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시간 가까이 다양한 종류 발사…800km 비행도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강원도 원산서 발사
김정은, 최근 군사 행보 계속…포탄 생산 확대 지시
군 "감시·경계 강화…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강원도 원산서 발사
김정은, 최근 군사 행보 계속…포탄 생산 확대 지시
군 "감시·경계 강화…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AD
[앵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 아침 8시 10분쯤 원산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1시간 가까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멀리 비행한 건 약 800k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3월 황해북도 황주서 서해 상으로 사거리 100km 미만의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거의 두 달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에서 29일 북한판 이지스함인 5천 톤급 최현호에서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오늘 미사일 발사 현장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김 위원장은 최현호 진수식에 이어 사흘 뒤 실시한 시험사격까지 잇따라 현지 지도에 나섰습니다.
또 어제 북한 언론은 군수공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포탄 생산을 확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탄 생산이 평년의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더 많은 생산을 주문했는데, 러시아 추가 지원용이거나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최근 행보를 보면 핵무기 완성에 이어 우리의 방어망을 흔드는 섞어 쏘기 등 재래식 전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 아침 8시 10분쯤 원산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1시간 가까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멀리 비행한 건 약 800k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3월 황해북도 황주서 서해 상으로 사거리 100km 미만의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거의 두 달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에서 29일 북한판 이지스함인 5천 톤급 최현호에서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오늘 미사일 발사 현장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김 위원장은 최현호 진수식에 이어 사흘 뒤 실시한 시험사격까지 잇따라 현지 지도에 나섰습니다.
또 어제 북한 언론은 군수공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포탄 생산을 확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탄 생산이 평년의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더 많은 생산을 주문했는데, 러시아 추가 지원용이거나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최근 행보를 보면 핵무기 완성에 이어 우리의 방어망을 흔드는 섞어 쏘기 등 재래식 전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