 그러한 단일화로서 그런 영광을 잇는다면 저는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 하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실지, 그걸 어떻게 해석을 하실지, 또 이게 전 세계에 있지도 않은 일이기 때문에 그건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실지 하는 것은 우리 후보님하고 당에서 결정을 하실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이 매우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은 후보를 경선으로 뽑아놓고 당의 공식 후보로 확정한 다음에 이게 뭐하는 일이냐. 이런 점에서 저는 매우 잘못됐지만 만보 양보해서 최소한 선대위를 구성해서 선거운동이라도 먼저 하다가 그다음에 다른 무소속 후보나 다른 정당 후보하고 단일화를 해서 마지막에 우리 반이재명 후보 단일화를 해내자. 이게 제 기본 생각입니다. 그런데 후보님께서 등록 안 하시면 이것 자체는 대상에서 제외되거든요. 나머지 이준석, 기타 다른 분들이 나온다면 그 사람들하고도 단일화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야 이길 수 있으니까. 이런 절차를 저는 생각하고 단일화기구를 제가 구성하는 선대위 안에 만드는 겁니다. 등록을 안 하는 것은 아예 대상이 안 된다.
[한덕수]
후보님, 그러면 이러시면 어떻겠습니까? 지금 많은 분들이 계신데제 입장도 분명하고 우리 후보님 입장도 제가 보기에는 변경의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오늘 모임은 이것으로 끝내는 게 어떻겠습니까? 여러분들 대단히 피곤하시고 또 우리 둘이 이렇게 똑같은 얘기를 하는 것은 이것도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분명합니다. 제 입장은 단일화는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서 같은 생각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합쳐야 한다. 그걸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해야 된다. 그러나 저, 한덕수에 대해서는 모든 단일화의 과정은 당에다가, 후보님을 포함하는 당에 일임하겠다. 어떤 방법이든 저는 다 수용하겠다. 그리고 만약 제가 그러한 과정에서 단일화가 된다면 저는 국민의힘에 즉각 입당하겠다. 이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만약 이 입장에서 도저히 우리 후보님이 달리 생각하실 수가 없다면 저는 회의는 이 정도에서 끝내는 게 우리가 언론분들에 대해서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떠십니까?
[김문수]
좋습니다.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행정에 계시다가 정당에 오셨고 선거에 오셨으니까 여기는 여기대로의 그 나름대로의 법과 규정과 또 당헌당규, 관례 이런 게 있다, 그리고 이것도 어느 정도 살펴주시면 좋겠다.
[한덕수]
저는 이해합니다. 다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또 많은 국민들은 정말 지금 이런 정치권, 정당을 포함하는 겁니다. 이 정치권이 정말 창당하는 수준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냐 하는 것에 대한 엄청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정치권이, 우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정치권이 과연 그런 요구를 정말 제대로 수용하고 있느냐. 그런 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결국 지금의 이런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헌법 관련 법률을 다 고쳐서. 제 입장은 3년 동안 그런 것을 다 고쳐서 정말 제대로 된 나라, 제대로 된 정치, 제대로 된 국정, 제대로 된 삼권분립, 자유민주주의 이런 걸 지켜보자 하는 것도 제가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하나의 생각이었다는 말씀으로 이해해 주시고요.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하여튼 건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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