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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판결을 비판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이 이와 함께 대법관 탄핵 등을 검토하는 데 대해, 히틀러나 김정은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횝니다.
[앵커]
민주당이 이 후보 판결에 대한 당 차원의 구체적 대응 방안을 처음으로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 판결이 테러와 계엄으로 못 죽인 이재명을 사법살인으로 제거해 국민의힘 무투표 당선을 만들려는 법원 쿠데타이자, 사법테러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당 차원의 사법부 대선개입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이 후보 당선 즉시 재판이 명료히 중단되도록 입법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김구, 조봉암, 장준하, 노무현을 잃었듯이 이재명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대중을 지켜 대통령을 만들었듯 이재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초선의원 중심으로 당내 요구가 불거진 '대법관 탄핵'과 관련해서는 공식적 입장은 아직 없다며, 민주당의 지적에 대한 법원의 답변 등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오후 4시부터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 재판 관련 대응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상계엄 관련 피해 복구 비용 지원과 지역 화폐 발행규모 확대, 단계적 코로나19 시기 대출금 조정·탕감 등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3박 4일의 '골목골목 경청 투어' 마지막 날 일정으로, 당내에선 험지로 분류되는 경북 영주와 예천, 또 강원 영월과 충북 제천도 돌아보고 있는데요.
이 후보는 오전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보가 왜곡돼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먼지 이상으로 털었는데 뭐가 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첫날부터 분주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는데,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검토하는 '대법관 탄핵'에 대해 비판 목소릴 높였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맹비난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 선출을 헌정질서 회복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한센인들이 사는 경기 포천 장자 마을과 의정부에 있는 한 전통시장을 차례로 찾아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며 현장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상견례도 열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기구를 선대위 아래 꾸리기로 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특위 출범은) 최대한 빨리해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건 다들 잘 아실 거고 언제까지라고 저희가 오늘 시점을 못을 못 박는 이유는 상대방이 있는 문제기 때문에….]
김 후보는 포천 장자 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지 않게 단일화하자는 이야기가 많아서 최대한 감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후보 측은 전당대회 직후 당 지도부에 단일화 룰을 포함해 모든 과정을 일임하겠단 뜻을 밝힌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측은, 시급성과 함께 신중함도 필요하다며 '속도 조절' 기류도 내비쳤는데, 당내에선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는 의원들의 요구로 의원총회가 소집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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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판결을 비판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이 이와 함께 대법관 탄핵 등을 검토하는 데 대해, 히틀러나 김정은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횝니다.
[앵커]
민주당이 이 후보 판결에 대한 당 차원의 구체적 대응 방안을 처음으로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 판결이 테러와 계엄으로 못 죽인 이재명을 사법살인으로 제거해 국민의힘 무투표 당선을 만들려는 법원 쿠데타이자, 사법테러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당 차원의 사법부 대선개입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이 후보 당선 즉시 재판이 명료히 중단되도록 입법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김구, 조봉암, 장준하, 노무현을 잃었듯이 이재명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대중을 지켜 대통령을 만들었듯 이재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초선의원 중심으로 당내 요구가 불거진 '대법관 탄핵'과 관련해서는 공식적 입장은 아직 없다며, 민주당의 지적에 대한 법원의 답변 등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오후 4시부터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 재판 관련 대응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상계엄 관련 피해 복구 비용 지원과 지역 화폐 발행규모 확대, 단계적 코로나19 시기 대출금 조정·탕감 등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3박 4일의 '골목골목 경청 투어' 마지막 날 일정으로, 당내에선 험지로 분류되는 경북 영주와 예천, 또 강원 영월과 충북 제천도 돌아보고 있는데요.
이 후보는 오전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보가 왜곡돼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먼지 이상으로 털었는데 뭐가 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첫날부터 분주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는데,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검토하는 '대법관 탄핵'에 대해 비판 목소릴 높였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맹비난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 선출을 헌정질서 회복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한센인들이 사는 경기 포천 장자 마을과 의정부에 있는 한 전통시장을 차례로 찾아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며 현장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상견례도 열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기구를 선대위 아래 꾸리기로 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특위 출범은) 최대한 빨리해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건 다들 잘 아실 거고 언제까지라고 저희가 오늘 시점을 못을 못 박는 이유는 상대방이 있는 문제기 때문에….]
김 후보는 포천 장자 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지 않게 단일화하자는 이야기가 많아서 최대한 감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후보 측은 전당대회 직후 당 지도부에 단일화 룰을 포함해 모든 과정을 일임하겠단 뜻을 밝힌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측은, 시급성과 함께 신중함도 필요하다며 '속도 조절' 기류도 내비쳤는데, 당내에선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는 의원들의 요구로 의원총회가 소집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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