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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지역을 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태양광 사업을 거론하며 전 정권과 각을 세웠습니다.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아동과 불교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차 골목골목 경청 투어 첫 방문지로 경기 양평군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공직자는 충직해야 한다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를 둘러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 땅값 올리고, 내가 뭔가 이익을 취해 보겠다' 이런 사람들은 공직을 하면 안 돼요 그렇죠?/ 길은 똑바로 가야지요. 왜 돌아 가냐는 말이에요?]
경기 여주시에선 태양광발전소를 언급한 뒤 한 달에 천만 원씩 수익을 내는데, 왜 다른 지역은 못 하게 하느냐며 정부 정책에도 화살을 겨눴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당이 자신의 파기환송심 기일 연기를 사법부에 요청한 것을 두곤, 헌법을 들어 선거운동에 공평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주권을 대리할 누군가를 선정하는 문제는 개인적 이해관계를 떠난 국가지대사이기 때문에 헌법을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 후보는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동과 불교 정책 비전도 내놨습니다.
양육 부담을 덜겠다며 '만 8세 미만'에 매월 10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 대상을 단계적으로 18세 미만까지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불교의 사회 통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나서겠다며 사찰 정비 자부담 비율 완화와 템플스테이 지원 등을 공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불교가 특히 통합의 정신, 공존의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치에도….]
이 후보는 '경청 투어'와 '공약'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당이 전면에 나서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이 본격화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임샛별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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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지역을 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태양광 사업을 거론하며 전 정권과 각을 세웠습니다.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아동과 불교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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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차 골목골목 경청 투어 첫 방문지로 경기 양평군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공직자는 충직해야 한다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를 둘러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 땅값 올리고, 내가 뭔가 이익을 취해 보겠다' 이런 사람들은 공직을 하면 안 돼요 그렇죠?/ 길은 똑바로 가야지요. 왜 돌아 가냐는 말이에요?]
경기 여주시에선 태양광발전소를 언급한 뒤 한 달에 천만 원씩 수익을 내는데, 왜 다른 지역은 못 하게 하느냐며 정부 정책에도 화살을 겨눴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당이 자신의 파기환송심 기일 연기를 사법부에 요청한 것을 두곤, 헌법을 들어 선거운동에 공평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주권을 대리할 누군가를 선정하는 문제는 개인적 이해관계를 떠난 국가지대사이기 때문에 헌법을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 후보는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동과 불교 정책 비전도 내놨습니다.
양육 부담을 덜겠다며 '만 8세 미만'에 매월 10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 대상을 단계적으로 18세 미만까지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불교의 사회 통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나서겠다며 사찰 정비 자부담 비율 완화와 템플스테이 지원 등을 공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불교가 특히 통합의 정신, 공존의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치에도….]
이 후보는 '경청 투어'와 '공약'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당이 전면에 나서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이 본격화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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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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